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09/10 23:05:32 ID : vvh9iphvB85 0
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에 대해선 할 말이 정말 많네 이제 정말 하나씩 풀어나가 봐야지
2 이름없음 2021/09/10 23:06:28 ID : vvh9iphvB85 0
너랑 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만났지! 그래 처음부터 넌 정말 밝은 애였어. 긴 생머리에 앞머리가 있었던 것 같고? 정말 예뻤지. 그래 그런 너는 시간이 갈수록 인기가 더 많아졌고 우리 학년에서 제일 인기 많은 여자애를 뽑자면 단연컨대 너였을 거야 널 안 좋아하는 애는 본 적이 없으니까
3 이름없음 2021/09/10 23:07:34 ID : vvh9iphvB85 0
ㅋㅋㅋㅋㅋㅋ 그러던 우리도 6학년 때부턴 정말 안 맞는 게 느껴지더라 그래서 내 잘못으로 인해 사이가 틀어지기도 했고 우리가 무릎 꿇고 용서를 빈 적도 있고… 뭐 여튼 그러다가 중1 들어오면서 또 틀어졌지 그래 차라리 그때 계속 틀어졌더라면 괜찮았을까?
4 이름없음 2021/09/10 23:08:35 ID : vvh9iphvB85 0
그러다가 초등학교 때는 정말 별볼일 없이 짝사랑이나 하던 내가 고백을 받았어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인기 진짜 많은 애한테. 공부 잘하고 운동 잘하고 키도 커 성격도 좋아. 진짜 애들이 다 좋아하는 애였지 그래 그런 애 첫 짝사랑이 나라는 것도 너무 좋았고 행복했어
5 이름없음 2021/09/10 23:10:45 ID : vvh9iphvB85 0
근데 역시 영원할 순 없더라. 행복했던 6개월을 끝내고 이젠 서로 모르는 사람이야 아니 사실 아는 척 할 수도 없을 정도고 ㅋㅋㅋㅋㅋㅋ 그래 난 이제 태연한 척 다 괜찮은 척 하는데 사실 하나도 안 괜찮고 여전히 걔 뒷모습만 봐도 좋고 그래 이게 사랑이 아닌 것 같긴 한데 그냥 친한 친구 하나 잃은 것 같기도 하고… 그래 뭐 그냥 길게 말하는 것도 다 필요 없겠지만 난 여전히 걔만 보면 달려가서 안기고 싶고 팔짱 끼고 조잘조잘 떠들고 싶어 사실 꿈에도 나오질 않으니 현재로썬 가능한 게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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