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학생 방학 알바 추천좀 (1)
2.한강물온도체크 (2)
3.. (5)
4.담임이 하루 넘게 톡을 안 읽는 건 (5)
5.식욕억제가 안돼 (9)
6.위로 한번만 해줘 (6)
7.생일선물 안주는 친구 어떻게 생각해? (5)
8.쌤들한테 잘보이고 싶어서 (5)
9.배드민턴 (4)
10.. (17)
11.대학와서 (3)
12.엄마랑 싸움 (4)
13.아무나 고민좀 들어줘 (4)
14.너무 힘든데 한 명이라도 내 얘기 좀 들어주면 안될까? (5)
15.난 남을 사랑할 줄은 모르고 미워할 줄만 아는 것 같아 (14)
16.나름 인생 스펙터클하게 살고 있는 고딩이 해주는 고민상담! (14)
17.이런 사소한 거라도 정신과 가도 되는 걸까? (9)
18.우울증 책제작 조언 좀 해줘 (1)
19.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데 (23)
20.펑 (3)
1
이름없음
2021/05/21 00:42:46
ID : lBbzU3PfRvi
0
울음은 안 나온다 들어줄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내 얘기를 할 수가 없어 이러고 있으면 안 되는데 오늘도 그래
2
이름없음
2021/05/21 11:42:18
ID : nBhvDy4Y02r
0
보고있어 무슨일이었는지 어떤 기분이었는지 이야기해 줄수있을까?
3
이름없음
2021/05/22 00:16:39
ID : lBbzU3PfRvi
0
딱히 뭔 일이 있었던 건 아니고... 그냥 전이랑 다른 거 없는 상황이었을 뿐이거든? 근데 같은 상황인데도 지금이 더 막막하고 힘들게 느껴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에는 이 정도까진 아니었던 것 같은데...ㅎ 난 중학생인데 예고 입시를 준비중이거든 뭐 준비라고 하기도 뭐하고 내가 뭘 하고 있긴 한 건지도 모르겠지만 ㅋㅋㅋㅋㅋㅋ 그냥 내가 진짜 하고싶어서 엄마아빠 반대 무릅쓰고 꾸역꾸역 선택한 길이야 부모님이 힘들어하실 거라는 거 알고, 이거 말고 다른 거 하는 게 순탄하고 안정적으로 살 확률이 더 높다는 거 알면서도 모르는 척 고집부렸어 근데 난 너무 늦게 시작했고 내가 바라보는 목표는 너무 높이 있는데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계속 들어 난 악기를 8살에 시작했고 15살이었던 작년에서야 전공을 염두에 두고 레슨을 시작하게 됐어. 전공하기로 마음 굳히고 부모님 설득한 건 올해 일이고 ㅋㅋㅋㅋㅋ 근데 나랑 같은 학교 입시를 볼 다른 애들은 정말 늦어도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는 다 악기를 시작했을 거란 말이야 심지어 그 애들은 처음부터 제대로 배웠겠지 나처럼 엉뚱한 선생님 만나 시간 허비하는 일은 없었을 거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더 열심히 10배 100배로 노력해야 하는데 모르겠어 다 너무 힘들어 연습에 시간은 시간대로 빼앗기는데 공부는 또 놓을 수가 없어서 계속 잘 하고 싶어 근데 이젠 이것도 힘들어지고 있어 다른 건 어찌저찌 하겠는데 학원 하나 안 다니고 지금까지 잘 해 왔는데 수학은 도저히 안 되는 거야 수업시간마다 진심으로 울고 싶거든 애들은 다 선행까지 끝내고 1분 2분이면 바로바로 푸는 문제들을 난 몇 분씩 고민해서 겨우 풀어내고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릴까봐 집에서 미리 풀어놓거나 수업 끝나고 집에서 혼자 풀 때도 많으니까 ㅋㅋㅋㅋㅋ 더 이 악물고 해야 하는 거 알아 내가 선택한 길이니까 책임져야 하는 것도 알고. 