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entp이 약간 집순이야? 내 친구중에 entp은 밖에 나가는 걸 좋아하는데 밖에만 나가면 기가 빨려서 집에 자주 있는다고 해서. 그리고 entp은 질문을 많이 해?

엔팁은 자신이 힘들 일(고충, 고민)을 다른 사람에게 말해?

엔팁인 너에 대해서 알려줘

자신이 싫어하는 유형의 사람이 들이대면 어떻게 대처해?(철벽쳐 아님 어느정도로는 친하게 지내?) 좋아하는 사람에게 대시하는 편 대시받는편?

>>2 집순이는 맞는데 밖에서 놀지만 발은 항상 집안에 담궈두는 집순이야 ㅋㅋㅋㅋㅋ 노는거? 아 짱좋지 근데 진짜 사람 만나고 오면 그 친구 말대로 기빨리고 방전에 가까운 상태로 변해.. 그래서 집 좋아하고 연락도 귀찮아서 중요하거나 재밌겠다 싶은 연락 아니면 잘 안봐..ㅎ 질문은 내가 저사람을 좋아하거나 친해지고싶거나 대부분 호감인 상대한테 질문 엄청 많이 해 ㅋㅋㅋㅋ 진짜 쟤 무슨 저런것까지 물어보지..? 싶을 정도로 이것저것 다 물어보고 거기서 뭐 하나 잡아서 대화 이어나가려고해 솔직히 나를 포함한 (적어도 내가 만나봤던) 엔팁들은 본인들한테 피해 준 거 아니면 남들한테 죽어도 관심 없어서 질문 많이 한다는건 내가 널 정말 신경쓰고있다는 애정표현이야 ㅋㅋㅋㅋ

>>3 이건 쪼곰 갈릴 것 같은데 진짜 힘든 일은 말 절대 안해 그냥 혼자 삼켜 괜찮은척 세상에서 제일 잘함. 그냥 적당히 힘든 일이면 친한 사람들한테 터놓고 말하는데 정말 정말 힘든 일이면 그냥 괜찮은척해 만약 정말 힘든 일인데 말한다면 그건 그사람이 너를 절대적으로 신뢰한다는 증거야

>>5 내가 싫어하는 유형이라도 직접 마주하면 다를지도 모르니까 일단 같이 대화 좀 해보고 얜 진짜 아니다 싶으면 철저하게 무시함 그냥 아 네,,(ㅇㅉㄹㄱ) 아.. 그렇구나(ㅇㅉㄹㄱ) 아뇨. 아닙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습니다. 아 ㅎㅎ 그래요? 이런 사무적인 태도 이상으로 넘어가지 않아 절대 안넘어감. 대시 해서 대시를 받아내는편. 진짜 좋아하는거 다 티남..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수줍음 많이 타고 어버버해.. 어떤느낌이냐면 그냥 관심 없는 애들한테는 아 우리애기고앵이 질투해? 이야 누나가 매력이 너무 넘쳐서 잘못했네 이렇게 능글능글거리면서 장난치는데 걔한테 그런 장난 절대 못침.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수줍게 그냥 어..안녕..ㅎㅎ (내적비명) 아 ㅎㅎ 웅 고마워 (미쳤다 나 지금 좀 귀여웠나봐 쟤 웃는거 봄? 내심장아 세상아 주님 오늘도 한명 갑니다) 이러면서 슬슬 귀엽고 수줍게 다가가는 엔팁인데 상대가 좀 받아주고 쟤도 오케이 사인 보낸다 싶으면 그때부터 마 엔팁은 직진인거야. 수줍수줍하다가 상대가 나한테 호감있고 좋아하는거 보이면 불도저 직진으로 변함 ㅎㅎㅎㅎ

