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1/10/11 18:29:31 ID : zbBhvzXs1dB 0
제대로 말하자면 선선보다는 추워지는게 맞긴 하지 그런 내 생일이 좋아! - 안녕? 내 일기 보러 와줘서 고마워 :) 가끔 들어와주는 누군가를 위해 항상 예쁜 새가 들렀다 가는구나, 생각 하고 있을게 내 일기가 네게 좋은 감정들만 가져다줬으면 좋겠다. 좋은 하루 보내~
2 이름없음 2021/10/17 18:11:18 ID : zbBhvzXs1dB 0
내 말이 맞지? 춥다 이제!
3 이름없음 2022/08/31 01:46:49 ID : zbBhvzXs1dB 0
사는 이유 = 죽지 않는 이유 를 같다고 놓고 본다면 죽기 무서워서, 굳이 태어난 김에 죽을 필요는 없으니까, 나름 살만해서, 해보고 싶은게 있으니까 난 왜 사는 이유를 굳이 어렵게 정의하려고 하는지 모르겠어 사는 이유 없으면 죽게? 걍 태어났으니까 흘러가는대로, 기왕이면 내 뜻대로 살아보는거지 그리고 사는 이유를 거창하게 잡을 필요도 없다 생각해 걍 내일 모고 있는데 제대로 치고 내 점수 알고 싶으니까 하루 더 사는거고 내일 점심 맛있으니까 하루 더 사는거고 일어나기 귀찮으니까 하루 더 사는거지 뭘 원대하게 해보겠다고 당장도 바빠 죽겠는데 사는 이유까지 정해 전부터 생각했는데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거면 이해하는데 내가 사는 이유를 모르겠어.. 이러는 건 진짜 이해가 안 된다 사는 이유 못 찾아서 죽을 거 아니면 왜 고민하지? 그냥 살아.. 널린 게 고민거린데 이거 말고 다른 생각 하자 정 고민된다면 이유 정도는 내가 붙여줄테니까 하루 더 숨 쉬어
4 이름없음 2022/09/06 13:45:48 ID : 83DxPjs4Mi9 0
물결치는 감정을 글로 다 쏟아내고 싶은데 언제나 그랬듯 이번에도 글의 시작을 끊지 못하겠다 그럴때마다 당장 생각나는 말부터 하곤 하는데 우선 지금 너무 힘겨워 며칠전까지만 해도 가장 안정적인 시기라고, 내 인생 속 마음의 전성기라고 불렀으면서 이렇게 금방 불안해질 거였으면 그 말 내뱉지도 않았을텐데 왜 하늘은 내가 안정을 즐길 시간조차 주지 않는지 야속해 자연 속에 있는 물이니 당연히 평생 잔잔하진 않겠지 그래도 이렇게 일찍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 사랑에 집착하는 내가 문제라면 한 번쯤은 주고 뺏어볼 수 있잖아 난 가져본 적도 없는데 처음으로 가져보려 하는 것을 자꾸 뺏으려고 해 왜? 힘겨워 차라리 이럴거면 처음부터 날 사랑해주지 말지 항상 내가 내 모든 것을 다 주고 나서야 천천히 발을 빼 난 이미 모든 걸 다 줘버렸고 회수하는 법은 배우지도 못했는데.. 영원한 감정은 존재할 수 없지만 몇주만에 식어버릴 감정이라면 차라리 주지 말지 그랬어 차라리.. 그냥 처음부터 내치지 그랬어 그 정도로 자신없는 감정을 내게 주지 마 난 네가 될까 싶어서 던져준 먹이를 의심하고 의심하다가 끝내 믿어서 받아먹어버렸는데 사실은 독이 발려있던 먹이라고 하면 이런 기분일까 많은 덫에 걸려본 후 자동으로 가지게 된 의심과 불안함 끝에 겨우겨우 가진 믿음을 산산조각내는 느낌이야 또 다시 덫에 걸려 망연자실하는.. 