근데 공부를 못 하겠는 거야 핑계같지만 너무 힘들어 그냥 열심히 해도 결과가 안 나올 것 같고 나보다 한참 앞서가는 다른 애들에 비하면 너무 늦은 것 같기만 해 ㅎ 그냥 내가 욕심 버리고 공부나 얌전히 했으면 될 일인데 웃기게도 악기를 놓고 싶지가 않아. 어제 레슨을 받는데 뭐 때문인지 좀 혼났어 원래 화 잘 안 내시는 쌤인데 정색하고 뭐라고 하시더라 그냥 내가 부족해서 그런 거 알면서도 그런 말 한 마디 들으면 너무 우울해져 사실 그 한 마디때문은 아니야 전부터 해결되고 있지 않던 고민이 쌓이고 쌓여서 차근차근 터질 준비를 하고 있는 것 뿐이니까... 근데 이제는 버티기가 힘든 건지 아니면 이렇게라도 해서 날 합리화시키고 싶은 건지 뭘 해도 눈물이 나려고 해
4
이름없음
2021/05/22 00:17:09
ID : lBbzU3PfRvi
0
미안 너무 길게 썼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내일 또 정신없이 바쁠 것 같아서 자기 전에 마음 좀 비우고 싶었어 안 읽고 지나가도 좋아
5
이름없음
2021/05/22 00:30:22
ID : lBbzU3PfRvi
0
그냥 차라리 내가 어떤 이유로 악기를 못하게 된다면 날 불쌍하게라도 봐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렇게 보면 악기 진짜 좋아하는 거 아닌 것 같지 ㅋㅋㅋㅋㅋㅋ?? 모르겠어 나도 분명히 내가 원하고 진짜 좋아해서 하겠다고 한 건데, 놓을 수 없는 건 맞는데 이게 맞는 건가 하는 생각만 들고 어차피 누구도 응원해주지 않을 길 그냥 주변 사람들 기대에 맞춰서 접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다? 오늘 어땠냐면 아침에 수업을 하는데 2교시가 수학이었거든 이차함수를 나가는데 선생님이 퀴즈?문제?를 내고 채팅창에 답을 적어보라고 했어 근데 난 못 적겠는 거야 분명히 머릿속에 떠오른 답이 있었는데 틀릴 것 같아서 무서워서 못 적었어 그냥 수학에 대해서 자신감도 떨어지는 것 같고 왠진 모르겠는데 수학시간만 되면 귀가 울리면서 머리가 띵해지더라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이 국어였는데 그냥 무기력해지는거 꾹 참고 열심히 수업 들었어 질문마다 대답도 발표도 다 하고 했는데 선생님이 내 말만 안 듣는 기분인 거야 내 피해의식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냥 별 거에 다 속상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으로 보는 웹툰 하나 영상 하나에도 갑자기 막 슬퍼져서 울고 싶고 그런데 정작 울 수는 없고, 사회시간에 들은 노래가 갑자기 너무 내 얘기 같아서(IMF시기 실업자 된 아빠랑 딸이랑 오락실에서 만나는 뭐 그런 배경이라 내 상황이랑은 하나도 상관 없는 얘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눈 빨개지고... 수업 끝나고 영어 독해 지문 보는데 오늘따라 잘 안 풀리는 거야 난 잘 하는 게 아무것도 없는 것 같고 글을 읽고 있는데 뭔 소린지 머리에 하나도 안 들어오고 괜찮아 괜찮아 하면서도 울고 싶었어 그냥 내가 좀 미친 것 같아
6
이름없음
2021/05/22 00:50:07
ID : lBbzU3PfRvi
0
