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 일이 돼야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 안좋은 일이 생기는거 같아 오늘도 아침에 일어났는데 너무 힘들고 설사도 해서 학교 빠져야될거 같았는데 (수능 끝난 고3이라 학교서 한시간동안 영화보다가 집 옴) 그냥 억지로 갔거든? 근데 엄마 차 타고 가는데 사거리에서 차가 너무 많고 꽉막혀서 아예 다 안움직이는거야 그래서 걸어갔는데 나 간 이후에도 정체가 해결이 안되더라 학교 가서는 반 애들이 나한테 말도 안하고 뻔뻔하게 약속 취소해버리고 난 그걸 또 다른 친구한테서 들어서 호구처럼 티도 못내고 혼자 개서운해하고 빡쳐하고 있었고 나랑 떠들려고 내 자리로 온 친구는 나랑 안친한 앞자리 애랑 둘이서만 떠들고.. 그러다 수업 끝나기 직전에 영화 보는데 갑자기 교실 뒤에 걸려있던 전신거울이 혼자 떨어져서 완전 박살났어 아무도 안건드렸는데 한시간동안 잘 걸려있었으면서..; 집은 다른반 친구랑 가는데 걔네 반이 항상 늦게 끝나서 내가 기다렸는데 끝나고 보니까 걔는 반에 없어서 나 혼자 터덜터덜 집 돌아왔고.. 이거 진짜 개짜증나 연락만 줬어도 우리반 애들이랑 집 갔을거고 혼자 기다리지도 않았는데.. 알고 보니까 걔 못일어나서 무단지각한거였음 걔 재수 생각있어서 무단 찍히면 안되는데; 이게 장장 한시간 반만에 일어난 일이야 나 오늘 학교 갔으면 안되는 운명이었던걸까 그냥 너무 속상해서 써봤어..
이름없음2021/11/26 11:49:24ID : 443WkoNwGrc
아이구 오늘 날도 추운데 힘들고 속상했겠다 따순거 먹으면서 마음 풀어 레주!!! 좋아하는 거 하면서 으쌰으쌰 힘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