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효를 많이 강조하잖아. 직접적인 아동학대는 아니지만 줄곧 자녀에게 가스라이팅을 하거나 집에 있는 게 너무 힘든 사람에게도 가족이랑 화해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해야 될까?
이름없음2022/01/11 18:14:43ID : U41vcoIGsjh
아니?
이름없음2022/01/11 18:44:51ID : 6rs2r81cq7s
꼭 그럴 필요는 없지...
누군가한텐 정말 사랑스럽고 든든한 버팀목이지만
누군가한텐 정말 지옥의 가시밭길같을텐데
제각기 사정이 다른 모든 가족들을 하나로 묶어서 사랑해야되고 잘 지내야돼라고 할수는 없음
이름없음2022/01/11 18:58:43ID : nCknwpSHvir
화해 할 수 있으면 하는 게 좋지
이름없음2022/01/11 19:00:21ID : bdveGtxSJRC
솔직히 앵간하면 화해하고 하는게 이상적이지... 근데 부모중에 진짜 제정신 아닌사람들 생각보다 너무 많음 ㅜㅜㅜ 그래서 모두에게 화해해야한다고 말할수는 없다고 생각함 ㅠㅠ
이름없음2022/01/11 19:03:38ID : nO5RA0nvdBg
그냥 사람사귀는 거랑 똑같은데 가족과 안맞아서 거리두는 것을 곱게 안보는 사회 분위기가 문제라고 생각ㄱ해 실제로 부모랑 어릴때 사이 안좋았던 사람들 중에 자취하고 가끔씩만 만나면서 관계 개선된 사람들 좀 봤어
이름없음2022/01/13 01:58:18ID : 1vfU7tii8ly
일반적인 가정이 아닌, 그런 경우라면 화해했을 경우 얻을 수 있는 효과와 화해하지 않는 경우의 이득을 저울질할 필요가 있다고 봄. 다만 적어도 겉으로는 화해한 척 하는 게 이득이 될 수 있다고 봄.
이름없음2022/01/13 12:17:03ID : iqkoE4HyE5W
아니. 효도는 의무가 아니다.
부모 대접을 받고 싶으면 부모 노릇을 제대로 해야지.
집이 지옥인데 그 지옥에서 잘 지내라는 말은 남일이라고 너무 무책임하게 뱉는 말이 아닐까.
본문보다는 훨씬 높은 수위의 학대를 당했고 저런 말 많이 들었음. 내가 아직까지 살아있고, 인간 혐오가 생기지 않은게 다행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