앞으로는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겠다 다짐하지만 또 다시 독이 든 먹이를 먹고 말겠지 마음은 참 이상해 내 건데 내가 마음대로 할 수가 없어 그 점이 아름답고 매혹적이지만 그만큼 치명적이기도 해 난 그런 양면성을 가진 마음을 사랑했는데 이제는 조금 미워 더 이상 아무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겠다는 말을 비웃었는데 또 다시 받은 상처가 날 그러고 싶게 만들어 제발.. 금방 식을 마음으로 나한테 다가오지 않았으면 좋겠어
5 이름없음 2022/09/14 19:52:50 ID : zbBhvzXs1dB 0
또 다시 전이랑 같은 기분이 들어 절대 다시는 느끼고 싶지 않은 감정이지만 불가능하다는 건 이미 알고 있었어 그래도 최소한 이렇게 빨리 느끼고 싶진 않았어 그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고.. 난 불안한 게 싫고 무서워 아마 나 뿐만 아니라 모두가 그렇겠지 내가 그랬잖아 난 좋아하면 간 쓸개 모두 내어준다고 그리고 난 준 만큼 상처받아 건강하지 않은 사랑이라는 건 이미 알고 있어 그렇지만 그런 날 넌 알잖아.. 영원히 처음처럼 똑같이 좋아해주길 바라는 것도 아니야 두 달만에 이럴거면 날 왜 좋아해 내가 널 왜 좋아하게 만들어..? 날 사랑해주는 사람 만나는 게 이렇게 힘든 일이라면 세상에는 어째서 그렇게 많은 연인들이 있는걸까 내가 먼저 선물한 호감도 아니었잖아 네가 준 걸 고민하다가 받았고 어느 순간부터는 나도 네게 주기 시작했어 내가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을 네게 다 주고 있어 전에는 네가 날 좋아한다고 확신했어 물론 지금도 확신해 그렇지만 잘 모르겠어 조금은 색이 달라진 네 감정을 받아들고 고민을 거듭해.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는 이성적 사고가 불가능한 내가 이 정도 생각을 하고 있다면 너는 충분히 더 하고 있겠지 두려워 또 버려지고 싶지 않아 계속 할 수 없다면 처음부터 하지 말지.. 왜 이렇게 자꾸 비참한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어 하지 말 걸 좋아하지 말 걸 네가 건내는 호감 그냥 모른 척 할 걸 연애는 하지 않으면 조금은 심심하지만 한다면 사랑을 느낄 수 있고 또한 공허함과 두려움 그리고 뒤엉킨 감정들을 마주하게 돼 이렇다면 나에겐 뭐가 맞는 길이지? 네 연락 하나에 내 기분이 좌우되지 않도록 노력중이야 그렇지만 잘 안 돼 며칠 전에 내가 친구한테 뭐라고 했는지 알아? 인생에 전성기가 있다면 난 요즘인 것 같다고 했어 그만큼 행복했고 안정적으로 널 좋아하고 너에게 사랑받을 수 있어서 기뻤어 좁은 내 바다가 숲 속에 아름답게 고인 맑은 호수처럼 물결 하나 치지 않는 게 날 단단한 사람으로 만들었거든 뭘 해도 힘이 나고 무슨 일이 일어나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강인함이었는데 고작 며칠 지났다고 이렇게 바뀔 줄 몰랐어 좁은 내 바다에 또 물결이 쳐 비바람이 불고 폭풍우가 쳐 근데 있잖아 너는 마법사라서 그런 거 따위 손짓 하나면 다시 푸른 하늘에 맑은 바다가 되는데 왜.. 