내일 할머니 생신이래 원래 저저번주 주말에 할머니댁 내려가기로 돼 있었는데 어쩌다 보니까 한 주씩 미뤄져서 엄마가 내일 내려가겠다고 말씀드렸었나봐 근데 나 내일 진짜 빠지면 안 되는 연습이 있거든 그거 아니어도 개인 연습이랑 큰선생님 레슨때문에 여기 있어야 되는데 할머니가 나 안 내려오면 안 와도 된다 하셨대 그러면서 엄마가 하는 말이 내가 정이 없대 ㅋㅋㅋㅋ 뭐 그거 말고도 뭐라뭐라 했는데 그냥 난 주변 사람들한테 잘 해주지도 못하면서 나 하나밖에 모르는 것 같더라 근데 진짜 지금은 진심으로 마음이고 정이고 그런 게 못 생길 것 같아 내 마음 하나 챙기기도 너무 힘들고 내 일 하나 완벽하게 하는 것도 힘겨워서 내 에너지를 또 소비해야 하는 다른 사람들, 그리고 그들과의 관계가 눈에 안 들어와. 친가에서 내가 아무리 뭘 잘 해도 대단하다고 칭찬 한 마디 안 해 주는 게 내가 정이 없고 앵기는 맛이 없어서 그런 거래 사촌언니는 공부 그렇게 잘 하는 편도 아니었고 학교생활 12년 하면서 상장 한 번 안 받아왔었는데 교내 글쓰기 대회에서 할머니한테 편지쓴 걸로 입상 한 번 했다고 할머니가 두고두고 자랑하는데(이건 나도 알아 몇 년 전이더라 진짜 옛날 일인데 ㅋㅋㅋㅋ)난 왜 그런 걸 안 하냐고 그러더라 나 작년까지 갈 때마다 편지지 몇 장 꽉 채워서 선물이나 작지만 용돈이랑 같이 드렸었는데 그건 기억 못 하나봐 뭐 그럴 수도 있지 ㅎ 아니 모르겠어 난 할머니가 좋지만 그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려고 노력하고 싶지 않아 그냥 이제는 그게 다 스트레스고 지쳐 엄마가 친가 욕 하는 것도 너무 많이 들었고 나조차도 나이를 먹을수록 그곳에 갔을 때의 좋은 기억이 하나둘씩 없어져가니까 이젠 싫어 큰엄마 큰아빠랑 고모가 엄마한테 한 마디 하면 엄마가 나한테 하소연하는것도 싫고 그게 나 관련된 얘기로 빠질까봐 더 무서워 악기한다고 그렇게 내가 유세부린다고 생각하던 그들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스스로 노력이라 할 만한 것도 안 하면서 이런 말 하는 게 웃기긴 하지만 그래도 우리 작은쌤 말마따나 입시생이잖아 올해만 봐주면 좋겠어 그냥...내 욕심이고 이기적인 마음인 거 다 아는데 주변 사람들 응원 하나 없는 게 너무 서러워 엄마도 내 선택을 응원할 거라고 하고 좋은 말을 해 주지만 진심이 아닌 걸 알아서 안 들려 엄마의 진심은 악기 그딴 거 하지 말라고 말하거든 부모 등골 빼먹으려고 태어났냐고 왜 쓸데없는 고집을 부리냐고, 나 가르치는 큰선생님 작은선생님 다 나 이용하는 건데 모르겠냐고 그렇게 당해놓고 또 당하고 싶냐고 ㅋㅋㅋㅋㅋㅋ 연습하면 연습하는대로 그러다가 예고 떨어지고 공부로 길 틀면 어쩔래 이러고 연습 안 하면 그렇게 해서 무슨 예고를 가냐 넌 의지가 없다 이래. 이건 많이 들어서 익숙하다 치고 그냥 그 흔하디 흔한 넌 잘 할 거야 이 한 마디를 가족들 중 아무도 안 해주는 게 너무 원망스러워 아빠는 내 전공 얘기만 나오면 한숨부터 쉬고 동생들한테도 미안해 내 동생도 그림 잘 그리는데 얜 지금부터 하면 예중 가는 건 문제도 아닌데, 막내동생도 하고 싶은 게 많을 텐데 나 때문에 그중 몇 가지는 못 하게 된다는 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이름없음
2021/05/22 13:31:53
ID : nBhvDy4Y02r
0
미안 나야 잠시만 읽고 올께 하고싶은 이야기가 더 있으면 해도 좋을거 같아
8
이름없음
2021/05/22 13:39:48
ID : nBhvDy4Y02r
0
나랑 비슷한 삶을 살고있는것 같아서 공감이 되기도하고 슬프기도하네, 난 사서가 되는게 꿈이야. 나도 내신 잘하고, 공부잘하고싶은데 마음대로 안되고 여러가지 신경쓰이는게 있어서 복잡해. 그래도 스레주는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가는게 보이는것 같아. 화이팅
9
이름없음
2021/05/22 13:52:03
ID : 442NwFhak62
0
나 인데 어머니께서는 말이 조금 심하신것 같아 그래도 레주를 가르치시는 선생님들인데 이용이라니;;
10
이름없음
2021/05/22 13:53:59
ID : 442NwFhak62
0
(핸드폰으로 옮겨와서 id가 달라) 무슨 악기를 하고있어?
