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
2.세슘 (18)
3.🌫 (4)
4.손 놓지 말아볼래 (15)
5.3번째 일기장 (935)
6.1000 (1000)
7.하현달 (324)
8.주사위가 굴러가면 (16)
9.드르륵.....탁.......드르륵......탁..........너..유죄....... (38)
10.누군가 와줬으면 하면서도 오지않았으면 하는 그저그런 어떤것 (397)
11.나를 사랑하자 (3)
12.일기 (1)
13.Life On Mars? (47)
14.청춘이 다 뭐예요 (4)
15.네게 작별을 고하며 (5)
16.lemon is writing her diary . . . 🍋 (4)
17.앗! 학부생 타이어보다 싸다! (988)
18.잘 살자 우리 (2)
19.보름달 (4)
20.다 좆 까라고 해 그냥 (98)
1
나비
2021/10/21 01:51:37
ID : nyIFeNBBy3O
0
청춘은 왜 푸를 청을 쓰는 거죠 나는 파랗고 낮은 담에 칠해진 가짜 구름에 손바닥을 대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히는데 곧 무너질 것의 참혹한 너머를 알고 있는데 누가 자꾸 나를 만물이 푸른 봄철이라는 허울 좋은 담벼락에 가두는 거죠
2
이름없음
2021/10/21 01:53:34
ID : nyIFeNBBy3O
0
별이 쏟아지는 태몽을 지녔던 덕인지 내가 태어난 날은 2월의 함박눈이 펑펑 쏟아지는 날이었다.
오후 3시 23분 경기도의 한 병원에서 나는 그렇게 태어났다.
3
이름없음
2021/10/21 01:56:57
ID : nyIFeNBBy3O
0
아직도 그의 뚜렷한 이유를 찾지는 못하겠으나 나는 태어났을 때부터 다른 아이들보다 유난히 엄마를 좋아했다.
나의 작은 세상 속 울타리 안에는 오로지 나와 엄마만이 존재했다.
물론 우리 엄마는 그 사실을 매우 기꺼워하셨다. 저를 닮은 사랑스러운 딸이 그 눈 속에 온전히 저만을 품으니 어찌 좋아하지 않을 수 있었을까
4
이름없음
2021/10/21 02:03:40
ID : nyIFeNBBy3O
0
나의 엄마 사랑이 얼마나 심했냐면 갓난쟁이 시절부터 날 안아서 낮잠을 재운 사람이 엄마뿐이었고 오직 엄마를 향해서만 방긋방긋 웃었으며 -좀 나중의 이야기지만-언젠가 엄마가 급한 일을 처리해야하는 탓에 날 이모네 집에 맡겨두었을 때 이모의 그 어떤 말에도 반응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2시간동안 티비만 노려보고 있다가 도어락 소리가 들리자마자 뛰어나가 엄마에게 안기며 이모를 진심으로 자존심 상해하게 만들었던 적도 있었다. 또 초등학교 5학년때 까지는 엄마가 없는데에서 잠을 못자 5학년 수학여행 당일날 아침 가서 엄마가 보고싶으면 어쩌냐고 울었던 경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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