왜...? 내가 잘 하지 않는 만큼 연락에 집착하지 않아 그렇지만 눈에 보이는 회피는 무서워 분명 폰 볼 시간 있는 거 알아 내가 보낸 연락에 네가 답장도 했잖아 그럼 당연히 연락 잘 보는 내가 너에게 답장을 했을거란 걸 너도 당연히 예상했을텐데 그냥 '잘 자! 이따 봐!' 만 해도 되는 연락을 읽지 않고 그냥 갔다는 게 너무 마음이 아파 전의 너였으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 걸 아니까 두려워 원래 연락을 잘 안 보는 친구였다면 나도 아무 생각 없었겠지 근데 넌 아니잖아.. 나 연락 정말 정말 귀찮아 해 네가 뭘 생각하든 그 이상이야 그렇지만 좋아하는 친구의 톡은 단 한 번도 늦게 답장한 적 없어 너 말고도 그 전에 좋아했던 친구한테도.. 좋아하니까, 내가 해 줄 수 있는거니까 난 그렇게 표현했어 내가 최선을 준다고 네게 최선을 바라지 않아 그치만.. 그렇지만 이렇게 자꾸 달라지는 네 모습이 느껴질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 네가 날 어느 순간 싫어하게 될까 봐.. 옛날에 했던 말 기억나? 내가 말 했잖아 내 호의를 당연하게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익숙해질 수는 있지만 그걸 당연하게 여기는 게 싫어 당연하지 않아 너만 특별취급 해 주는 거야.. 난 무슨 일이 있어도 네 연락이 보이면 바로 오려고 노력 해 네가 싫은 건 아니지만 답장 바로 하기 귀찮을 때 많잖아 할 거 있는데 바로 오기 애매할 때 너도 있을 거 아냐 난 그래도 널 우선시했어 좋아하는 사람한테 그 정도 노력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난 그렇게 해 너도 그렇게 달라는 게 아니야..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해 주면 안 돼..? 너 시간 있는 거 나도 다 아는데... 누가 봐도 답장 할 수 있는 시간인데.... 그렇다고 내가 길게 이어지는 이야기를 한 것도 아니고 귀찮으면 이모티콘 하나만 보내도 되는 얘기인데... 그걸 안 읽고...... 그냥.. 모르겠어 마음이 너무 아파 마음이 너무.. 내가 널 계속 좋아하는 게 맞는지 모르겠어 이렇게 또 똑같이 달라져가는 모습 보면서 포기할거면 난 왜 사랑을 하려 하지 마음이 너무 아프다 슬퍼 분명 9시쯤 되어서 네가 학원이 끝나면 나한테 웃으며 답장해주겠지 그러면 난 또 다 잊고 금방 괜찮아질거야 응 그렇지만 나 지금 너무 힘들어 상대 감정 파악하고 내 감정 숨기고 눈치 없는 척 하는 거 나 제일 잘 하는데 정말.. 쓸모 없는 것 같아 나만 아파 매일 나만 상처 받고 나 혼자 불안해하고.. 너 나랑 연락할 때 귀찮은 것도 보여 할 말 없으면 타자 아무렇게나 쳐서 보내는 것도, 아 먼저 보내고 시작하는 것도, 피곤하거나 힘들면 약간씩 음슴체 섞이는 것도, 그리고 그냥 내가 너랑 대화하면서 보여 네 감정이.. 그만 보고 싶어 보고 싶지 않아 그냥 몰랐으면 좋겠어 눈 꼭 감고 그냥 내 기분대로 행동하고 싶다 그럴 수 없겠지만.. 좋아해 난 너를. 