스레딕

우선 짝남을 얘기하자면 너드남+다정남 그 자체다 너무 귀엽고 귀엽고 귀엽다. ㄹㅇ 얘 때문에 미치겠어

걔랑 서로 이런 저런 얘기를 자주하는데 대부분 안부 묻거나 불안하고 힘든 이야기 서로 들어준다..히히

우선 짝남에 대한 이야기를 좀 더 하자면 ㄹㅇ 하는 것도 너드남이고 매일 비슷한 옷만 입고 그런다함. 나중에 대학 붙으면 옷 사러 가고 싶다고 함... 아 꾸미면 안되는데 나만 아는 너드남이어야 하는데

너드남=체크셔츠=공대남 국룰인 거 알지? 사실 만국공통인 거 같다.. 체크 셔츠는 공대남이 많이 입는 듯 하고 약간 걔네들이 좀 어울리는 거 같음 내 짝남은 이과고 난 문과임... 울 짝남도 약간 그런 타입^^

게다가 걔가 공부도 잘해서 설대 목표 있다고 하더라... 그만큼 열심히 하기도 하고 기숙사 고등학교여서 집에 자주 못가는데 어제 어버이날이라서 부모님이랑 통화하다 울었다고 하더라고... 넘 귀여운 거 아님 달려줬지 히히 진짜 너무 귀엽고 앙큼해서 미치겠어

새벽에 불안할 때마다 나한테 톡하는데 자고 있을 텐데 연락해서 미안하다 그러면서 귀엽게 얘기하는 게 너무 좋아 미쳤어

그리고 엄청나게 다정남이어서 뭐뭐 했어요? 그랬어요? 그러는데 어떡하지... 엄청 큰 대형견 같아 근데 또 보면 고앵이 같기도 하고.... ㅠㅠㅠ

내 취향은 연하남, 다정남, 너드남인데 얘가 그 삼 박자를 다 맞추고 있다. 나랑 같은 나이인데 ㄹㅇ 연하 같다. 그리고 나 보면서 약간 뚝딱거린다고 하나 너무 귀여움 ㄹㅇ 들튀하고 싶다

자기가 나 불안하고 힘든 거 다 들어준다고 털어놓으라고 그러면서 종종 밤에 자기가 불안한 거 털어놓는다... ㅎ 귀엽네 덩치는 산만한게

약간... 드라마 사괜의 문강태 같은 타입... 진짜 어떡하니 너무 귀여워서

중학생 때 얘 좋아하는 애 분명 많았음. 그것까지는 잘 모르지만 ㄹㅇ 장담함 너무 귀여운 거 아니냐고... 진짜 나 귀여운 남자 너무 좋아하는 듯 짝남 너무 좋아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