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장학퀴즈에서 하길래 토론판 친구들의 의견 궁금해서 와봣당
깔끔하게 뇌 척수 다 이식받았다고 할게
이름없음2021/05/17 00:49:57ID : 5XuoK1vjwJR
정체성확립에 따라 의견이 갈릴듯.
B라는 몸에 만족하고 그대로 살기로 했다면 b고
몸은 b지만 내 정신은 a다. 생거진천 사거용인의 주인공인 추천석처럼 살면 b인거지
이름없음2021/05/17 00:50:28ID : 2Mo2E4Hu8jh
뇌를 이식했으면 A 아니냐고 하려다가 뇌를 일부만 이식해도 A인가? 아니라면 얼마나 이식해야 하는가? 같은 질문이 떠올라서 고민하고있다...
이름없음2021/05/17 00:55:41ID : eE4Mo6o2JVd
그 뇌를 가진 사람한테 물어 보고 나온 대답이 정답!
이름없음2021/06/06 00:56:14ID : 5860nA6i62J
수술비 낸 쪽... 만약 수술비를 어느쪽도 아닌 곳에서 지원했다면 기억 남아있는 쪽.
이름없음2021/06/06 01:13:30ID : 05Wi1g1wtBv
.
이름없음2021/06/06 04:13:54ID : tg3WrxSNwFd
이건 당사자 말을 들어야 하므로 울 냥이 배를 만지고 있겠음
이름없음2021/06/07 17:47:11ID : rwE9wJWrthg
B는 뇌도 없고 몸뚱아리만 제공하는 역할인데 굳이 따지자면 의족이나 의수와 같은 도구로 쓰여진 거 아닌가? 이 사람을 B라고 할 수 있는 여지가 있음?
이름없음2021/06/07 17:49:15ID : Akla7dO2oK6
애낳으면 유전자는 B꺼야
그래도?
이름없음2021/06/07 17:53:41ID : rwE9wJWrthg
애는 독립된 인격체니까 상관없지. A의 뇌를 가진 사람이 아쉬워할 수는 있겠으나 유전자가 같지 않아도 부모자식관계 형성에는 별 문제없지 않을까? 정자기증받은거랑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도 있을듯.
그런데 유전자 얘기를 듣고 보니 본인은 A의 뇌를 가지고 A가 하던 생각을 그대로 한다고 해도 겉모습이나 유전자가 B의 것이니까 정체성혼란을 느낄 수는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
이름없음2021/06/07 17:55:00ID : Akla7dO2oK6
그니까
범죄일으켜도 증거는 A의 것이 남지 않아
나도 A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생각을 하면 묘해지더라
이름없음2021/06/08 01:43:27ID : 09s07f82sjf
와 이런 내용의 소설 본 적 있는데!
나는 A라고 봐야한다고 생각해..갖고있는 기억이라든가 앞으로의 인생 행동 생활 모두 a에게 맞춰질거라...
이름없음2021/06/10 01:07:53ID : mk8pglyMi3z
A에 가까운 C일거라 생각해. A가 이식되었다해도 B의 육체에 남은 호르몬이나 습관같은게 결국 A한테 어느정도 영향을 미치게 될테니 서로 융합된 C가 아닐까?
이름없음2021/06/10 12:39:50ID : 1xDzgi4JSIG
동감
이름없음2021/06/10 13:10:55ID : rvu66o3Ru2t
와 이주제 좀 신선하다 제대로 토론할만한 주제야
이름없음2021/06/10 13:19:37ID : fPhbA3XwGmq
그치
많관부!!!!!
이름없음2021/06/10 13:21:40ID : rvu66o3Ru2t
사람의 주체를 뇌로보냐 그외로 보냐에 따라 A와B로 나눠질것같은데 어렵네..겟아웃에선 흑인의 신체를 부러워한 백인이 뇌를 이식해서 흑인의 몸에 백인의 자신을 넣거든 여기선 A라고 보는게 맞겠지 근데 그럼 뇌를 이식하면 A를 살리기 위해 B의 몸을 이용하는걸까..아어렵다
이름없음2021/06/14 01:35:06ID : Hu2rcMqlu3x
A인 동시에 B 아닐까? 뇌가 바뀌었다고 B가 A가 되고 몸이 바뀌었다고 A가 B가 되는 것 보다는 둘이 합쳐질 것 같아.. A이기도 하고 B이기도 하고.. 두 기억이 조금씩 섞여있다던가..?
이름없음2021/06/14 16:44:19ID : 9yZbija3DwN
난 육체가 무슨의미일까싶어. A가 B몸을 가졌지만 스스로는 A라고 여기지 않을까? 난 A라고 부르는게 좀더 자연스러운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