11
이름없음
2021/05/24 01:56:59
ID : lBbzU3PfRvi
0
레스 여러 개 달아줘서 앵커는 하나만 달게. 우선 읽어줘서 고맙고 처음에 보고 있다고 해 줘서 고마워 ㅎㅎ 내가 배우는 악기는 바이올린이야!! 음... 엄마가 이용이라고 한 이유는 전에 비슷한 일이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 전에 나 가르쳐주셨던 쌤이 그랬었거든...ㅋㅋㅋㅋㅋㅋ 말하자면 복잡한데, 그냥 내가 되게 믿던 선생님이었기도 하고 엄마도 그 때 화를 많이 냈었거든
12
이름없음
2021/05/24 22:41:32
ID : nBhvDy4Y02r
0
그래? 그러면 그렇게 말하실수도 있겠다. 바이올린이라...대단하네~!난 악기 같은거에는 소질 없어서 못다루는데ㅎㅎ
(나 442NwFhak62야!!)지금은 어때?
13
이름없음
2021/05/25 02:07:37
ID : lBbzU3PfRvi
0
계속 레스 달아줘서 고마워!! 사실 잘 모르겠어 난 나름 열심히 하려고 하는데 다 말뿐인 것 같고... 좀 있으면 시험기간인데 그것도 무서워 악기도 공부도 다 잘 해야 되는데 그렇게 못 할까봐 ㅎ... 오늘도 레슨을 받았는데 저번에 비하면 별 말은 안 들었지만 상태는 더 엉망이었던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분명히 연습해갔는데 그 부분이 선생님 앞에서 잘 안 되는 것만큼 억울한 일이 없어 혼자 할 땐 잘 됐는데 ㅋㅋ... 나도 알아 혼자 하다가 어찌저찌 겨우 한 번 성공한 건 내 진짜 실력이 아니라는 거. 그래도 조금 나아졌으면 했는데
14
이름없음
2021/05/25 02:30:28
ID : lBbzU3PfRvi
0
나도 혼자 생각하다가 깨달은 건데 지금의 나랑 예전의 나는 참 다른 것 같으면서도 계속 그대로인 것 같아. 정말 어릴 때의 나는 내가 뭘 해도 다 맞았다 잘했다 해 주니까 그게 당연한 건 줄 알았어. 좀 자라면서 내가 틀렸을 때, 덜 잘했을 때 실망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고 어느 순간부터는 맞는 답만 내놓으려고 했어. 그래도 심하진 않았어 그냥 시험볼 때 말할 때 혹신라도 틀릴까 싶어 조마조마한 정도? 그냥 다른 애들이 다 그렇듯이 딱 그 정도였어. 근데 항상 잘 해야 한다는 강박은 점점 심해졌고 모든 부분에서 날 옥죄더라 악기를 지금까지 못 놓은 이유중에 하나가 이거였을 거야 물론 지금은 아니겠지만...? 그냥 진짜 모든 분야에서 그랬던 것 같다...ㅋㅋㅋㅋ 예를 들자면 이런 거. 글쓰기를 잘 한다는 칭찬을 들은 이후로 교내 대회든 교외 대회든 글쓰기 대회에서 상을 못 받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항상 불안했어 이건 진짜 아무한테도 안 말했던 건데, 3학년 때 학교에서 위인전 읽고 독후감 쓰기 대회에서 학년 1등을 한 적이 있었거든? 4학년 때 같은 대회가 있었는데 우수상이나 장려상을 받을까봐 무서워서 미리 집에서 쓴 내용을 달달달 외우고 그걸로도 불안해서 책에 미리 독후감 내용을 써갔어 자기가 쓴 글을 가져와서 보고 쓰는 건 안 됐었지만 책은 보고 쓸 수 있었거든 ㅋㅋㅋㅋㅋㅋ 안 된다는 건 알았지만... 그 정도였어 뭐 그건 결국 들켜서 상 못 받았어 아마 그 대회 말고는 다 상 탔었을 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내 처음이자 마지막 부정행위?였고 그 이후로 그런 비슷한 일을 한 적은 없었지만 날 더 밀어붙이게 됐어 엄마는 모를 거야 내가 왜 이랬는지, 왜 이러는지