>>4 음.. 그냥 자기애 쩔고 독립적이야 남한테 관심없고 호불호 확실해 ㅋㅋㅋㅋㅋ 공감능력은 아니ㅜ설명들 보면 무슨 사회부적응자처럼 써두던데 사람인지라 공감능력은 있지.. 근데 단지 저 사람만의 일에 내가 무작정 공감한다 이해한다 하는건 주제넘지 않나 싶은 마음도 있고 이해가 안가서 공감 못하는 경우도 있을 뿐이야.. 연락 귀찮고 똑똑한 사람들 좋아함 그냥 의미 없는 토론들도 좋아 재미있어 ㅋㅋㅋㅋㅋ 예를들면 엉덩이는 두개인가 한개인가 이런거 말이야 ㅋㅋㅋㅋ 여기저기 얕고 넓은 지식 가지고 있다는거 맞는말이고 다재다능도 맞아 이것저것 다 해도 평타 이상은 치더라 벼락치기? 나 지금도 과제 제출 4일 전인데 아무것도 안하고 있음ㅎㅎㅎ... 노는건 좋은데 사람이랑 있으면 기빨리고 또라이소리 좋아하는거 맞아 평범하다는 말이 오히려 욕처럼 들리는거지..🥲🥲 항상 밝고 잘 웃고 친화력 좋아서 대부분의 사람들이랑 금방 친해지기 가능해 대신 좀 아니다 싶은 사람이랑은 일정 선 이상 접근 절대 금지. 애정표현은 놀리기랑 장난치기 멋지다고 표현해주기😎😎 ㅎ ㅜ 짱많은데 쓰다보니 손가락 아푸다

>>6 와, entp들은 말투가 비슷한가? 친구 말투랑 비슷하네.

다음 질문으로 entp는 이성친구랑 단둘이 여행가기도 해?(하루만 여행가는 것)

>>10 아 진짜 ? ㄲㄲㄲㅋㄱㅋㅋㅋㅋㅋㄲㅋㅋ세상에 ㅋ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 난 호감 아니면 안갈듯. 인간에 대해 그리 믿지도 않고 좋아하지도 않는데 굳이 시간 써서 같이 다니기 귀찮다..ㅋㅋㅋ큐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능글거리는거 잘하다보니까 그걸로 자기 좋아하는줄알고 고백받는 경우도 종종 있어서 단 둘이 여행..? Noooooo... 괜히 오해할라.. 뭐 나도 상대도 솔로고 내가 상대한테 호감이 있다면 놀러가기 가능. 대신 스킨쉽 일절 선 넘지 않는다는 조건부 붙여서 ㅋㅋㅋㅋㅋ 연인이 아닌 다른 이성은 절대 터치하지 않는다가 내 신념임. 절대 손끝도 네버. 남사친 여사친같은게 어디 있어 그냥 아 연애하긴 쪼곰 애매한데 이성적 텐션 호감은 있어^^ 그래서 각재는중이야~ 하는 연애 아이스에이지라고 생각함..ㅎㅎ.. 다만 언제든지 해동 가능한 아이스에이지..

>>8 다른 호감 방식 없어? 내가 아는 entp가 다른 사람에게 그렇게 장난친 모습을 못 봐서 이거는 조금 애매해ㅜㅜ 예를들어 매일 전화를 한다거나?

