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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아빠가 돌아가신거 좀 시간 지나서 알게 되면 많이 서운할까..? 내가 6개월 전쯤에 이사왔는데 두달 전쯤에 아빠가 돌아가셨거든.
근데 원래 살던 지역에서 아빠가 가게 운영하셨어서 알고있는 사람이 많아 그리고 그 지역이 되게 작아서 건너건너 아는 사이라ㅜ 엄마는 내가 친구한테 말하는걸 원하지 않아. 친구-> 친구 부모님 -> 지역 전체 이렇게 퍼질까봐 그리고 아빠도 소문 퍼지고 그런거 싫었던거같고ㅜㅜ 그래서 엄마 말이 이해는 가
근데 나같으면 시간 지나고 알면 안타깝고 그런 마음도 들겠지만 좀 서운할거같기도 해서ㅠㅠㅠ 글구 지금은 여행가셨다 이런식으로 둘러대긴하는데 계속 그러면 좀 의심스러울거같기도 하고..가끔 가게 손님들한테서 이사가고 잘지내냐 이런식으로 전화오기도 하거든ㅜㅜ 너넨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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