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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자도 아니고 조언을 해줄만한 사람도 아니지만 고민이 뭔지는 들어줄수 있을것 같은데 혹시 얘기해 줄 수 있니?
그뒤로 친할아버지는 생모를 도와줬고
나를 키우기에 필요한 물품들
생모가 불편하지 않게 필요했던 모든걸
사줬고 돈도 줬었데
근데 생부는 교도소에 들어갔고,,
혼자 나를 키워야되는데 솔직히 생모도 앞날이 깜깜했겠지
나는 애초에 그 둘 사이에서 원한 애가 아니였고
실수로 갖게 된거였어
생모는 자기가 일했던 산부인과에서 날 낳았고
친할아버지는 생모의 수술비 진료비 그런거 다내줬는데도
나를 친할아버지 집 앞에 놓고 도망갔데
생모 찾아가서 이건 아니지않냐 너 자식인데 이렇게 쉽게 버릴수 있냐고 어이없게 당연한걸 설득하는데도
나는 애낳은적없다 그 애 내애기 아니다 바란적도없고
필요없다고 했대
나를 어떻게 해야하지 ,,
해외입양을 보낼까 아니면 보육원에 보낼까
많이 생각했었고
하루만 나랑 같이 자기로 했어
난 너무 감사하지 내가 해외입양돼서 다른언어 다른부모님 밑에서
자랄수도 있었는데 다행이 한국에서 태어나서
한국 부모님한테 자라서 이렇게 곱게 자랄수있게
나한테 원하는것없이 날돌봐주고 사랑을준거
나두 알고있고 너무 고맙게생각해,,
집에가면 오늘 배변 실수했냐고 혼냈던 엄마가 생각나고
무릎꿇고 죄송하다고 했던 나도 생각나서
너무밉고 마음이아프고 상처야
나도 실수하고싶지 않은데 자꾸 실수했고
엄마한테 혼날거 생각하니까
또 집들어가면 무릎꿇고 손들거 아니까
집가는길이 너무 무서웠어
밤엔 술취한 아빠가 들어와서 엄마를 때렸어
거실에 엄마를 눕히고 목을 졸랐어
나는 아빠한테 그만하라했고 엄마는 나한테 신고하라했어
아빠가 전화기를 뺏었고 나는 엄마를 데리고 안방에 가서
문을 잠구고 울었어 그게 내 일상이였어
5월 8일 어버이날 맞아서 큰오빠가 집에왔어
같이 청국장을 먹고 집에가려고 횡단보도에 서있었는데
내 엉덩이를 만졌어 나는 참다가 엄마 옆으로 자리를 옮겼어
설날이였어 큰오빠가 집에와서 아침에 같이 떡국을 먹는데
나한테 쩝쩝거리지 말라고 소리질렀어
그래서 입도 안열고 꼭꼭 씹어먹는데 여전히 마음에
안든다는 눈빛을하곤 숟가락을 쎄게 던지듯이 놓고 나갔어
작은오빠가 오랜만에 나를 보러왔어
나를 정말 아낀다 사랑한다는말을 해주고
눈물을 흘리는것같았어
나는 너무 오랜만이라
조금 쑥스러워했어
삼촌이왔어 나를 정말 즐겁게 해줬어
피자도 사줬고 이쁜 바비인형도 사줬어
많이 놀러온다고했고 정말 많이 놀러와줬어
언니는 나에게 정말 잘해줬어
언니가 놀러왔다가 가야될 시간이오면
울었어 언니가 좋아서 ,,
언니도 울었어 같이울고 나는 언니가 앉아있었던
의자에 남겨있는 언니의 냄새를 맡고 또 울었어
나는 이제 아빠가 없다는 생각에 슬펐어
아빠는 나를 정말 이뻐했어
가끔씩 놀러오면 돈도주고 맛있는것도 사주고
말솜씨가 대단해서 항상 웃겼던것같아
곰곰히 생각했어 왜 나는 내가 보고싶은 사람을 못보는걸까
날 생각하지도않고 왜 이혼했을까
나는 왜 이런 가정에서 태어나서
힘들고 슬프고 울고 두려워하고 각박한 삶만 살까
다른 애들이 보기엔 내가 그냥 밝고 잘났고
성질머린 더럽지만 타인에게 희생하고 기쎄고
마음이 단단해보인다고는 하지만
정말 입에 담기 싫지만 자살 생각도 많이했고
내가 없어지면 내 주위사람들이
지들 힘들었다는게 아무것도 아니였다고
생각하게끔 만들어 주고싶기도 했어
나한테 기대는게 짜증나고 나도 힘든데 남 힘든것까지
내가 안고 가야된다는게 막막했는데
그래도 이건 내 운명이더라 싶더라
아빠 = 할아버지 엄마 = 할아버지의 새부인 , 할머니
작은오빠 = 친아빠 큰오빠,언니 = 할머니(엄마)의 딸
큰오빠가 날 미워했던것도 정신병자 취급했던것도
솔직히 내가 밉겠지
엄마를 힘들게했고 엄마도 편하게 살수있는거
나때문에 또 애를 키워야됐으니까
하지만 날 낳아준 부모는 알았으면 좋겠어
지금까지 내가 숨죽이고 눈치만봤던 생활들
이젠 가족끼리 모여서 밥먹는 자리도 나는 못껴
나도 내가 눈치있어서 난 가족모임에 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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