15
이름없음
2021/05/25 02:38:13
ID : lBbzU3PfRvi
0
글쓰기 뿐만이 아니었어 하나하나 다 나열할 순 없지만 특히 엄마가 나한테 기대를 거는 부분에서는 특히 더 그랬던 것 같아 친구관계도 그랬어. '엄마가 신경써주지 않아도 애들이랑 잘 어울리는 리더쉽 있는 나'라는 애를 좋아해 주는 엄마가 좋아서 속상한 일이 있어도 다 넘겨 버리곤 했으니까. 학교에서 뭣 때문에 우는 일이 있어도 엄마한테 안 들키려고 하교 시간 가까워지면 세수하고 눈 말리고 별 짓을 다 했으니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없는 이유로 왕따가 된 적이 있었는데 나 왕따 당한 것도 못 말했어. 10살밖에 안 됐었던 내가 처음으로 학교 가기 싫다는 생각을 하면서 살았었는데 화장실에서 혼자 몰래 울던 날이 많았었는데도 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얻은 게 지금의 나야. 어느 부분에서나 완벽한 애가 되려고 발버둥치면서 점점 가라앉는 중이겠지 아마 난
16
이름없음
2021/05/25 02:42:00
ID : lBbzU3PfRvi
0
이걸 강박이라 해야 할까? 난 그런 단어 안에 날 가두고 싶지 않지만, 이게 제일 맞는 단어 아닐까? 나 이제 내가 모르는 문제 모르는 단어 모르는 부분만 나와도 무섭고 불안해져 숨이 막혀 틀리면 안 되는데 틀릴 때마다 누군가의 질문에 대답을 못 할 때마다 무서워 이러다가 내 가치를 잃어버릴 것 같아서
17
이름없음
2021/05/25 02:47:46
ID : lBbzU3PfRvi
0
요즘에 항상 듣는 말이 너 그렇게 해서 뭐 할래?야 그치 내가 뭘 하겠어 하고 싶은 건 많은데 할 수 있는 게 없네 차라리 애기때부터 학원에 넣고 돌리지 그랬어 이런 동네 말고 학군 빡센 동네로 가서 죽도록 공부만 시키지 그랬어 ㅋㅋㅋㅋㅋㅋ 그랬으면 이런 건 꿈에도 못 꿨을 거고 누구보다 순응적으로 공부만 하면서 살 수 있었는데... 아마 그랬으면 진짜 지금보다 낫지 않았을까 공부로 항상 1등만 하며 앞으로 차근차근 계획된 대로 나아가고 있지 않았을까?? 난 그냥 시키는 거나 하면서 살았어아 하는데 왜 내 주관을 요구할까 어차피 들어주지도 않을 거면서. 시키는 것만 하면서 살기 싫다고 한 건 나지만 그냥 처음부터 시키는대로만 하고 살았었으면 편하긴 하지 않았을까 싶어 내가 뭐라고
18
이름없음
2021/05/26 16:29:38
ID : lBbzU3PfRvi
0
지쳐 힘들어 다른 애들이 스토리에 어디어디 놀러간 거 올릴 때마다 그럴 시간이 있다는 게 부럽고 난 조금이라도 놀면 안 될 것 같아 친구들 만나서 논지도 엄청 오래됐고 그런데도 나아지는 게 없다는 사실이 너무 괴롭다 어쩌다가 핸드폰 조금 오래 본 날이면 자괴감 들고 우울해져 나는 점점 무기력해지는데 억지로 억지로 붙들고 있는 거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9
이름없음
2021/05/27 00:02:29
ID : nBhvDy4Y02r
0
안녕? 나야, 나는 스레주랑은 같은 생각을 하지만 몸을 안움직여서 못하는......안하는 중이야ㅎㅎ 이렇게 하지마~정말 나쁜습관이야!!그래도 공부를 한다니 정말 성실하다~!나도 시험 한달 남았는데 지금 아무것고 않하고있거든ㅎㅎ혹시 인간관계가 좋니?
