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2.계속해서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 (41)
3.정체를 모르는 무언가 (이하 귀신이라 칭하겠다) (8)
4.빨간마차 괴담 (33)
5.주작감별놀이 하자 (122)
6.조류공포증 (12)
7.얘들아 이 사이트 뭐야...? (9)
8.자취방 스토커 (6)
9.우리는 죽지않는다 (29)
10.무서운얘기해주라 (1)
11.할아버지가 들려준 인어이야기 (47)
12.. (39)
13.나 환청 듣는건가 (4)
14.나 시간여행 했나? (38)
15.다들 본 귀신은 어떤 색이었어? (18)
16.집 앞에서 (3)
17.나 귀신 봐 질문 답변해줄게 3 (1000)
18.만약에 중력이 거꾸로 돼서 우리가 하늘로 추락을 한다면 (4)
19.어릴적 시골 할머니 댁에서 나무귀신을 봤어 (25)
20.난 대체 뭘 본걸까 (22)
1
이름없음
2021/10/07 14:48:18
ID : 6Y8nWphzcFa
0
지금부터 해 볼 이야기는 내가 어렸을 때, 그러니까 초등학교도 가지 않은 유치원에 다닐 적 이야기야. 물론 십 몇년은 더 된 이야기지만 내가 직접 겪었던 만큼 누구보다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고 지금까지도 그 기억만큼은 정확해
갑자기 이런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내가 어릴 적 봤었던 그 것이 뭔지 알고 싶기도 했고 누구에겐가 말하고 싶기도 했었거든
그럼 시작해볼게,,
2
이름없음
2021/10/07 14:50:32
ID : 83CpbAZgZir
0
보고있어!
3
이름없음
2021/10/07 14:53:11
ID : 6Y8nWphzcFa
0
필력이 좋은 편은 아니라 양해 부탁할게
그것을 보기 며칠전부터, 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내 주변 분위기가 조금 이상하다는 것을 느꼈어. 뭐랄까 누군가 나를 계속 쳐다보는 듯한 기분 알지? 그런 눈빛이 계속 몇날몇일 느껴졌었어. 친구나 부모님과 함께 있을때는 안 느껴지다가 혼자 놀때 그런 싸한 느낌이 들어서 괜히 누군가랑 더 붙어있으려 했어
4
이름없음
2021/10/07 14:55:21
ID : 83CpbAZgZir
0
ㅂㄱㅇㅇ!
유괴 관련인가?
5
이름없음
2021/10/07 15:00:41
ID : 6Y8nWphzcFa
0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아마 토요일이었을거야
유치원을 가지 않은 날이었거든. 평소처럼 낮잠을 자고 있었어.
낮이라 그런지 어둡게 불이 꺼진 방에 햇빛이 은은하게 들어오고 있어서 눈으로 방을 보면 어두침침하지만 물체는 다 보이는 정도였어
6
이름없음
2021/10/07 15:01:03
ID : atwIKZbdBgn
0
헐 뭔가 귀신보다 유괴 관련이면 더 무서울 거 같아.. 미친놈이 계속 애기 주변 배회하고 있다는 생각하면 웩
7
이름없음
2021/10/07 15:01:14
ID : 6Y8nWphzcFa
0
유괴는 아니야!! 사람이 아니었거든ㄴ..
8
이름없음
2021/10/07 15:01:58
ID : 6Y8nWphzcFa
0
헉 귀신 이런거보다 사람이 훨씬 위험하고 무섭지ㅜㅜ
9
이름없음
2021/10/07 15:04:37
ID : 6Y8nWphzcFa
0
열심히 자다가 엄마가 방밖에서 요리를 하는 소리가 들려서 깼어
(도마소리 이런게 들렸어)
눈을 살며시 뜨니까 방에는 나밖에 없더라. 집에는 나, 엄마, 아빠가 있어야 해서 엄마 아빠가 요리하다보다 생각하고 다시 자려고 했어
나 잠시 그 당시 방 좀 그려올게 !
10
이름없음
2021/10/07 15:32:15
ID : 6Y8nWphzcFa
0
창문
침대(2인용) 메트리스(1인용)
장롱
화장대
문
11
이름없음
2021/10/07 15:34:59
ID : 6Y8nWphzcFa
0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내가 다시 자려고 했을때, 살면서 한번도 느껴본 적 없는 눈빛? 분위기? 뭐 그런게 옆에서 느껴지더라구.
