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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왜 다 나한테 하소연임 (1)
16.친구가 연애를 해도 자꾸 유사연애만해 (4)
17.가슴 중앙이 아픔 (3)
18.해결 (11)
19.나 너무 힘들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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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연
2021/11/25 22:56:55
ID : bfRyK2Ny1Cq
1
내가 나에게 건네는 편지를 쓰려고 해요.
종이에 한 글자, 한 글자 쓰기엔
나와 내가 그렇게 가까운 사이는 아니라 편지는 부끄럽네요
언젠가 나와 내가 가까워진다면 한 번 쭉 읽어보고 싶어요
2
이름없음
2021/11/25 23:10:11
ID : bfRyK2Ny1Cq
0
시연에게 보내는 첫 번째 편지.
이 편지를 읽을 때 쯔음엔 꽤 괜찮은 삶을 살고 있는지 궁금하다
잘 살고 있다면 이 편지에 대한 답장을 해줄래?
겨우 며칠이 지나도 상관이 없고, 몇 달, 몇 년이어도 괜찮아
편지는 이 곳에 남아 기다릴테니까.
지금 내 요즘은 잘 모르겠어. 잘 지내다가도 갑자기 우울하고
좋아할 수 없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어
고등학교를 아직도 못 정하고 있어. 아마 이 글을 볼 때쯤엔
이미 정했거나 고등학생이거나 둘 중 하나겠지??
나는 내가 금방 괜찮아질거라고 믿어
약은 여전히 먹고 있을까? 끊었을까
여전히 상담을 받고 있니?
자해와 자살 시도를 부모님께 말했니?
아마 겁 많이 너는 못할지도 모르겠다
나도 여전히 말하지 못하고 있어
엄마가 우는건 너무 무섭거든.
귀신보다 살인마보다 더 말이야.
지금은 어때? 괜찮기를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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