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 나이를 속였어

빠른이면 자기도 자기 몇살인지 헷갈릴수있어서 이를테면 27살이라할걸 28살이라했다 이런거정도는 그럴수도있을거같은데 근데 4년동안 몰랐다는건 좀 충격인데 내가말한거처럼 걍 실수?습관적?으로 세는나이를 자기랑 학교 같이다닌애들 나이로 잘못 말한게아니라 아예 년생을 작정하고 속인거임? (97인데 96이라고 함) 내가말안했냐 한거보니까 본인도 걍 실수같은데.. 생일은알았을거아냐 근데 생일 1월 2월인거 알았어도 걍 나보다 1년 빠르려니 한거? (나같아도 그럴거같긴함 ㅎ 학교졸업하고 사회나가면 빠른이고 뭐고 이제 신경안쓰니까..)

나도 빠른이라 학교다닐때 친구들이랑은 +1한대로 살고 사회에선 생년기준으로 말하는데 나도 내 나이가 헷갈림... 그냥 작정하고 숨긴건 아니고 20대 초반에 만나서 사귄거면 충분히 생길수있는 헤프닝일수도 있을거같애 나도 가끔 일할때 저 1x학번이었어요!하면 어 **년생이라면서요? 그럼 1y학번 아니에요??하고 혼란스러워들하시고 그래 만나는 사람마다 아 저 몇년생인데 빠른이라 몇살로 살고있습니다 할수도 없는 노릇... 왠만하면 1~2월생인거 알면 빠른이었겠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2 ㅇㅇ 년생을 속였어...... 처음에 만났을때부터 9n년 생이라고 말했음.......... 우리 언니랑 띠가 같아서 그 주제로 자주 장난치기도 했는데.... >>3 허허... 나도 그렇게 넘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지만.... 내가 속이 좀 좁은가봐...... 자꾸 심란하다

빠른이니까 그럴수도 있다고 하지만 4년동안 그걸 숨겨왔다는 거랑...... 내가 오빠라고 부를때마다 얼마나 날 바보같다 생각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 그냥ㅋㅋㅋ......... 물론 그럴 사람이 아니란걸 잘 알지만 그래도 그냥 심란하다

>>4 잠깐만 나 3레스긴 한데 갑자기 얼탱이가 없어졌네 년생을 속인거라고????? 그럼 만약에 빠른00인데 99년생 '나이'로만 말한게 아니고 99년생이라고 말하고다닌거야?? 난 나이로만 말해서 년생을 헷갈리게 한줄 암;; 이건 좀 충격일거같긴한데;

빠른은 약간 족보 꼬이는 거 싫어서 년생을 일부러 그렇게 말할 순 있는데 연애하는 거면 사실을 말해야 하지 않나 그건 속인 거임 그리고 년생을 속였는데 과연 다른 건 안 속였을까, 또 다른 걸 속일 수도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드네

아니 근데 빠른이면서 동갑인 사람한테 오빠 소리를 들은거임? 학교에서도 빠른이는 후배들한테 존대 안 듣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