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속 시원하게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너무 우울하고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쓴다
지금 호모포빅한 분위기의 학교에 다니고 있는데 친한 친구들한테 혐오발언 들을 때마다 상처도 많이 받고 평범해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나는 내 지향성 다 알고 있으면서도 내가 아무리 그래도 여잔데 남자를 못 만날까 하면서 끊임없이 부정하고 의심하게 돼 내가 나한테 스트레스를 주는 격임
나도 동성애가 이상한거 아니라는거 너무 잘 알고 있는데 주변 영향을 많이 받나봐 그냥 너무 힘들어
디나이얼보단 탈반하고 싶다는 표현이 맞을 듯
이판에서 애인 만들기도 정신적, 육체적 소모 너무 심하고 연애했다가 데인 기억도 있고.. 사회에서 인정받는 존재로 평범하게 살고 싶어
난 내 지향성 늦게 자각한 편인데 지향성이 바뀔 수도 있을까
그럴 일 없겠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까
이름없음2021/06/15 01:52:25ID : bDs3yLaoHu8
그래? 난 혐오발언 들을때마다 내가 싫다기 보단 그색기를 죽이고싶던데
같이 죽이장
우린 너무 특별해 레즈게이 비율로 따지면 적잖아 개좋은거야
옛날에는 혐오발언 들으면 좀 상처받긴했는데 요새는 그냥 호모포비아들 싹다 묶어놓고
괴롭히고싶어 게이들한테 뽀뽀 쪽 받게 하면 포비아들 으악!!으악!, 하면서
아미안해 미쳣나바 ㅋㅋ 그만쓸게 고3이라 미쳤어
근데 괴로워하는 포비아들 좀 기여울거같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