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멘탈에 별것도 아닌 것에 상처받는데 자존심은 세서 끝까지 아무 말도 못하는 내가 너무 바보같고 한심하고 싫단 소리 한마디 조차 상대방 눈치 보는 내가 너무 불쌍하다 언제까지 상대방한테 맞추며 살아가야 할지 .. 가끔 가다 조금만 나에게 잘해주면 그 사람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이런 뻔하고 지겨운 인간관계 다 끊고 혼자 살까 이 생각도 수백만번은 한 것 같은데 외로움이 뭐라고 사람들 사이에 끼어있지 못하는 소외감이 뭐라고 이렇게 해도 스트레스 저렇게 해도 스트레스 어찌 됐든 스트레스 받는 방법 밖에 없는 것 같아서 살 의지가 떨어진다 아무렇지 않은 척 해도 속은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져서 사랑 받는 방법 조차 모르는 것 같아 누가 날 좋아해줘도 의심 밖에 안 들어 누가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구별이 안 돼 나한테 상처 주는 사람은 너무 많은데 내가 뭐라고 다 나 안 되는 꼴만 보고 싶어하는지 인생 헛 살았나보다 조금만 행복해지고 싶었던 것 뿐인데 이조차 이기적인 욕심이었나 사랑 받고 자란 사람은 이라는 글을 봤는데 저게 정말 사실이라면 사랑 못 받고 자란 나는 티가 난다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