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라.. 내가 원래 남한테 관심 잘 안가지는 성격이라 그런거 같기도 한데.. 포비아들이 퀴어 혐오하는거 보면 지 일도 아닌데 왜저렇게 유난이야.. 오지랖 안쪽팔린가.. 싶고 부모님한테 커밍아웃 썰같은거 들을 때도 자식이 동성이랑 만나는게 그렇게 충격받을 일인가.. 솔직히 이성 만나는거나 동성 만나는거나 뭐가 다른지 모르겠음 둘 다 서로 사랑하는건데.. 오히려 실수로 임신할 일 없으니까 더 안전한거 아닌가? 물론 아예 오픈퀴어로 살면 걱정될 수는 있음 벽장들보다 사회에서 받는 시선이 너무 거셀걸 아니까.. 그리고 해외나가서 결혼한다 할때도 심란할 수는 있음 근데 이건 이성혼도 마찬가지 아니야? 딸이 결혼할 남자 데리고 오면 심란하고 어떤 경우에는 걔는 안된다고 극구 반대하기도 하고.. 걍 생각해 보면 퀴어라고 그렇게 특이하고 심란해야 하고 할 이유를 모르겠지 않아? 동성을 좋아하냐 이성을 좋아하냐 이건 그냥 삽겹살을 더 좋아하냐 돼지갈비를 더 좋아하냐 이정도의 느낌.. 아닌가.... 근데 우리 부모님은 포비아긴 함..ㅋㅋㅋㅋ
이름없음2021/05/23 19:10:06ID : zQslxvikoE5
나도..
이름없음2021/05/23 19:29:55ID : 5aoNs02mk4F
나도 내 지향성 알고나서 혼란스럽지도 않았고 몰랐을 때도 누구 레즈래 이런 아웃팅하는 말 들어도 딱히 아무렇지도 않았음 근데 친구나 부모님한테 커밍아웃하는 건 좀 무서워서 지금은 완전 벽장 아무도 모름...
이름없음2021/05/24 14:52:15ID : BdXzdO785O0
2222... 나도 지향성 깨닫고 딱히 혼란스럽지도 않았고 왜 이제 알았지? 이런 생각 들고 의문도 해소돼서 좋았음 그래서 깨닫자마자 드디어 답을 알았다 하면서 바로 친구들한테 커밍아웃했어
이름없음2021/05/24 17:05:25ID : jwMjg6mMo5h
내생각엔 소유욕과 정복욕 때문에 그러는거 같음
이성혼을 하면 애를 만들수 있잖아? 애가있으면 그 가족은 이혼하기 쉽지 않음
그렇게 결혼으로 묶이면 독립시에 부모도움이 많이 필요하기도 하고 양가에 잘하니못하니로 싸우고
결국 가족적 관계로 3대가 묶이게 돼있음
그럼 부모는 자식을 평생 떠나보내지않고 자기 휘하로 휘두르면서 묶을수 있게 됨
하지만 애 안낳고 자유연애 하는 동성애자는 부모 안보고 살아도 그만이고 언제 떠나고 언제 어떻게 살지 모르니까
자기 휘하에 둘수 없어서 불안하고 여태 자기 키운값이 아까워지니까 버럭하는거야
이름없음2021/05/25 17:38:20ID : jdwk78643O8
ㅇㅎ...
이름없음2021/05/26 19:59:05ID : 7Bthe1wq7s5
나도 왜 다들 그렇게 심각한지 모르겠음 결혼 안하는 사람들도 많고.. 그냥 말그대로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거잖아
이름없음2021/05/26 20:04:42ID : U40mq46qphB
ㄱㄴㄲ 트젠이면 수술도 해야되고 겉모습 뭐 이런 거 다 변하니까 좀 다른 분야인 거 같은데 솔직히 동성 만나는 거는 그냥
외국 사람 만나거나 키 큰 사람,작은 사람 뭐 이런 느낌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