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그러고 실기 빡세게하고나서 지금 대학 합격한 다음에 한학기 다니고나서 휴학하고 다른 네임드있는 대학가려고 1년을 실기 준비했는데 넣은 곳 다 떨어지고 올해도 수시 생각하고 있어서 지금 계속 연습하면서 준비하는데 최근들어서 의대에 대한 생각이랑 공부욕심을 떨쳐내질 못하겠어서 이렇게 스레딕에라도 물어보는거야..

이런 마음이 정말 내가 정말 확신을 가지고 목표하는건지 아니면 잠깐 신기루같은 마음인건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 물론 아무 생각없이 음악만 하다가 갑자기 공부하고싶어! 이거 아니고 예고 시험 떨어지면 인문계 가야했으니까 중학교때도 공부 당연히 안놓고 죽어라하고 고등학생때도 예고 진학해서 혹시몰라서 거기서도 열심히 했었어 아 어떡하지 진짜 나 왜이래,,ㅠ

21살이면 오버라고 생각해

난 또 고2나 고3인줄 알았는데 21살은 좀...힘들거같다 레주야ㅠㅠ

왜21살이 오버지..? 의대준비하는 만학도 분들도 많은데... 안늦었어 근데 너 의대가려면 정시로 전국권에 들어야 된다는 마음으로 해야됨

근데 동기부여가 좀 불안하다.. 단순히 드라마 보고 그런거라면 현실은 엄청 다르다는걸 알아야해

뭐,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고들 하지만, 그건 자기 일이 아니니까 막 말하는거지. 뭐든지 적령기가 있고, 그 시기를 놓치면 여러모로 힘들어. 물론 어떻게든 하고 싶다면 스스로의 능력을 잘따져보고 이성적으로 생각해서 끝까지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지.

내가 보기에도 동기가 좀 불안한듯 21살이면 늦진 않았는데.. 음악에 대한 미련은 없는거야?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동기가 확실한지, 공부에만 집중할 환경이 되는지, 원래 성적이 어땠는지를 따져본 다음 결정해야 할 것 같아

왜? 열심히만 한다면야 아직 5개월이나 남았고 정 안되겠으면 23학번으로 들어가면 되자나 학사졸업하고 군대도 갔다와서 다시 의대가려고 수능준비하는 사람도 많아 근데 레주가 만약 예체능이었어서 고딩때 내내 공부를 소홀히 했었다면 좀 버거울수도있겠지 불가능은 없다고 봐! 또 23학번부터는 의치한약수간호 에서 정원중에 그 대학지역 학생 40% 의무선발도 있다더라

ㄱㅊ 21살이면 아직 늦은 나이 아니야

나 스레주야 내가 실용음악만 전공하면서 제작년부터 드라마보고 공부에대한 욕심이 넘쳐나서 그때도 안저ㄹ부절했었는데 2년이 지나서도 문득문득 공부욕심이 나길래 이번에는 도저히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어서 익명의 누군가에게라도 어떠한 의견이든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봤는데 짧게라도 달아줘서 고마워

일단 기초 문제집 사서 풀어보고나서 갈증(?)이 해결 안되면 그때 정말 마음 다잡고 공부해야지 생각하고있어 레더들도 각자 있는 자리에서 지치지않게 페이스 조절 잘 하면서 원하는 학과붙길바래!

그리고 군대 얘기나와서 그러는데 나 여자야ㅎ

엥 안될건 없지 정말 하고 싶은거면 일단 해봐 다른 사람이 레주의 가능성을 판단할 수는 없어 해보고 이건 아니다 싶으면 그때 다른 길을 찾아봐.. 나는 현고3이고 정시러라서 일단은 말리고 싶지만,,, 왜냐면 요즘에 진짜 공부가 하기가 싫거든 레주가 하고 싶은건 다 해봐야지 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