너도 날 좋아해 바보야 한 번쯤은 상상해 줘 내가 널 더 이상 좋아하지 않아서 무심해진다면 어떨지 한 번은 상상해 줘 다 잡은 물고기라는 생각이 들면 방치하다가 꼭 넓은 바다로 도망치고 나면 그제서야 빈 양동이 애타게 바라보지 말고 도망가지 않게 밥 잘 주고 열심히 키워줘 그럼 그 물고기는 네가 원하는 대로 숨이 다 할 때까지 네 곁을 지킬테니까 날.. 날 사랑해 줘..... 제발...... 불가능하겠지만 이제 더는 상처 받고 싶지 않아 만약 이번에도 너와.. 이뤄지지 않는다면...... 나는 그때도 또 극복할 수 있을까? 전처럼 죽을 것 같아도 시간이 지나면 다 괜찮아질까? 처음으로 먼저 직진해 준 널 내가 이번엔 또 어떻게 잊어야 해 벌써 눈물 날 것 같아 그러지 않게 해 줘 문득 네가 이거 읽으면 웃기겠다는 생각이 들어 고작 카톡 답장 잠깐 안 한 걸로 이렇게 지구 끝까지 땅 파고 내려가는데 ㅋㅋㅋㅋㅋ 음 내가 봐도 조금은 웃겨 바보같고 또 안쓰러워 나는 있잖아 네가 다가오는 만큼보다 딱 한 발자국 더 다가가 그리고 네가 두 발자국 물러서면 두려움에 고민하다가 천천히 한 발자국 물러나 그렇게 몇 번 물러나는 널 바라보다가 어느 날 한 발자국 더 물러난 널 발견하면 물끄러미 오래도록 고민하다가 뒤돌아설거야 아마 수 없이 많은 고민을 거쳐 한 선택인 만큼 죽어도 다시 돌아오지 않아 좋아하니까 흔들리겠지만 결국은 힘겹게 내 결정에 따를거야 또 그렇게 되지 않길 바라 그건 나한테 너무 힘든 선택이라서 정말 죽을 것만 같거든 그 때부터는 아마 너도 느낄거야 내가 널 그만두었다는 걸, 그렇게 멀리 가지 말자 우리. 내 옆에 있어 줘 난 널 좋아하니까 네가 가는 길도 같이 걸을 수 있게 해 줘 때로는 응석부리고 가끔은 삐진 척 하고 또 어느 날은 개구쟁이처럼 너한테 장난칠 수 있는 그 거리를 나한테 주라 그러면 나는 너에게 내 심장을 줄게 나의 목숨이 아니라 심장이 뛰는 한 네 곁에 있겠다는 표시로. 심장은 규칙적으로 뛰잖아 안정적이고 또한 한결같지, 게다가 사랑을 뜻 해 내가 네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야 좋아해 많이, 네가 어느 정도를 생각하든 그것보다 딱 1만큼만 더 좋아해 선선하다 바람도 불고 내 마음도 안정을 찾고 고요해졌어 곧 내가 사랑하는 날씨가 또 찾아와! 매년 3개월씩 꾸준히 찾아오는 겨울이 사랑스러워 누구는 모든 생명이 지는 계절이라 쓸쓸하다고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봄 여름 가을 열심히 산 생명들에게 쉴 시간을 주는 게 눈꽃이 찾아오는 겨울이라고 생각 해 우리도 가끔 그럴 때 있잖아 그냥 다 놓고 도망쳐버리고 싶은 날, 더 이상 일어날 힘이 없는데 삶을 강요받는 그런 날 인생에도 겨울이 있다면 얼마나 좋겠어 무슨 일이 있어도 3개월은 아무 생각 않고 푹 쉴 수 있잖아 그러니 겨울은 춥지만 또한 가장 따뜻한 계절 아닐까? 그래서 사랑해 봄의 생명을 품어주는 겨울을. 이번년도 눈은 너랑 맞을 수 있으려나 모르겠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계절에 가장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맞는 흰 눈이라니! 낭만적이다.. 해 줄 거지? 눈사람도 만들기로 했잖아 바보야 약속 지켜야 해 ㅡㅅㅡ 다음에는 좀 더 밝게 찾아올게, 고마워 내 인생에 찾아와줘서. 넌 내 겨울이야!
