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1/22 19:47:07 ID : K41yFfSHCrt 0
길게 쓸지는 모르겠음 근데 너무 오랫동안 속을 삭히는 바람에 짜증이랑 스트레스가 폭발한건가 고3인데 조울증 도져서 공부고 나발이고 아무것도 못하는중 할짓 없으면 들어줘
2 이름없음 2022/01/22 19:50:24 ID : K41yFfSHCrt 0
일단 스레주는 써둔대로 올해 고쓰리. 겨울방학인 지금 죽도록 공부만 해야되는데 이것도 써둔대로 조울증 온건지 텐션이 하늘과 땅차이로 비정상적으로 오락가락함
3 이름없음 2022/01/22 19:53:02 ID : K41yFfSHCrt 0
난 지망학과가 게임과 그래픽이라 포폴을 준비하고 있음 근데 게임포폴을 짤거면 그래픽이라도 어느정도 세계관이랑 설정을 짜야하잖아?
4 이름없음 2022/01/22 19:53:35 ID : K41yFfSHCrt 0
그래서 윤사쌤이랑 며칠에 걸친 토론을 한 끝에 만들어낸 한 세계관과 설정으로 포폴을 빚기 시작함
5 이름없음 2022/01/22 19:54:26 ID : K41yFfSHCrt 0
아예 다른 과 준비하는 짱친들이 세계관 들어보고 뒤집어지게 감탄했었음 이거 고딩이 만든거냐고 까무러칠 정도로ㅋㅋㅋㅋㅋ
6 이름없음 2022/01/22 19:54:54 ID : K41yFfSHCrt 0
난 당빠 엄마한테도 이걸 말해줬지 근데 엄마는 피식 웃더니 유치하다고 하고 가버리심
7 이름없음 2022/01/22 19:56:49 ID : K41yFfSHCrt 0
난 가뜩이나 안되는 공부 사이에서 유일하게 잘되는 포폴을 비웃은게 너무 상처였음 몇 주 전부터 계속 텐션 하늘 찌르다가 친구들한테 눈치받고 자중했던 시기랑 축 처져서 숨쉬고 밥먹고 화장실갔다가 폰하고 기절잠자고 반복했던 시기가 계속 반복되었는데 이거 때문에 우울이 피크를 찍어버린거야
8 이름없음 2022/01/22 19:59:00 ID : K41yFfSHCrt 0
진로상담하면서 담임이 학종으로 인서울 된다고 하셨어서 존나 뒤집어지면서 자랑했는데 이것때문에 엄마가 공부압박을 더 하기 ㅅ작했고 난 겜과 그래픽으로 지원하고싶은데 계속 산디라고 멋대로 알고계신거ㆍ고 산디 아니라니까 표정이 짜식으면서 날 봄
9 이름없음 2022/01/22 20:00:55 ID : K41yFfSHCrt 0
존나싸우기도 지쳐서 걍 수시원서는6장이고산디도넣고겜과도넣을거라고 대충얼버무렸는데 포폴비웃은건 너무짜증나고 수치스러움 나 그림 잘그린다고 자부할수있는데 그걸 비웃으니까 내가 쌓은 모든게 하찮게 느껴졌음
10 이름없음 2022/01/22 20:02:12 ID : K41yFfSHCrt 0
개등신같음 돈도 넉넉하지도 않아서 학원에서 배운적 한번도 없고 오로지 독학으로 실력 쌓았는데 다른사람도 아니고 엄마란사람이 그걸 비웃고나 있음
11 이름없음 2022/01/22 20:05:12 ID : K41yFfSHCrt 0
뒤질것같지는 않고 뒤지게하고는싶음 내뚝배기는 하나지만 남의뚝배기는 많잖아
12 이름없음 2022/01/22 20:23:48 ID : cpPa1imLdO5 0
존나 비참해 나 비웃음 당하는 게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 내가 유저나 교수한테도 아니고 엄마한테 비웃음 당해야 해?
13 이름없음 2022/01/23 14:07:10 ID : oIFg3Qmk9zf 0
좀 나이를 먹으신 분들은 게임이나 그런걸 좀 안좋게 보거나 잘 모르시기도 하거든. 아니면 아예 무관심이거나...학원도 안다니고 독학으로 열심히 한 노력의 결과물을 레주의 엄마가 비웃으니까 레주가 화나는 건 맞다고 생각함. 나라도 진짜 화나겠다
14 이름없음 2022/01/23 15:13:17 ID : cpPa1imLdO5 0
응 레더 말이 맞아 우리 엄마도 그중 하나인 것 같아. 내가 전부터 상상하는 걸 너무 좋아했어서 만들어온 것들이 꽤 많은데 이걸 자랑할 때마다 제대로 안 듣거나 비웃고 말더라. 성적 자랑할 때나 좋아하고 말지. 공감해줘서 고마워 레더야. 너 정말 마음씨 착하다.
15 이름없음 2022/01/23 15:14:46 ID : mMqqry6i4Ny 0
나도 게임관련으로 갈까하다가 결국 못갔는데 너무 대단하고 부럽다!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이 훨씬 많을 테니까 1명의 부정적인 반응보다는 99명의 긍정적인 반응을 떠올려줘 ㅋㅋ
16 이름없음 2022/01/23 15:18:13 ID : cpPa1imLdO5 0
레더가 가고 싶다고 생각할 정도라면 분명 레더에게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고마워. 방에 틀어박혀서 폐인처럼 시나리오나 쓰고 설정이나 짜는데 큰 위로랑 도움이 된다. 힘들 때마다 꼭 떠올릴게.
17 이름없음 2022/01/23 21:29:58 ID : eIGnzVbvfXu 0
상처 많이 받았겠다 ㅠ 글만 보는 나도 답답한데 어후.. 나중에 되봐 공부로 먹고 살 것 아니면 사람 사는 거 다 똑같아 오히려 그 과로 가서 너가 안정적으로 자리잡고 그러면 너네 어머니 그때되서 이전에 했던 행동 기억하지 못하고 자기가 옆에서 많이 도와준 것 마냥 그러실 수도 있어 학생때나 공부공부 거리는 거지 사회나와보면 생각했던 것과는 많이 다른데 어른들은 왜 한가지만 보고 그러시는지ㅠㅠ 나는 스레주 응원할게 분명 노력하고 쏟아 부었던 만큼 나중에 다 돌아올거야!
18 이름없음 2022/01/23 22:50:35 ID : cpPa1imLdO5 0
응 아무래도 성공하면 누구 부모라도 그럴 것 같다고 생각해. 방금도 그딴 그림 대학 안 가도 그린다, 그림대학 가는 게 뭐가 그리 유세냐, 기타 여러가지로 또 잔소리 들었어. 내가 학원 다녔으면 좋겠다고만 했지 보내달라고 떼를 쓴 적도 없는데 돈 아까운 줄 모른다 어쩐다... 그러는 본인도 전문대 나왔으면서 인서울 노래 부르는 것도 짜증나고 학종으로도 이미 인서울 할 수 있다고 담임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는데도 계속 이래... 특히 내가 꼭 가고 싶은 학교가 산업대라서 그런가 날 완전 무시하는 것 같아.
19 이름없음 2022/01/23 23:07:29 ID : cpPa1imLdO5 0
이런 말 하기 뭐하지만 내가 성적을 기말 한 번 치고 전체 평균 한 등급씩을 올렸거든 그래서 그런가 기대치가 더 높아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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