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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내 소설 평가해줄사람 피드백받고 발전하고 싶은데 마땅한 곳이 없네ㅠ (5)
4.. (3)
5.'이런 설정 어때?' 하고 묻는 곳. (83)
6.캐릭터 설정에 대해 조언을 구하는 스레 (5)
7.단어 하나, 문장 여러개 (3)
8.아니 그래서 그게 뭐더라 그그 (5)
9.여캐 이름좀 지어주라. (8)
10.소설 쓸 때 어디서 써? (9)
11.하루에 1스레씩 적어서 장편소설 만들기 (6)
12.글 잘 쓰는 법 없냐 ㅠㅠ (4)
13.자기 슬럼프 이유 말하고 가는 스레 (10)
14.책 쓸 때 도움되는 법률정보 (10)
15.여기다 2차창작 쓰면 걸리려나? 한번 봐줘 (1)
16.문과도 뭣도 아닌 고딩이 생각없이 쓰는 글들 (2)
17.필력 좀 평가해 줄 사람? (2)
18.여주 이름 좀 정해줘!! (3)
19.짧은 소설 쓰고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 (6)
20.키워드 주고가! (4)
1
이름없음
2021/11/02 00:08:03
ID : Xy46lzPcr88
0
가끔 올거임 그냥 소설 써보고싶어서
2
이름없음
2021/11/02 00:32:47
ID : Xy46lzPcr88
0
슬픔에 무딘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자신의 감정조차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이유는
슬픔,속상함,서운함 등을 단순히 부정적인 하나의 감정으로 치부해버리기 때문일 것이다.
그 애도 그랬다. 많이 아픈 강아지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다던 그 애는
사실 누구보다도 열심히 강아지를 보살피고있었고, 내게 부모님과 다퉜던 일을 괜히 욕을 섞어가며
신경질적으로 말했었지만 그애가 뱉어냈던 말과 그 때의 표정은 전혀 어울리지 않았다.
나는 그래서 그 애가 좋았다. 솔직하지 못하지만 조금만 눈을 더 기울이면
금방 그 애의 진심을 알 수 있었으니까. 그것을 알아보는 건 나뿐이라 생각했으니까.
그게 한동안의 내 재미였고 나를 버티게해주는 것들 중 하나였는데,
다른 사람도 그런 네 매력을 이미 알아버린 것 같다.
그걸 알아차렸을 때, 내게는 어떠한 감정도 생겨나지 않았다.
사라졌다. 흥미로움이. 그애를 더 빛나보이게 해주던 것이 더 이상 내 눈에 들어오지 않자
언제 그랬냐는 듯이 내가 바라보는 그 애는 더이상 내가 좋아하던 사람이 아니게됐다.
이 모든게 내 일방적인 감정과 생각이라는 게 나를 아직도 짜증나게 만든다.
어쩌면 나도 그 애 처럼 짜증이라는 감정으로 덮어버렸는지도 모르겠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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