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 허해진 듯 해... 며칠 전부터 좀 이상해졌어 내가... 보는 사람 있으면 학원 갔다 와서 다시 계속 쓸게!
이름없음2021/07/22 16:57:30ID : mIGk5QrhBxT
엉
이름없음2021/07/22 16:59:27ID : NAmIHxwrhwI
어 일단 내가 원래 꿈도 잘 안 꾸고 기가 센 편이라고 듣는 편인데, 며칠 전부터 방학을 시작해서 내가 방학이라고 학원은 줌으로 하는 데다가 앗싸 신난다는 마인드로 밤을 되게 많이 새는 중이야 근데 방학 시작 하고 바로 주말에 내가 꿈을 꾸기 시작 했어
이름없음2021/07/22 17:18:49ID : NAmIHxwrhwI
처음 꿈을 꿀 때는 우리 집 배경에 어떤 남자가 서 있는 거야. 그래서 내가 누구냐고 물었더니, 아무 말도 안 하고 계속 서 있어. 나는 물어 보려 하고 그 남자는 아무 말도 안 해... 그 꿈을 똑같이 3일을 꿨던 것 같아... 그러고 나서 내가 저 꿈이 멈춘 날이 어제인데 어제 뱀 꿈을 꿨어. 그 날에 나는 뱀이랑 접점도 없었고, 뱀이라는 생각을 해보지도 않았는데 검은 큰 뱀이 몸을 감고 혓바닥을 낼름낼름 거리더라고 그래서 나는 그 뱀을 잡으려 하다가 놓치고 계속 그랬는데 꿈에서 깨어나서 한 번도 뱀 꿈을 꿔보지도 않아서 너무 의아해서 내가 꿈 해몽을 찾아 봤는데 검은 뱀이 좋은 꿈이 아니라고 하더라고
이름없음2021/07/22 17:30:49ID : NAmIHxwrhwI
그 꿈을 꾼 날이 어제인데 원래 내가 꿈을 잘 기억 하지도 않고 잘 꾸지도 않는데. 잠깐 쪽잠을 자도 꿈을 꾸길래 메모장에 최근 들어 기록하기 시작했어. 뱀 꿈도 마찬가지로 썼는데 너무 이상한 거야 밥을 먹다가도 생각이 나고 진짜 너무 무서웠던 게 그 꿈을 꾼 날 밤이 어제랬잖아. 어제 밤에 잠이 너무 안 오는 거야. 1시가 돼도 2시가 돼도 자고 싶은데 눈은 너무 말똥말똥 해 그래서 내가 천장을 바라 본 자세로 빈 틈 없이 이불을 뒤집어 썼는데 오른 허벅지가 누가 만지는 기분이 들고 손은 움직이지도 않고 몸이 그냥 전체적으로 경직 되어 있는 거야 그래서 몸을 확 움직엿는데 그냥 이불을 걷으면 귀신이 금방이라도 튀어 나올 것 같은 기분이고 심장이 너무 발리 뛰고 긴장 돼서 눈물이 났어
이름없음2021/07/22 17:32:15ID : NAmIHxwrhwI
그래서 너무 무서워서 친구한테 새벽 3 시에 전화 했는데 그제야 안도가 되어서 확 걷어 차고 핸드폰으로 후레쉬 키고 불 다 키고 문도 조금 열고 친구가 졸려 하길래 전화 끊었어. 그렇게 밤을 새서 꿈을 안 꿨는데 오늘 너무 무서울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