궁금증을 참지 못한 내가 이제는 그게 뭔지 봐야겠다 라는 일념하나로 정말 무서웠지만 딱 돌아누웠어. 그때 보이더라고 그게
12
이름없음
2021/10/07 15:38:59
ID : 83CpbAZgZir
0
ㅂㄱㅇㅇ! 그게? 대체 뭘까..
13
이름없음
2021/10/07 15:39:00
ID : 6Y8nWphzcFa
0
그건 장롱 안에 있었어. 장롱은 벽 한쪽을 가득 채울만큼 컸고 여닫이 문이 4개가 있을만큼 넓었어
내가 자는 곳은 매트리스 였는데 그날따라 난 침대에서 자고 있더라구. 여튼 장롱에는 옷 하나 없었고 그것만이 한쪽 문이 다 열린채로 나를 뚫어져라 보고있었어
그 눈빛이 뭘 위한 눈빛이었지는 기억이 안나 너무 무서워서 울고 소리치면서 방밖으로 나가려했거든
14
이름없음
2021/10/07 15:42:41
ID : 6Y8nWphzcFa
0
나가려 하는데 몸이 안움직이더라. 나보다 몇배는 큰 그게 움직이지도 않고 나를 쳐다보기만 하니까 더 무서웠어. 그리고 그렇게 미친듯이 소리치는데 방으로 와주지 않는 엄마아빠도 너무 밉더라
이제 그것의 생김새를 말해볼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한국과 일본의 도깨비와 정말 닮았었어. 정말 큰 얼굴에 표정은 곧 나를 데려갈듯 화나있었고 제일 기억에 남는건 그 도깨비 같은것은 허리까지 오는 방망이었어. 울튱불퉁한 방망이를 들고있고 신기하게 기억이 안나는 건 그것의 눈과 옷이야.
15
이름없음
2021/10/07 15:42:49
ID : 83CpbAZgZir
0
아이고
암튼 재미있게 ㅂㄱㅇㅇ!
16
이름없음
2021/10/07 15:48:13
ID : 6Y8nWphzcFa
0
계속 그것은 나를 보고 화나있는듯 했고(아님 원래 그 표정인가) 근데 장롱밖으로는 안나오더라. 너무 울다가 잤는지 기절했는지 기억도 안나.
몸이라도 움직일 수 있었으면 나가서 집밖으로 튀었을거야 아마
그러다 다시 일어나보니까 장롱 문은 닫혀있고 방에는 아직 나 혼자였어
혼자 어두침침한 곳에 있다는 생각에 미칠듯이 무서워서 총알마냥 방문을 열고 방밖으로 뛰쳐나갔어
17
이름없음
2021/10/07 15:51:38
ID : 6Y8nWphzcFa
0
와 집에 아무도 없더라. 그땐 나이가 어려서 내 폰이고 뭐고 없던터라 지전화기로 엄마한테 전화를 걸었어. 엄마 아빠가 나를 재워두고 할머니집에 간거있지. 내가 한번 낮잠을 자면 누가 깨우기 전까지 잘 안일어나거든 ㅎㅎ..
그럼 내가 자다가 들은 그 도마소리며 물소리는 뭐였을까 이런 생각과 혼자 집에 있다는 생각에 또 무서워서 울었어
18
이름없음
2021/10/07 15:56:45
ID : 6Y8nWphzcFa
0
한두시간 뒤에 엄마가 왔고 내가 다 이야기했지 내가 본것과 지금까지 겪은 것들. 제일 무서웠던 점은 이 경험이 내 상상이 아니라 진짜 겪었던 것일거라는 거야. 우리 엄빠는 누구보다 무서운 이야기를 싫어하시고 지금도 무서운거 잔인한거 못보셔.
그런데 내가 어떻게 그런 상상을 하고 그런 일을 겪었는지는 모르겠어. 다행히 그 뒤로는 뭔갈 직접 보진 못했지만 한동안 그 무서운 시선을 느낄수있었어
19
이름없음
2021/10/07 15:58:41
ID : 83CpbAZgZir
0
끝?
20
이름없음
2021/10/07 15:58:57
ID : 83CpbAZgZir
0
지금은 그런거 안겪지?
21
이름없음
2021/10/07 22:39:11
ID : 6Y8nWphzcFa
0
응 실제로 뭘 본 건 그때가 마지막이었으니까 더 겪는건 없는거같아 엄청 피곤하거나 그런 날에는 가끔씩 어릴때 느끼던, 누가 쳐다보는 느낌은 든 적 있었는데 그때뿐이고 해서 지금은 잘 지내는중이얌
22
이름없음
2021/10/08 00:38:22
ID : FdBe3U5hz9j
0
으악 무서웠겠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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