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자연적 현상에 대하여 (12)
2.전생 못봐 (17)
3.. (2)
4.오늘 굿하고 왔는데 좀 이상해 (3)
5.사건 사고. (63)
6.운명이라는게 있을까?? 난 있는거 같아서 (4)
7.얘들아 나 우산 잘못받있는데 뭔가 이상한 것 같아 (26)
8.. (1)
9.너희 대전 오토바이사건알아? (13)
10.<고해성사> 저는 주작을 했습니다. (172)
11.그냥 감으로 레더들 점쳐줄께..! (757)
12.꿈이 자꾸만 바뀐다 (1)
13.시체 실제로 본 사람 있어?? (12)
14.괴담 만들어 줄게 (2)
15.미스터리 기록장 (2)
16.귀신이랑 꿈속에서 소통하고 있어 (22)
17.평행세계에 대해 (13)
18.펑 (3)
19.신을 만드는게 가능할까? (280)
20.의식의 흐름대로 만들어본 운세보기 (6)
1
이름없음
2021/12/05 22:50:39
ID : u2tuljtfRyE
0
물어보고 싶은 게 있어서 오랜만에 들어왔어요. 제 이야기를 믿지 못해도 괜찮아요. 제가 거짓말을 하고 있는 거라고, 이게 전부 지어낸 이야기라도 생각해도 좋아요. 저는 저와 같거나 비슷한 일들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도움을 받고자 이 사이트에 글을 쓰려고 해요. 어쩌면 이 사이트를 알고 있었다는 게 저에게는 천운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시작할게요.
2
이름없음
2021/12/05 22:56:33
ID : u2tuljtfRyE
0
1. 현재 겪고 있는 일들에 대하여
저는 태어날 때부터 서울 소재 아파트에서 살고 있어요. 제가 열아홉이니 20년 조금 안 되었네요. 저희 가족이 이 아파트로 이사 왔을 땐 신축이었다고 합니다. 아파트가 저와 동갑이네요. 저희 동네는 본래 달동네 판자촌이었는데, 20~30년 전 뉴타운 형성을 위해 재개발이 된 곳입니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달동네 판자촌의 어느 한 집 터 위에 지어진 것이네요.
저희 가족이 이 집에 살기 시작한 첫 입주민입니다. 저희 가족 이전에는 아무도 이 집에 거주하지 않았으며, 즉 끔찍한 사고로 인해 집에 억울한 령이 갇혔거나 하는 일들은 없었다는 이야기입니다.
3
이름없음
2021/12/05 23:00:01
ID : u2tuljtfRyE
0
저희 가족은 부모님과 저를 포함해 총 세 명입니다.
부모님 말씀에 의하면 저는 어릴 때 줄곧 거실 소파를 가리키며 '빨간 점퍼 입은 오빠가 있다' 고 했다는군요. 물론 이 이야기도 부모님께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시며 어린 아이들 중에 귀신을 보는 경우가 더러 있다며 우스갯소리로 해주신 겁니다.
저는 영가를 보지 못하며, 본 적 또한 없고 가위를 눌려본 적도 없습니다.
4
이름없음
2021/12/05 23:02:47
ID : u2tuljtfRyE
0
저희 엄마가 가위에 자주 눌리시는 편입니다. 집에 돌아다니는 귀신도 본 적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저희 가족 모두 그 사실을 심각하게 받아들인 적이 없어요.
저 또한 귀신을 믿지 않고, 위에서 말했듯 본 적도 없습니다만 근 6개월간 저는 속히 말하는 초자연적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5
이름없음
2021/12/05 23:08:23
ID : MkoIE9s5Pbh
0
(1) 집 안의 물건들이 지속적으로 분실됨
첫 시작은 집 안의 물건들이 없어지는 것이었죠. 저희 가족은 불교 신자라 가족 모두가 염주를 차고 다닙니다. 집안 곳곳에 작은 불상도 있어요.
언제부턴가 책상 위에 잘 올려두었던 불상이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저희 집에는 총 다섯 개의 불상이 놓여 있고 현재는 한 개만을 남겨두고 네 개는 모두 분실했습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 레스에서 하겠습니다.
불상이 사라지는 것은 1. 지나가다 나도 모르게 쳐서 어디론가 굴러간 경우. 2. 청소하는 도중에 옮겨 두었다가 까먹은 경우. 이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고 칩시다. 그런데 더욱 황당한 일이 있었어요.
6
이름없음
2021/12/05 23:09:20
ID : 2slzTRB9cnx
0
아, 우선 그 전에 보고 계시다면 답글을 자유롭게 달아 주셔도 됩니다. 제 곁에 아무도 없는 것 같이 서늘한 기분이 들어 커뮤니티까지 찾아온 것이니 관심은 감사히 받겠습니다.
7
이름없음
2021/12/05 23:11:53
ID : 2slzTRB9cnx
0
어느 날은 샤워를 하려고 손목에서 염주를 빼 화장실 세면대 위에 반지와 함께 올려두었어요. 10~15분 정도 지났을까, 샤워를 마치고 샤워 커튼을 열었는데 세면대 위에는 반지만 있을 뿐 염주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 혹여나 미끄러져 떨어졌나, 구석구석 확인했지만 없었습니다.
8
이름없음
2021/12/05 23:14:46
ID : 04L8781eNut
0
당시 집에는 혼자 있었고, 혼자 있을 때 방문을 닫는 것을 싫어해서 문을 열어둔 채 샤워를 했습니다. 인기척도 없었고... 괜히 찝찝한 기분이 들어 외출 중이셨던 엄마한테 전화를 걸어 있었던 일을 설명했지만, 엄마께서는 '가끔 그렇게 물건들이 귀신같이 없어지고 그럴 때가 있다. 아마 미끄러져 떨어졌을 거다.' 라는 말만 하셨고 역시나 대수롭지 않은 듯 넘기셨지만, 저는 찝찝함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9
이름없음
2021/12/05 23:19:08
ID : tyZhdXy47tg
0
당시 저에게는 충격이었지만 또 며칠간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다보니 자연스레 잊게 되더군요. 일상으로 돌아갈 때쯤, 더 충격적인 일이 있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부는 9월이었어요. 당시 저희 가족은 오랜만에 장시간 외출을 했고, 외출 전 모든 창문을 꼼꼼히 닫아두었습니다.
외출 뒤 돌아왔을 때 저희 집은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분명 잠그고 나갔던 창문들이 전부 열려 있었고, 바람이 불어서인지 베란다와 다용도실에 있던 박스 등 종이 쓰레기가 전부 집 안으로 밀려 들어와 있었죠.
바람이 세게 불면 창문 잠금이 풀리는 경우가 있다기에, 저희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더러워진 집 안을 치웠습니다.
10
이름없음
2021/12/05 23:19:51
ID : zU5ak3zU45h
0
집을 치우던 도중 종이 쓰레기 더미를 쓸어 밖으로 옮기려는데, 쓰레기 더미 속에서 사라졌던 불상들이 쌓여 있더라고요.
11
이름없음
2021/12/05 23:21:59
ID : bBdRu02slyN
0
저희 부모님께서는 종이 쓰레기에 섞여 잘못 버려진 것일 거라면서 또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셨고, 저도 소름은 끼쳤지만 큰 내색하지 않고 그 일을 넘겼습니다.
불상을 다시 책상에 세워두고 저희 가족은 잠에 들었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났을 때 책상을 다시 살펴보니 또... 불상이 없더군요
12
이름없음
2021/12/05 23:22:41
ID : 0oJRAY5Xy1D
0
여기서 여쭤보고 싶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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