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거절한게 죄는 아니니까 그냥 같이 웃어주고 지나가야지

아무렇지 않은 척 반가운 척 인사할 듯

거절한게 잘못한건 아니니까 그냥 인사 받고 갈 길 갈 것 같은데?

당황은 하겠지만 인사는 받아줄 것 같아. 평소에 인사를 안 하던 사이거나 거절 직후 교류가 끊겼다면 인사하는거 보고 쟤가 왜 저러지 싶긴 할 듯. 거절이 호감표현이나 고백에 대한 거절이라면, 그리고 혹시 마음이 남았다면 좀 뒤숭숭해지겠지? 궁금해서 그런데 혹시 스레주가 거절한 입장이야?

>>5 어

>>6 스레주는 어떻게 하고 싶은데? 물어본 의도가 궁금해 인사하려고 하는거면 이유가 뭐야?

>>7 아까 밖에서 마주쳤었어 횡단보도 하나 두고. 내가 다녔던 중학교 근처여서 그냥 누가 학원가나보네했는데 반대편에 서있던 사람이 날 보고 멈칫? 약간 움찔했다해야하나 그래서 알아본거거든 멀리있었는데 눈이 딱 마주쳤고 하필 그때 딱 신호가 바뀌어서 그냥 스쳐 지나가면 됐었는데 모른척하기가 참 그런거야 그래서 그냥 손만 살짝 흔든다는게 나도 모르게 좀 반갑게 어 안녕ㅎㅎ 이래버림 걔가 웃으면서 받아주긴했는데 혹시 기분나쁠까 싶어서

>>5 아 참고로 친하긴 친했는데 그냥 집 가끔 같이가는..?

>>8 고백을 거절하고 시간이 좀 지났다면 나쁘진 않았을 거야. 이런 상황에서 그친구가 만약 마음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표면적인 관계보단 아예 확실하게 여지도 안주길 바라는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까.. 근데 인사한 것 정도는 나쁘지 않아보여. 그 친구가 거절당한 직후 행동을 따라하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드네. 스레주는 현재 마음은 없는거지? 단순히 인사뿐인데 신경쓰였나 보다.

>>10 없음ㅎㅎ..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