20
이름없음
2021/05/27 00:07:16
ID : nBhvDy4Y02r
0
오늘은 무슨일이 있었어?
21
이름없음
2021/05/27 00:49:25
ID : lBbzU3PfRvi
0
꾸준히 봐줘서 고마워 😳 전에 잠깐 학원 다닐 때는 그래도 숙제/공부 하려고 할 때면 의지가 막 불타올라서...?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이젠 스스로 하지만 오히려 더 억지로 하는 것 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 인간관계는 음 나쁘지 않은 편인 것 같아! 위에서 그랬잖아 인간관계에서도 완벽해 보이고 싶었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애들이랑도 다른 학교 아니면 다른 학년 애들이랑도 두루두루 잘 지내고 같이 다니는 무리거나 좀 더 편하게 대할 수 있는 친구들도 10명 안팎으로 있어!! 근데 사실 내 평가도 남들의 시선을 기준으로 내리는 거라 남들이 보기에 좋아 보일 것 같다는 거지 진짜 좋은 건지는 모르겠어 편하게 대한다는 친구들 몇몇도 사실 내가 전에 되게 힘들어했었던 이유의 원인 중 하나였고... 어차피 나중에 다 끊어질 인연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것 같아 요즘엔 오히려 너무 가까운 것보단 적당히 지내는 관계가 더 편하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 약간 인간관계에 있어서 나만의 원칙?같은 건데 가까이 지내되 그들 모두에게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하는 편이야 실제로 몇 년 전부터 제일 친한 축에 꼽히던 애들한테서 나 스스로 조금 마음의 거리를 두고나서부터 더 마음이 편해지더라고?? 그렇게 나쁜 애들은 없어서...좋은 편이야 그리고 만난 기간에 비해서 되게 빨리 마음을 연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되게 믿을 수 있고 좋은 애라 많이 의지할 수 있는 애야 ㅎㅎ
22
이름없음
2021/05/27 01:46:34
ID : lBbzU3PfRvi
0
난 아직 하고 싶은 게 많은데 사실 꿈을 정하기엔 너무 이른 나이가 아닐까 싶기도 한데 늦었잖아 이미 늦게 시작했잖아 그래서 이러고 있는 내가 너무 싫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나한테는 해야 할 것들밖에 안 남았어 누군가가 시킨 것도 아닌데 그렇다고 내 의지도 아닌 어떤 힘에 의해 끊임없이 단단한 벽에 부딪치는 것 같아 너무 지쳤는데 멈출 수가 없어 사람들이 아무것도 잘 하는 게 없는 날 마주하게 될까봐 무서워서
23
이름없음
2021/05/27 23:35:37
ID : nBhvDy4Y02r
0
나도 사실 하고 싶은 일이나 하고 싶은 것들은 많아!!오히려 뭘 할지몰라서 keep해두고있어. 친구가 많구나? 부럽다!!나는 마음을 열수있는 친구가 한 2,3명 정도있는데....그외에는 친구없어ㅠㅠ 사서라는 꿈은 대외적인 꿈으로 정해두고 나중에 하고싶은 것할려고, 그전에 내 성적이 말이 되야지지만 말이야ㅠㅠ오늘은 어떻게 지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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