>>14 좋아하는 사람 목소리 듣고 싶고 매일 잠깐이라도 전화하는건 엠비티아이 떠나서 그냥 보통 다들 그럴걸..? 그 엔팁 장난들도 좀 이게 중요한게 애정있게 놀리는 장난이랑 그냥 앙탈같은 장난이나 결이 여러가지인데 가장 확실한건 질문 많이 하는거랑 카톡이나 문자 답장 빠른거! 엔팁들 분명 밀린 카톡 몇십개 있음. 연락 귀찮거든.. ㅋㅋㅋㅋ 그 많은 카톡들중에서 좋아하는 사람 카톡이라면 귀신같이 찾아서 봐 ㅎㅎㅎ 최대한 빠르게 답장해주려고 노력해 ! 온갖 알람 다 꺼두고 사는애가 그사람 카톡방 알람만 켜두는 이런거? 그리고 엔팁이 본인 앞에서 유난히 어버버거리는 로봇으로 변한다면 수줍음 타는건데 이게 진짜 말이 없어지거나 유난히 말이 많아져서 아무말 나오는 경우가 있음. 예를들어서 같이 걸으면서 이 꽃 무슨 꽃인지 알아? 제비꽃이라는건데 예전에 말랑이라는 책 초딩때 유명했잖아 근데 거기사 나왔었다? ㅎㅎㅎ 너랑 닮았어 귀여워 아니 그 작아서 귀엽다느네구아니라 아(내적비명) 이런 말 많은 어버버 느낌..? 생각보다 좋아하면 수줍은 엔팁 많더라.. 일단 내가 저래..ㅎ 근데 음.. 장난은 엔팁이 좀 가려서 하긴 해 나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장난을 치지 놀리는건 이성적 텐션 가진 사람한테만 놀림! 장난과 놀림은 달라 ㅋㅋㅋ 장난은 그냥 워!!! 하고 놀라게 하는 느낌인데 놀리는건 에에ㅔㅔ 쪼매나대용~~ / 니가 ? 니가? 니가? ㅋㅋㅋㅋㅋ 해봐 해봐 에베베벱베/ 난 너 귀엽던데? ㅋㄱㅋㅋㅋ <- 이런식으로 훅 표현도 잘함. 이런 애정 섞인 놀림! 근데 이건 친해진 상태에서!! 그게 아니라면 엔팁은 좋아하는 상대한테 열심히 다가가려고 노력할거임. 진짜 찐으로 노력함. 말걸려고 알짱대고 헛소리하고 집가서 으악하고 이런거?.ㅋㅋㅋㅋㅋㅋㅋ

엔팁은 영화 개연성이 떨어지면 어떤 기분이 들어? 그냥 아무렇지 않게 봐?

>>16 그냥 음 개연성 떨어지네.. 하는데 근데도 재미있으면 오.. 개연성 말아먹었는데 재밌뉑 하는거고 재미없으면 아 개연성도 말아먹었는데 똥망작노잼 .하고 꺼 !

혹시 엔팁들 어장 잘 쳐?!?!?!

엔팁은 천천히 오랫동안 만나는 관계를 싫어해? 지금 2년째 만나고 있는데,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친구라고 해서 애매하네

>>18 이거 사람마다 갈려..ㅎ 나랑 손절한 엔팁중에 황금어장 치던 애 있었고 그냥 성격이 밝고 능글맞아서 어장 칠 생각 없었는데 갑자기 고백 받는 경우인 애들도 있고.. 그 어장 잘치냐는게 ㅋㅋㅋ뉴ㅠㅠㅠㅠㅠㅠ 엔팁인 애들 대부분이 능글맞은 장난 잘 치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가벼... 나도 장난으로 우리 작은 아기고앵이 귀엽눼 ㅎ 눈나랑 까까머그러 갈까? 하고 애들 머리 쓰다듬어주거나 진짜 귀여워서 아이고 귀엽다 하거나 ㅋㅋㅋ뭐냐 니 나 좋아하냐 ㅋㅋㅋㅋㅋ 그래 좋아해라 나쁘지 않네 이런 장난..? 잘 쳐서 고백 몇번 받아봤ㄱ ㅓ든.. 그냥.. 그 성격 활용해서 어장치는 애들도 있고 나처럼 그냥 ㅇ ㅓ어어..? 하다가 그냥 남자여자 안가리고 윙크해대는 애들 있고.. 그차이..?

>>19 2년째 연애중인데 엔팁 연인한테 속마음을 말할 수 있는 친구같다는 말을 들은 거야?

>>21 아니 아직 연애는 안 하고 있는데, 그 친구가 나에게 고민을 나누고 편안한 찐친이라고 말해서.(옛날에는 다른 친구들이 연애하냐고 물어볼정도로 같이 다녔어)

>>20 그럼 엔팁이 찐으로 관심 있는 거랑 그냥 성격이 그런거랑 구별 할 수 있는 방법 있을까!!!!

>>22 그건 진짜 저스트 푸렌드... 2년이상 알고 지냈으면서 직진도 없었다면 진짜 편하고 좋은 친구로 생각하는 것 같은데..

>>24 '연인이나 친구랑' 오랫동안 만나는 관계를 싫어하진 않아. 저건 엠비티아이 떠나서 보통의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모두 좋아하는거임.. 하지만 썸 질질 끌고 애매하게 굴고 밀당하고 이런건 선호하지 않지.. 그리고 예전엔 그랬다 니까.. 아마 호감 있었어도 과거형일테고 지금은 징짜 친구일거야...

