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분야 산증인 로만 폴란스키
영화감독인데 젊은시절 외출한사이에 갱단에 의해서 집에있던 가족들이 모조리 죽임을당함(당시 만삭이었던 아내마저 살해당함
폴란스키가 묘사하길,'유혈이 낭자했다."
이 이후로 만든 영화들은 하나같이 잔인하고 어둡고 그로테스크해짐...
그러다가 이사람이 다수의 아동성범죄를 저질렀음 그런데 이사람과거가 과거다보니 옹호해주는 사람들도 상당수있더라...원래 그런사람이아닌데 안좋은일을 많이 겪어서 정신이 이상해졌다고
저런사람보면 어떤생각이들어?아동성범죄자지만 정신이 온전치못하니까 이해해야해?아님 그럼에도 용납못해?
이름없음2021/09/10 20:25:39ID : cK4Y7cMjcsj
누군가의 불행과 범죄행위는 별개로 여겨야 한다 생각해. 1레스 예시 사람의 과거가 참 안타깝네... 근데 그렇다고 그의 범죄행위를 용서하는 것은 잘못되었다 생각해. 이 세상 각각의 불행은 서로 다른 사건이고 같은 슬픔과 고통의 크기도 아닐 뿐더러 피해자와 가해자도 항상 같지 않아. 단지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불행한 과거를 겪고 그 스트레스를 제대로 해소하지 못했구나 정도를 이해할 수 있는 것 뿐이지. 하지만 그것은 범죄자의 동기를 이해하고 다음 범죄를 예방하는 데에 유용한 정보인 것이지 개인의 불행한 과거를 보상해주기 위해 그의 범죄를 용서한다는 것은 맞지 않는거라 생각해.
이름없음2021/09/11 02:21:41ID : u4Hu7dO3u66
동정하거나 옹호하는 건 본인 자유지. 잘생겨서 범죄자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뭐. 그걸로 혼자 가상연애를 하든 팬클럽을 만들든 알아서 하는 건데 별개로 법적 처벌은 제대로 받잖아
이름없음2021/09/11 20:49:56ID : ArzcE09Btjv
그 과거를 동정해야지 범죄를 동정하거나 면죄부 해주면 안돼지. 그러면 피해자는? 피해자한테도 "아 저사람은 과거가 불쌍하니까 용서하렴" 이라고 할순 없잖아.
이름없음2021/09/12 12:21:02ID : fgmNwK1wmlh
과거가 범죄를 미화할 수는 없지. 과거가 어두워도 잘 지내려고 노력하는 사람은 뭐가 돼. 본문 예시는 안타깝지만 그 분노가 갱단한테로 향하는 거라면 모를까 아동성범죄로 이어지는 건 이해가 가지도 않음. 항상 약자한테만 그 피해가 가잖아. 용납은 못하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