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유치원 다닐때부터 알고 지내던 애가 하나 있는데,
요즘 그 친구 부모님에게 문제가 생겨서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해져서인지 질 나쁜 부류의 친구들을 만나고 다니더니
내 동생을 은근히 감정 쓰레기 통으로 봐서 너무 속상하다..
애가 sns를 많이 하는지 동생에게 십이한남하고 말 왜 섞냐고 그러고 남자애들하고 어울리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는 둥 이야기하고..
중학생이 만화보고 게임하고 하는게 이상하거나 그렇지는 않잖아?
애가 롤 캐릭터 프로필 사진으로 해놨는데 그걸보고
"너 완전 개씹덕 같아서 부끄럽다" 라고 말했다고도 하고..
친구공개된 계정에서도 동생만 자꾸 잘라낸다고도 하는데
동생이 그래도 소꿉친구고 무슨 일이 있어서 그런 걸꺼라고 하는데 내가 볼땐 얘 친구 쌩 양아치 된지 오래여갖고 더 친구 하지 말라고 말했는데도
애가 미련하게 손절을 못쳐서 답답함.. 동생이 학교에서 친구가 없는것도 아니고 친구가 꽤 많은데 그냥 소꿉친구 빨리 손절하고 다른 친구들이랑만 잘 지냈음 좋겠다
이름없음2022/01/22 21:26:14ID : sjhdU2KY1fO
동성 이성 안 가리고 친구가 꽤 많은 편인데 오하려 친구가 없는건 동생의 소꿉친구였거든; 코로나 시작되고 나서 동생 친구가 sns시작 하더니 남혐은 기본 패시브에 ㅂㅌㅅㄴㄷ 좋아하는 팬이나 그 아이돌이나 와꾸 빻은데다가 저 얼굴론 ㅇㅍㅅ 연성도 안 나온다고 비웃었다고도 하고..;;
너무너무 답답하다
이름없음2022/01/22 22:18:51ID : VatAkrcIE3C
적당히 선을 넘으면 거리를 두는게맞아. 집안상황이 안좋은데다 스트레스를 이상한데 풀다보니 그런쪽으로 꼬인 케이스같은데 머리에 깊게 박히면 피해의식때문에 헤어나기가 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