>>24 단둘이 여행가는거랑 3시간 이상 통화하는 건 그냥 친구로서 지내는 건가?

뭐랄까 나도 크게 의미를 두는건 아닌데 한 번쯤은 궁금해서 물어볼게 특별하거나 무슨 뭔진 나도 잘 모르겠어, 한참 동생인데. 나도 걔도 그렇게 썩 카톡을 자주 주고 받지는 않아 할 때 몰아서 하는 편이고 만나서 놀 때 만나서 놀고 안만날 땐 또 징하게 안만나. 그런데 되게 뭐라고 해야할까 사람으로써 좋아하는 느낌인 것 같기도 한데 물론 장난인거 아는데 결혼해달라 수호신이 되어주라 너때문에 너무좋다 가끔 이런 얘길 하면 알면서도 ?;; 하고 당황하기도 해 내가. 전화는 내가 귀찮아해서 잘 안하고 ㅋㅋㅋㅋ 그리고 음, 집안 사정도 꽤 복잡해 내가 들어도 엄청 힘들겠구나 싶을 정도로. 근데 얘기를 또 해주더라구. 잘 들어줘서. 아는거 많아서 좋다나 뭐라나. 한 번은 집에 놀러와서 얘가 심슨 보는데 내가 눈 쳐다보는거 좋아해서 빼꼼 빼꼼 거리면서 계속 쳐다봤더니 ㅋㅋㅋㅋㅋ 머쓱한지 고장나서는 뭘 쳐다보냐고 하면서 심슨만 보더라고. 귀여웠음! 그냥 네 생각은 어때?

엔팁이 먼저 연락와서 막 어제 있던 일, 오늘 있던 일(좀 특별한 일)을 막 신나게 떠드는 거 그런 거 아무한테나 하는 거야...? 걍 말 잘 들어주는 아무한테나 이래...? 다른 애들은 이렇게 반응 안 해준다고 친구한테도 말 했는데 이렇게 반응 안 해준다면서 잘 들어주니까 좋다던데 찐친인 것...?

>>26 지금도 그런 상태야? 근데 엔팁이 아무런 직진도 안하고 있어??자세히 말해죠..

>>27 레더도 엔팁의 신뢰를 얻었구나 ! 일단 내가 보기엔 친구느낌이 강한데 어느정도는 호감 있는게 아닐까 싶은? 이게 저런 능글맞은 장난 엔팁 패시브느낌이라 나도 우리00이 나랑 결혼할까? ㅋㅋㅋㅋㅋ 아 너무 귀엽네 나랑 결혼하자. 아 뭐야 너 나 싫어? 난 너 좋은데 ㅠ 이런 능글장난 잘치거든 그래서 엔팁이 좀 상대가 엔팁을 짝사랑할때 힘든 타입이기도 해.. 능글맞음이 패시브인 애들인데 그 능글속에 진심이 있는 경우도 있어서 찾기 힘들거든🤦‍♀️🤦‍♀️ 근데 아는거 많아서 좋다 = 최고의 칭찬. 엔팁들 똑똑하고 배울점 많은 사람 좋아함 -> 널 좋아할만한 이유는 이미 있음. 연락은 음.. 나도 사람이랑 따로 연락은 뒤집어지게 안하는데 내가 좋아하면 무조건 걔만 상단고정하고 알림설정하고 칼답하려고 노력해..ㅎㅎㅎ 매일 질문폭격함. 만약에 그 엔팁이 레더한테 질문 많이 하고 레더에 대해 궁금해하고 매일 잠깐이라도 연락하려고 노력한다면 좋아하는거 확실한데 지금상태는 아직 약간의 호감을 가진 친구사이 아닐까! 레더가 엔팁한테 마음 있으면 쪼곰 티내봐 그럼 엔팁들 눈치 빨라서 대부분 알아 ㅋㅋㅋㅋ 레더가 엔팁 좋아한다는거 엔팁이 알면 엔팁은 아마 그때부터 선을 만들거나 직진하거나인데 내생각엔 살살 엔팁한테 매일 먼저 연락해서 레더가 질문해봐. 오늘 기분 어때? 오늘 하루 잘 보냈어? 뭐해? 나 유튜브 보다가 ~봤는데 이거 봤어? ㅋㅋㅋ 어떻게 생각해? 이런거 !