6 이름없음 2022/09/15 00:08:13 ID : zbBhvzXs1dB 0
답장 왔어 난 조금씩 널 놓는 법을 배워야겠다, 너 지금 약간 방황하는 사람 같아. 반쯤 의무감처럼 네 머리는 날 좋아해야 한다고 하지만 사실 그리 좋지 않아서 감정의 자리가 애매해진 것 같아 보여 아니라고 생각하고 싶다 많이 충격 받아서 순간적인 충격을 보호하는 보호막이 생긴건지 나도 감정이 어지러워 마냥 아프다가 아니라.. 그냥 충격적이야 넌 날 좋아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근 몇주간은 그 믿음을 내 심장처럼 지니고 있었으니까.. 아 너무 공허해 사랑하고 싶지 않아 더 이상 아무것도.. 그냥 당장 잠들고 싶어 내일이 인생의 겨울이었으면 좋겠어 휴식이 필요해 아픔을 무디게 해 줄 추위가 필요해 날 안아줄, 위로해줄 무언가가 필요해. 사람 말고 무작정 내 마음을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자연 같은 것들. 아프다 목이 막혀 심장을 부여잡고 울고 싶어 또.. 또 이런 결말이야 몇 번을 더 버려져야 해 한 번 한 번이 이렇게 힘든데 앞으로 더 버텨야 하는 횟수가 몇 번이든 난 그럴 자신 없어 그럴거면 그냥 혼자 살거야 인생 속 3개월의 겨울을 주면 좋으련만.. 가을인 인생속에 겨울을 찾을 수 있는 건 마지막 길인 영원한 흰 눈이니 오지 않는다면 내가 찾아가겠어 이런 아픔을 겪으며 살아가는 건 내가 버틸 수 있는 삶이 아니야. 보호막이 깨졌나 봐 너무 아프다 너무... 숨이 막혀 복부에 고통이 심해 죽고 싶어 너무 슬퍼서 심해 밑으로 가라앉을 것 같아 아무도 그 누구도 없는 곳에 숨어서 영영 나오지 않을래
7 이름없음 2022/09/15 00:08:23 ID : zbBhvzXs1dB 0
는 개뿔 그냥 내 망상이었고 너 나 좋아하는구나 ㅎㅎ
8 이름없음 2022/09/19 19:31:02 ID : zbBhvzXs1dB 0
사람들은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명상을 하고 정신을 가다듬는다 공부를 많이 하는 편은 아니지만 막상 명상 하려니까 시간이 많이 소요될 것 같아서 못 하는 중인데 요즘 마음에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힘들다. 난 지금의 내가 좋다. 좋아하는 친구들이 있고 그 친구들에게 나도 적당히 사랑받으며 그들을 귀여워하고 사랑하는 내 모습이 좋다 굳이 외관에 신경쓰지 않아도 그것만으로 난 충분히 행복하다. 근데 널 좋아하다보니 내가 외관에도 신경을 쓸 수 밖에 없게 된다. 그 점이 날 너무 힘들게 해 자기관리는 항상 하지만 널 좋아하는 내내 난 내 마음에 차지 않는 내가 싫어지고 남들과 비교하고 단점을 찾아내고 고민하고 자신감이 낮아진다. 이 과정은 내게 너무나 버거운 일인데 이 상태로 내가 널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네가 예쁘지 않은 날 사랑해줄지 모르겠어 그 점이 두렵고 내 감정을 감당하기도 버거워서 점점 우리 사이에 대한 고민을 하게된다 넌 지금 분명히 날 좋아하고 나 또한 널 사랑하지만 이 관계가 지속될 수 있을까 넌 예쁘지 않은 나라도 사랑해 줄 수 있어? 마음이 아파온다 내가 사랑하는 널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내 자신에 대한 혐오감이 스멀스멀 다리를 타고 기어올라오는 느낌이 역겹다 널 사랑하지만 또한 사랑하지 않음에서 나오는 안정을 원한다 아니, 사실 아름답지 않은 날 네가 온전히 사랑해 줄 수 있길 바래 그렇지만 그럴 수 없다는 게 기정사실마냥 내 눈 앞에 다가온다. 