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뭘 한건 아닌데 확오른거
나는 중>>고에 한번
고>>대학 에서 한번 있어
물론 진짜 말그대로 "아무것도" 안한건 아닌데
예를 들어 중학교때 공좀 찼거든? 근데 뭐 잘난정도는 아닌데, (여자임) 근데 고등학교 가서는 반에서 에이스 될정도가 되거나
제자리 멀리뛰기를 한다고하면 중학교떄는 150cm 겨우 넘었는데 고등학교 가자마자 183cm 뛰게 됨.
고>>대학교는 공부.
공부 존나게 못했는데 (생물만 좀 하고 나머지 gg침 ) 대학교와서는 물화생 다 잘해(상위권)
이런사람있냠? 이게 그건가 실력이 오를떄 계단식으로 갑자기 팍 오르는거..?
이름없음2021/05/19 15:08:20ID : rzf9cnDzbDB
초>>중 달리기 4초 빨라짐
뭔가 역치 이상에 자극을 주면 반응하는 느낌? 그 이후론 아예 없긴 했는데 고닥교랑 대학교 물리는 약간 결이 다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함
이름없음2021/05/19 15:39:10ID : 2FjwKZilwpV
3년 전에는 요리 곰손 이었는데. 어느날 순간 부터 갑자기 요리를 잘하게됐어 ㅋㅋㅋㅋㅋ 튀김 요리 무서워서 손도 못 댔는데 갑자기 파워업 한거 보고 깜짝 놀랐잖아 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1/05/19 16:11:04ID : Ape7xU1wnwk
나 뜀틀 한번도 못 넘어봤는데 고딩 돼서 잘 넘게됨ㅋㅋㅋㅋ 키는 그대로였는데
이름없음2021/05/19 16:18:18ID : 60tAi4Mp9eN
청소년을 위한 베니스의 상인
읽다가
갑자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정도의 수준으로 독서 수준이 급상승한거?
이것도 포함되려나
이름없음2021/05/19 16:20:07ID : uoE9zatwLap
나만 그런게 아니었어
진짜 계단식인가봐
이름없음2021/05/19 16:43:00ID : 9z9a8kq6i9t
난 악기 배우는데 쌤 바꾸고 처음에 한 몇 달간 기본기만 쌓다가 어느 순간 습관 잘못 들인 거랑 그런 거 눈에 띄게 확 좋아져서 전공 해도 될 수준이라는 소리 들은 거...? 그리고 영어 겁나 못했는데 과외 몇 번 받고(몇 달 다니다 끊었고 지금은 안 해)시험 성적 잘 나온 거... 예전엔 단어때문에 문장 하나 해석하기도 버거웠는데 이젠 고등학교 모고 대비하는 중임 ㅋㅋㅋㅋㅋㅋ 아 또 초딩때까진 글씨도 삐뚤빼뚤 쓰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글씨체 이쁘다는 소리 종종 들어! 물론 지금도 날려쓰면 이게 글씨가 맞기는 한가 의문이 들긴 하지만...ㅎ 이건 좀 다른 맥락?이긴 한데 나 태어나고 얼마 안 됐을 때까지는(한 생후 2~3주? 한달?) 눈도 되게 작고 찢어진데다가 코도 있는지 없는지 모를 정도로 콧구멍만 있고 그래서 이모들이 못생겼다고 막 놀렸었다고 했거든 ㅋㅋㅋㅋㅋ 근데 조금 크면서 콧대 나오고 눈도 커져서 예쁘다는 소리 듣고 다님... 약간 그렇게 공들여서 노력한 건 아닌데 어느 순간 보면 눈에 띄게 성장해 있고 그러더라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긴 한가봐!
이름없음2021/05/19 16:45:44ID : uoE9zatwLap
친구야 몇살이얌
네 미래가 밝구나
이름없음2021/05/19 16:56:50ID : p84NxXBBvvg
작품에 대한 이해도?
어릴때 작품을 봐도 잘 이해가 안가는 편이였어
초등학생 저학년때 잔인하고 감동적인 청소년 애니, 성인 애니(엘펜리트, 마마마, 미래일기등등...)를 몇개 봤는데
내용이 이해 안가서 충격적이지도 감동적이지도 않았어...
근데 중학생떄 다시보니까 엄청 감동적이기도 하고 충격적이기도 해서 울고 씹덕됐다가
성인되서 보니까 그냥 잘만들었네, 저 캐릭터 인기많을만 했네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
이름없음2021/05/19 17:11:08ID : y2FbimHA1B8
해석이 많이 늘은 거 같아 옛날에는 영화나 글이나 뭘 봐도 별 생각 없이 그냥 보기만 했는데 대학교 간 이후로는 한 작품을 보거나 읽으면 동시에 종교적, 정치적, 사회적, 철학적 관점을 달리해서 사고할 수 있게 됐어 그런 새로운 사고방식이 머릿속에 박힌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