>>28 그거 아무한테나 안함. 일단 연락 자체가 귀찮고 내 이야기 하는건 좋아하는데 큰 일둘이면 몰라도 사소한 일들까지 말한다 Ex) 오늘 하늘 엄청 맑은거 봤어? ㅋㅋㅋ 진짜 날씨 딱 놀러가기 좋은 날씨인데 하루종일 과제만 하니까 놀러나가고 싶어서 드릉드릉했다? 너는 하루종일 뭐했어? /아니 나 오늘 갑자기 샌드위치 땡기더라 너 샌드위치 좋아해? 요런 사소한거 근데 포인트는 사이사이에 너는 어땠는지에 대한 질문이 낑겨있다는거임. 엔팁들 남한테 관심 1도 없는게 대다수라 자기얘기 하는건 좋아해서 그냥 와라라라 떠드는데 저렇게 너는 어때 식의 질문으로 내 이야기가 아닌 '네' 이야기를 끌어내려 한다면 호감 맞음. 근데 그냥 엔팁이야기만 하고 와리라라랄랄라 끝 이런거면 찐친 Ex) 오늘 하늘 짱맑던데 봄? 놀러나가고싶은데 이런 날에 하루종일 과제하느라 짜증남 ㅠ / 아 갑자기 샌드위치 땡기더라 ㄹㅇ 거기 샌드위치 맛있는데../ 나 오늘 길가다가 벌레봄 신기하게 생겼길래 찾아봤는데 폭탄먼지벌레라더라 멋지지않냐 얘네 똥꼬에서 고온의 독성화학물질 나온대 요런게 이성텐션 없는 사람이랑 하는 이야기 느낌.. !

>>30 오홍.. 끄래 고마워 근데 이건 성향차이가 아닐수도 있는데 그 아이가 힘들다 라는 말을 종종 해, 진짜로 힘들거든 근데 사실 뭐라고 해줘야할지 잘 모르겠어 다른 사람들 앞에선 힘들다고 곧 죽어도 안하더만 혼자만 있으면 자기혐오 급으로 셀프디스 하고, 그럴 때마다 다독이거나 안아주기는 하는데.. 왜 말하는거고 무엇을 원할 때 말하는거지? 너라면 뭘 원했을 것 같아? 쎈척 뒤지게 하고 다니지만 내가 볼땐 그저 어린 양.. 귀엽고 소중하다 엔팁들..

>>32 하지만 확실히 속도 모르겟음! 뭐랄까 심리 같은거나 작아질 때 변화는 너무 잘 보여서 바보같지만 챙겨주고 싶고 그런데 움 아직 정리가 안되네 아무튼 나도 걔네 모르겠고 걔네도 내 속 모르겠지 ㅋㅋㅋ 1:1 밀착상담 받아야 뭔가 더 수월하지 얘기만해서는 어려운 건 어렵군!

entp은 남의 이야기 잘 들어주는 편이야?

