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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제목을 못 정함 (61)
3.움직이는 하울의 성이 뭐가웃긴데 (2)
4.𝘼 𝙣𝙞𝙜𝙝𝙩 𝙬𝙞𝙩𝙝𝙤𝙪𝙩 𝙩𝙝𝙚 𝙢𝙤𝙤𝙣 (1)
5.우울증 완전 극복 일기 (9)
6.내가 멍청했다 (20)
7.내가 잠에서 깨면 구워 먹어줘 (23)
8.집이지만 집에가고 싶다 (11)
9.오버워치 망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나와 (1000)
10.. (20)
11.봄감자의 그림일기 (7)
12.무지개가 떨어진 곳을 알아 (120)
13.그냥 모른다고 해 (2)
14.얘들아❗닭에게 사이즈 작은 옷을 입히면 뭔지 알아❓박윤수 한채아 결혼해 (1000)
15.현실이 버거울때 도망오는 스레 (7)
16.Alter Ego! (5)
17.너 오늘 혼자 외롭게 꽃으로 서있음을 너무 힘들어 말아라 (49)
18.울어봐, 05년생 알바 스레봐도 좋고 (7)
19.[기록지] (18)
20.그냥 일기쓰는 일기 (185)
1
◆atBunxCruk4
2021/10/14 18:27:05
ID : xBbB87cGpQm
1
제목의 원천이 된 같은 이름의 게임처럼, 계속 일기를 작성하며 스레주를 알고, 모순 그 자체인 스레주가 자신을 정리하고, 성장하고 나아가는 것을 관찰하기 위해서 세운 스레.
일기는 최소한 2~3일에 1회 작성, 매우 지연될 경우 7일에 1회 작성.
2
◆atBunxCruk4
2021/10/14 22:56:55
ID : xBbB87cGpQm
0
메모지까지 붙여 가면서 휴대폰 알람을 끄지 말라고 그렇게 일렀건만, 두 시간 전이라고 안심하더니 수업 직전에 깰 수 있다고 기세등등하더니 내 그럴 줄 알았지.
심지어 오후 수업은 아예 빠져 버리기까지 했다.
완전히 실패한 하루였다!
하지만 학업적으로는 완전히 실패한 하루일지 몰라도 썩 나쁜 하루는 아니었다.
하루를 완전히 버렸지만 키우던 물고기(이하 클로드)가 있는 어항 환수는 사이펀을 들여 온 첫날 이래 가장 만족스럽게 해냈으며, 나는 약간의 출혈을 감수하고 재정비를 실행에 옮기고자 한다. 또한, 손이 벌벌 떨릴 만한 액수의 옷과 신발, 장식도 샀다.
사실 실패했지만 그것이 나쁜 하루가 아니라는 생각도, 어쩌면 그 생각에서 기반할지도 모르는 안온한 기분도 아직은 낯설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완벽주의든 무엇이든, 나를 숨 막히게 하는 무언가를 벗어나게 하는 데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다.
3
◆atBunxCruk4
2021/10/17 01:14:53
ID : xBbB87cGpQm
0
오전 1시 7분, 악몽을 꾸다가 깨어났다.
좋은 관계로 있던 유튜버에게 네 괴롭힘을 한순간도 잊을 수 없다며 원망을 듣는 꿈이었다.
나와 유튜버 외의 주변인이 관련되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다.
현실에서는 원망을 들을 일이 없음에도, 꿈속에서 죄책감을 느꼈던 것 같다.
4
◆atBunxCruk4
2021/10/30 18:40:22
ID : xBbB87cGpQm
0
오후 6시까지 마지막 휴식을 만끽하고 집에 돌아왔다.
늘 일상을 지키는 좋은 일들이 있지만, 상담 전후 스페셜한 좋은 일들도 제법 있었다.
돈이 입급되어 있거나, 동생이 밥을 사준다거나.
그동안 먹고 싶다고 소리만 치던 티라미수 크레이프 케이크를 먹거나, 오랜만에 간 수업에서 능력을 십분 발휘하여 색감으로 칭찬을 받거나, (예정하던 꽃다발은 아니지만) 아름다운 색깔의 장미 공예품을 사들고 집으로 돌아오거나...돌아보니 상담 후의 일 대부분의 일이 돈이 생겼기 때문에 할 수 있는 일이다. 역시 돈이 사람을 행복하게 한다.
물론 조심해서 쓰지 않으면 이 돈도 금방 없어질 테니, 주의를 기울여야 하지만. 아쿠아프레이즈 두 개 살 돈은 남겨야 한다.
하지만, 생각이 여전히 빠르게 흐르는 것이 느껴지거나 별안간 호흡이 가빠지고 머리와 시야가 어지러워지며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순간만큼은 이 모든 것을 전부 잊어버릴 만큼 한없이 불쾌해진다.
클로드라도 좀 가만히 있어 주면 좋겠는데, 요즘따라 불안정한 움직임을 보여 신경이 쓰인다.
5
◆atBunxCruk4
2021/11/08 22:21:56
ID : xBbB87cGpQm
0
머리가 너무 아프다.
하루에 한 번씩은 두통에 시달리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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