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리집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 본 적이 없어
왜냐하면 앞에서는 문제 없는 척 좋은 사람인 척 모든 문제를 남탓만 하고 자기가 제일 문제면서
다른 사람이 문제인 것 처럼 돌리니까 나는 솔직히 지금까지도 부모님 둘 다 똑같은 건지 내 생각대로 아빠가 문제여서 엄마가 그런건지 헷갈려
근데 결국 둘다 똑같기 때문에 이렇다고 내가 그냥 그렇게 결론내리고
문제 해결 해보겠다는 마음도 그만두고 걍 나갈 수 있는 여건만 되면 독립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그래도 엄마가 너무 불쌍해
엄마를 끌고 가자니 엄마만 끌고 갈 수가 없을 것 같아
엄마가 아빠를 꼭 잡고 있기 때문에
분명 아빠도 같이 책임지라고 구슬리겠지
근데 나는 죽어도 싫을거같아
근데 또 매일매일 생각이 바뀌더라고
그래도 엄마 아빠고 이때까지 나를 키웠는데 그 값은 하는게 맞지 않을까
나도 잘한거 없는데 그냥 참고 독립한다는 마음을 갖는게 나쁜건가
근데 또 아빠랑 한 마디만 섞어도 그래 나가야지 어떻게 살아 이 생각이 절로 드니깐
지금 그냥 같은 집에 있는 것 만으로도 스트레스 받는데
그리고 내가 이렇게 고민하는 이유는
단지 독립하는 걸로 끝나면 뭐 걍 따로 나가살면 되는데
난 왠만하면 아예 연락 안하고 살고 싶어
아예 정 털려버렸어
이게 맞는건가 싶은데
하....... 마음이 그래 마음이
솔직히 자취하면 그 비용으로 다 들어갈텐데 애초에 돈 부터 바라는 것도 나는 참ㅋㅋ이해가 안가고
그러면서도 그래도 도리는 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아껴서 최소한이라도 보내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휴 미치겟다ㅋㅋㅋ
당장 일을 아니지만 마음을 굳게 좀 먹어야 되지 않나 싶어서..
조언해 줄 사람 있으면 부탁해~
이름없음2021/08/05 22:50:42ID : NxTRveIK5eZ
글에 두서가 없어서 잘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나중에 독립하면 집에 돈을 보내드려야하나 아니면 그냥 연락을 끊고 살까 고민이라는 얘기니?
자취하면서 제 앞가림하는 것도 힘든데 굳이 부모님께 돈 지원해드릴 필요는 없다고 봐. 같이 살면 생활비 조로 드리기도 하지만 나가 살면서 굳이? 당장 굶어 죽겠다 하는게 아닌 이상?
이름없음2021/08/05 23:09:17ID : 3zRyNuq0sph
생각나는 대로 적기도 했고 자세한 얘기는 빼다 보니까 좀 그렇다ㅠㅠ
그냥 다 고민이야 그것도 그렇고, 아빠가 가장 문제의 시초라고 생각하는데 또 여러가지 생각해보면 엄마도 똑같은 것 같고.. 아니면 아빠때문에 엄마가 그렇게 보이는 것 같고,.
후자라면 엄마가 너무 불쌍해서 내가 나만 생각하는게 맞는건가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