>>32 이거 진짜 레더를 엄청 신뢰한다는 뜻임.. 나도 그래 나도 밖에서 힘들다는 말 뒤지게 안하고 혼자 집에서 새벽에 가족들 들을까봐 소리도 안내고 눈물만 뚝뚝 흘리다가 꾹 감정 삼키고 괜찮은척해. 근데 레더처럼 정말 내가 엄청나게 믿는 사람한테는 엉엉울어 진짜 그냥 너무 힘들다고 다 털어놓고 그래.. 자신감은 높지만 자존감은 막상 낮을 수 있다는 케이스일거야 그냥 원하는거 없어 힘든데 말할만큼 믿는 사람이 너뿐이라 너한테 안겨서 위로받는거야 그냥 안아주고 토닥거려줘.. 원하는거라곤 그냥 자기 좀 안아달라는거임.. 엔팁도 근본적인 해결이 마냥 감정적인 위로는 아니라는거 잘 알고 있어 근데 그냥 위로받고싶고 안겨서 울고 싶고 그런거지.. 그냥 많이 보듬어주고 이야기 잘 들어줘 그냥 많이 힘들면 다들 안겨서 울고싶고 위로받고싶고 이러잖아 자기혐오 하지.. 자기를 가장 사랑하면서도 자기의 모순적인 부분들에 혐오감 느끼거나 내 혐오스러운 부분을 가장 잘 알고있어서 가끔 많이 우울한 날이면 난 진짜 답도 없는 쓰레기야 싶은 날 있음 단지 절대 티내지 않고 살지.. 근데 나도 2년 전에 레더의 엔팁이 레더를 믿는 만큼 나도 내가 엄청 신뢰하는 사람이 있었을때는 종종 한달에 한번? 두달에 한번? 그정도는 안겨서 엉엉 울곤 했어 아무것도 묻지 않고 내 이야기 잘 들어주면서 "네가 나한테 말해도 괜찮다고 느낄때까지 기다려줄게 그때 말해" 하면서 내가 말하길 기다릴 줄 알던 사람이라 고마웠던 것 같아. 그냥 레더도 그렇게 토닥토닥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면서 힘들어지면 엔팁한테 안겨서 울고 그래바 아마 최선을 다해서 널 위로해주려고 노력할거고 가장 좋은해결책을 같이 찾아주기 위해 고민할 아이일거야

>>34 자알 들어줌 그냥 자~알 ㅋㅋㅋㅋㅋㅋ 진짜 내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 이야기면 귀 쫑긋 하고 열심히 들어주는데 내가 들을 가치도 없다고 느끼는 멍청한 사람들 이야기거나 남 뒷이야기나 뭐 상사나 윗사람들 꼬장이면 자아알~듣고 한 귀로 흘림 ㅋㄱㅋㄱㅋㅋㅋㅋㅋ ! 근데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경청하고 사랑하는 연인이라면 사소한 부분까지 질문해가면서 듣고 기억하려고 노력할거야 엔팁들 마냥 이사람 저사람 다 좋아하고 다 친하고 또라이같고 무슨 사회부적응자처럼 쿨병 말기 환자 정신병자 이렇게 묘사해둔 밈이 많아서 그렇지 현실은 그냥 다들 사회화 과정 거쳐서 앞에서 네 ㅎ 네 ㅎ (ㅇㅉㄹㄱ) 이러면서 듣긴 잘 들어 ㅋㅋㅋㅋㅋ 그냥 별 관심도 없고 영양가도 없고 내 사람도 아닌 사람들의 이야기라면 그때 정신을 안드로메다 167행성에 보낼뿐이야..

>>29 단둘이 여행가는건 3개월 됐고 일주일에 4, 5번은 연락하는거 같아(조금 멀리 있어서 많이 못 만나는데 이번 년도는 3번 단둘이 여행갔어)

>>35 단순히 자기 비하적인 생각을 넘어서 자기혐오의 과정까지 타인에게 말하는 건 굉장한 오픈을 한거기도 한거구나, 먼저 말 잘 안하니 나도 먼저 잘 묻진 않는 편이긴 하지만...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저녁에 다시 올라오면 걔가 제일 좋아하는 초록 포카칩이나 손에 쥐어줘야겠어 아닌 척 하지만 뭐라고 해야할까 자기도 안정되고 싶고 어딘가에 폭 들어가서 쉬고 싶어하는 것 같은 그런게 너무 으으음 여하튼..

>>37 단 둘이 여행을 다니는데 따로 엔팁이 별 말이나 호감신호같은것도 안보내,,,??

>>38 자기혐오가 너무 심하다 싶으면 그건 좀 바로잡아줘.. 내가 레더 상황이 아니라 심각한건 어느정도선인지 잘 모르니까 심리적인부분들을 그냥 엠비티아이로 얘기하기 뭐한데 엔팁한테 레더가 엄청 중요한 사람이란건 알겠다

>>40 핳 그래도 네 말처럼 그렇게 가깝진 않을지도 모르겠다 읽씹 하는 경우도 잦고 그래서 나를 좋아한다고 보기는 어렵지 싶어 ㅎㅎㅎ.... 그래도 아프지말고 잘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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