네 사랑은 의무감이 포함되어있다 사실 몇 달이면 질릴만하지 우리 은근 할 건 다 했어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다쳐가며 놓는 법을 배웠다, 아니 배우는 중이다 난 널 사랑하지만 놓아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날 사랑하지 않는데, 내 감정도 버거워하는데 내가 어떻게 널 사랑하고 네 감정도 감당할 수 있을까 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나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기본적인 희생을 하고 무리없이 사랑하는 그런 사람을 원해 어쩌면 평생 없을지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라면 난 사랑을 감당할 수 없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든다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그리고 여우비처럼 변하가는 네 모습이 비로 인해 눈을 감고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널 사랑하는 날, 널 온전히 사랑하지 못하는 날, 그리고 그런 못난 나를 사랑해주지 못하는 내가 밉다. 이번에도 커져가는 풍선을 내가 감당해야 할 것 같은 씁쓸함이 입안을 감돈다 네가 쥐고 있던 풍선을 내가 같이 쥐었고 우린 그 풍선을 같이 불었지만 결국은 또 다시 내가... 이번엔 너 또한 같이 들고있다고 하더라도 내 주머니에 있는 바늘이 너와 나의 커다란 풍선을 잘 피할 수 있을지 지금으로서는 알 수가 없다 그저 오늘도 평소처럼 또 다시 너였던 사람과 지금의 너와 그리고 미래의 너와 헤어질 준비를 해 만남이 있기에 이별도 있다는 말 진절머리난다 이별이 있는 만남을 주지 않았으면 해 토하듯 쏟아낸 감정이 내가 무엇을 쓴 건지도 잘 모르게 어지럽힌다 난 지금 이 글이 어지럽게 쏟아진 레고 블록 같은 느낌이 든다. 일관성이 있는지, 읽히긴 하는지 이해가 되기는 하는지 무엇 하나 정확하지 않지만 이렇게라도 뱉어내지 않으면 곪아 썩을 감정이기에 어거지로 가시 하나하나를 힘겹게 토해낸다 아프고 아파서 마주하기가 두려워진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면서 오늘도 나를, 세상을 원망한다 진심으로
9 이름없음 2022/09/19 19:36:23 ID : zbBhvzXs1dB 0
우리의 이야기는 항상 시작하고 끝을 맺지 못한다 내 결말을 함께해 줄 누군가가 세상에 존재하기나 할까 막연히 두려운 감정이 아프다
레스 작성
일기 실시간
470레스여름이고 뭐고 가을 언제 와요new 907 Hit
일기 산하엽 1분 전 3
88레스수능까지 168일new 296 Hit
일기 이름없음 36분 전 4
697레스신원파악킬러 let's go 반제곱 방어부스터new 9234 Hit
일기 ◆5V9dyGrgrum 1시간 전 2
970레스어쩌고저쩌고 4판new 3226 Hit
일기 이름없음 1시간 전 2
134레스꿈을 좇는 무리들의new 405 Hit
일기 이름없음 2시간 전 0
405레스만두로 2행시 해본다 🥟new 2423 Hit
일기 풀떼기 2시간 전 4
330레스우주미아new 1585 Hit
일기 먼지 2시간 전 2
145레스승리가 비현실적이라면 현실로부터 도피하기new 392 Hit
일기 이름없음 2시간 전 3
842레스새로운 사람이 되렴new 621 Hit
일기 케팔키베므프즈 3시간 전 4
653레스.new 2107 Hit
일기 ◆VgnWmHzO4Gr 3시간 전 1
247레스의미가 심장함.new 377 Hit
일기 레몬사와 3시간 전 4
398레스취미는 살아 있기, 특기는 고요하기 °.+:。*🍀new 793 Hit
일기 이름없음 5시간 전 1
725레스영애의 늙크크 인생 ♡✧。°₊·ˈ∗♡∗ˈ‧₊°。✧♡new 6482 Hit
일기 이름없음 6시간 전 15
292레스daisuki♡diarynew 605 Hit
일기 다이 6시간 전 3
300레스야구 보는 사람 특) 성격 이상함new 865 Hit
일기 이름없음 7시간 전 3
334레스🌊소원 일지🌊: 대학생(상태: 스불재)new 2733 Hit
일기 파도 8시간 전 3
426레스죽을 때까지 살아갈 생각이다new 2058 Hit
일기 선우수영 9시간 전 10
116레스It doesn't take a killer to murdernew 500 Hit
일기 이름없음 10시간 전 2
381레스토마토 홀로서기new 1483 Hit
일기 🍅 12시간 전 3
625레스살민 살아진다new 6270 Hit
일기 산호 13시간 전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