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0대 초반이고 이제 곧 계약 끝나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봐야해. 레스주들은 우리나라 취업에 관한 모든 문제가 뭐라고 생각해? 일단 나는 1인한테 2인 이상의 업무를 시킨다던지 시간 오버시키고 그에 따른 급여 미지급이라던지 생각나는건 많은데 뭘 적어야할지 모르겠어
제목에서 봤다시피 성별 언급 및 논란 조성 금지야.
나는 학생 때 취업 쪽으로 알아보고 고3때 이제 연결해주는 회사로 갔는데 아무래도 그 회사에서 원하는 사람이랑 완전 다르다보니 실패한 전적도 있어. 학교 측에서는 블랙기업하고도 연결 시켜주기도 하고 그러니깐 다들 그만두고 다른 일 알아보거나 대학교 들어갈려고 재수하거나 그러더라.
이름없음2022/01/25 03:59:57ID : lg40k2nDwMo
갈수록 기술은 발전하는데 물가는 오르고 미래가 불안해서 이렇게 된거 아닐까
그러다보니 다들 공무원같은 안정적인 직장만 쫒거나 코인, 유튜버, 장사 등등으로 한탕해먹고 불로소득으로 취환해서 먹고 살 궁리만 하게 됨
공무원은 너도나도 할려고 하니 커트라인부터 빡세지고
사짜가 붙은 높은 스펙을 요하는 직업군도 학력 인플레로 정작 그 직업을 달아도 생각보다 순수익이 별로 안나오는 경우가 많은데다가
옛날엔 못나면 못난대로 비슷한 사람들끼리 가정도 맺고 모여서 살고 나라의 일꾼들로 어느정도 존중받고 살았지만
오히려 기술이 발전할수록 경계선 지능같은 애매한 사람들은 알바 하나도 복잡해져서 어렵고 경쟁은 또 치열해서 알바하기도 자리 얻기도 힘들어져 감
사람이 없는 힘든 일은 스레주 말한대로 한 사람에게 여러 사람 분량의 업무를 시키는 데다가
고인물들이 텃세부려서 점점 고여있다보니 진입장벽만 높아지는 경우도 많고 힘든 일인데 반해서 수익이 안나옴...
중노동은 외노자에게도 밀리고 당장 젊을때는 괜찮은데 좀만 나이들어서 몸에 병들어서 병원비가 수익보다 더 많이 나올거 같고
전반적으로 공무원같은게 아닌 이상 일하고 저축해서 돈모아도 노후대비가 안될 정도니 불안하고
기술의 발달로 편해져가지만 전반적으로 특정 분야에 천재적인 수준의 재능이 있는게 아니면 개개인의 노력이 점점 큰 의미가 없어져가고 노력보단 운빨, 타이밍빨로 성공하는 사람들이 많아짐
이에 따라 지쳐서 낙오되는 백수나 사회부적응자도 은근히 늘고있는거고
이름없음2022/01/25 14:50:40ID : dWi62IJWrtb
오 맞는 것 같아.
참고로 우리 아버지께서 마트 배달 쪽 알아봤는데 물류회사 측에서 자리 알아봐주고 현찰을 요구하신다고 그래서 안 하기로 결정하셨거든.
이런 걸 관행이라고 하면서 불법인 걸 인정하면서 주는건 아니지 않나...
이름없음2022/01/26 10:17:47ID : RyILdXzffe4
헬조선 백성들 인성문제라고 생각되네
약속을 했으면 지켜야하는데 약속을 안 지키는 비양심들이 판을 침
그러니까 노동시장에서도 온갖 부조리가 발생하는 것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