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1. 나에게 관심을 보이거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안 들키려고 차가워지려고 함 말 걸거나 칭찬하면 (어. 아니. 모르겠는데.) 이거 3개로 대화 종결시킴 시발 사실 떨려서 그래ㅜㅜ 나아중나아아중에 걔 좋아했다고 베프들한테 말하면 다들 엥? 너 걔 싫어하던거 아님? 이런 반응임... 아니라고 존나 좋아해서 그런거야 엉엉

2. 복을 발로 차버림 시내 놀러가자고 말 걸어오면 그때 뭐 있다고 안된다고 하거나 다른 친구 껴서 같이 가자고 망언 주절거림. 사실 존나 너랑만 가고 싶은데 그때만 뇌를 빼놓는가 개뻘소리하고 후회함 밥 안 먹었으면 같이 먹자고 하는 소리에 "나 집가서 먹을거야ㅎㅎ" ㅇㅈㄹ 떨음^^ 딱봐도 떠보려고 이상형 물어보는 것에 "음 잘 모르겠다" 이러고 대화종결... 미안하다 내 인스타 스토리에 자꾸 와서 티내면 내 얼굴을 보여줄 자신이 없어서 비공계로 돌려버림

3. 일부러 싫은척 연애에 관심없는척 오지게 함 공부만 하는 애인척, 남자 관심 없는 척, 자발적 모쏠인척 오지게 하고다님... 아예 진입장벽을 높여놓는 격

4. 철벽 아니더라도 정 떨어질듯 ㅈㄴ 뚝딱거리고 재미도 없고 반응도 없고 이상한 애를 누가 좋아할까ㅜㅜ 그동안 상처받은 친구들아 미안하다

결론. 시이발 100살 되어서도 아이도루나 좋아하지 뭐.. 나따위가 뭔 연애냐^^

아...ㅜㅜㅜㅜ 상대가 다가올 때 못받아주겠으면 먼저 호감을 표시해봐..!! 나도 가끔 그런 적 있어서 맴찢이다

>>7 나 ㄹㅇ 조신얌전 이런 건 아닌데 이상하게 좋아하는 애한테만 말을 못 해ㅜㅜ 눈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매우 힘들다.. 웃어주거나 쑥쓰러운 척 하는 것도 좋아하는 거 같아보일까? 접점이 없는 친구라 다가가기가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