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cldA41CrAo4 2022/01/26 15:36:34 ID : nSMpfbu9Arw 3
幻想を記録し、見て、泣いて、含んで 환상적인 표현, 암울한 표현을 기록하는 공간. 때때로 단편 소설이 기록될 수도 있습니다. 幻は破れ、粉々になり、バラバラになり 유리 파편과 꿈의 조각이 흩어진 그 너머
2 ◆cldA41CrAo4 2022/01/26 15:40:20 ID : nSMpfbu9Arw 0
끝도 없이 펼쳐지는 미지의 공간에 나는 그렇게 간헐적으로 가쁜 숨만 내뱉으며 동이 채 트기도 전, 어둠에 자늑자늑 잠겨 가며 이울었다
3 ◆cldA41CrAo4 2022/01/26 15:44:25 ID : nSMpfbu9Arw 0
청량하고 눈부신 여름이 다가오며, 나는 파란 불빛을 잃어버렸다 그렇게 영원히 난 어둠을 맞이하며 밝게 웃고 있었다.
4 ◆cldA41CrAo4 2022/01/26 15:46:23 ID : nSMpfbu9Arw 0
별과 같이 빛나던 보드라운 음성이 들려오자 참을 수 없이 흥분되었다. 마치 빛을 탐하는 나방떼 처럼 자해로 미쳐버릴 것 같은 느낌이 뇌를 강타했다.
5 ◆cldA41CrAo4 2022/01/26 17:14:49 ID : nSMpfbu9Arw 0
울적하고도 눅눅한 기분으로 달콤한 사탕 한 개를 입 안에 넣고 이리저리 굴리며 공상에 빠져들었다.
6 ◆cldA41CrAo4 2022/01/26 17:16:23 ID : nSMpfbu9Arw 0
그 누구보다도 밝고 명랑한 그 활기찬 아이는 시름시름 죽어나가며 어둠 속에 스며들었다.
7 ◆cldA41CrAo4 2022/01/26 17:18:43 ID : nSMpfbu9Arw 0
인연의 끝을 매듭짓고, 나락까지 함께 끌고 갈 정도로 증오심이 커져만 갔다. 펑 펑 흐느끼며 터뜨리는 그 신호탄은, 어떤 것보다 우울했다
8 ◆cldA41CrAo4 2022/01/26 18:35:31 ID : nSMpfbu9Arw 0
끝을 알 수 없는 공간에서 나는 울적한 기분으로 곰인형을 껴안고 흐느꼈다.
9 ◆cldA41CrAo4 2022/01/26 21:59:33 ID : nSMpfbu9Arw 0
" 환상으로 가득 찬 이곳에, 잘 오셨습니다! " 높지도, 낮지도 않은 목소리를 가진 여자가 감미롭고도 흥분된 음성으로 외쳤다. " 어줍잖은 헛소리는 집어 치우시고, 그저 손만 내밀어 주세요! 당신에게 꿈의 조각을 나누어 드립니다! " 바깥 세계 대신 나는 어두컴컴하고 눅눅한 곳을 선택했다. 분명. 그러나, 어째서인지 이런 곳에 와 있다. 밝고, 활기차고, 발랄하며, 양기로 넘쳐나는 바로 이곳. 이상하게도 사람은 그 여자 한 명 뿐이였으나 바글바글한 끔찍한 느낌이 들었다. 영문을 알 수 없었으나 아무 말도 감히 함부로 지껄일 수 없었다. 입마개가 두텁게 느껴지는 날이었다. " 자, 어서, 어서 오세요!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되었잖아요. 별을 따고 싶지 않으신가요? " 여자는 미친 사람처럼 허공에 대고 말하고 있었다. 사실, 미친 건 나일지도 모르겠다. 이 세상은 나 없이도 잘 돌아가니까. 오히려 행복해 하겠지. 이 여자도, 나도, 그저 사람에게로부터 버려진 것 뿐이다. 다만, 이 여자와 달리 나는 음침하고 어두운, 불결한 짐승일 뿐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불필요한, 무쓸모한 존재. 환상은 있다. 분명히 존재할 것이다. 그런데, 꿈은 없다.
10 ◆cldA41CrAo4 2022/01/26 22:08:21 ID : nSMpfbu9Arw 0
" 거기, 검은색 옷 입은 아가씨? " 좀 조용해지나 싶더니 나에게 말을 걸었다. 새하얗고 새까만, 둘 중 하나만 골라야 한다면, 나는 아무것도 고르지 않을 것이다. 나에게 선택지 같은 건 없다. 아마 영원히. " 네..? 저요....? " 또다시 찌질하게 대답했다. 말 더듬는 버릇은 고쳤지만, 여전히 나는 멍청하고 쓸모없는 쓰레기였다. " 네! 꿈의 조각 하나 받아 가세요. 거저 드리는 거예요! 무료랍니다! " " 말씀은 고맙지만... 어디에 쓰는 거죠, 그거... " 여자는 대답 대신 활짝 웃으며 손에 들고 있는 작은 별 모형을 건넸다. 노란색으로 반짝거리는 별 모형의 재질은 아마도 플라스틱인 것 같았다. 반들거리고 무게도 안 나가는, 딱 그정도의 조잡한 플라스틱 장난감. 갑자기 부아가 치밀어 올랐다. 지금 장난 거는 것도 아니고, 장난감을 주면서 꿈의 조각이니 뭐니 떠벌거리는 그녀의 입을 찢어버리고 싶을 정도로 열 받은 상태였다. 여자는 나에게 볼 일이 끝났다는 듯 절벽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갔다. 검은색 구두가 땅에 부딪힐 때마다 또각, 또각, 경쾌한 소리가 울려퍼졌다. " 어, 거기는 절벽- " 오로라가 가득한 밤하늘이 장관처럼 펼쳐진 절벽에서 여자는 그대로 떨어졌다. 나는 황급히 절벽으로 달려갔지만, 그녀는 떨어지며 나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었다. 또렷한 동공과 피부, 구두, 금발, 광기 어린 웃음은 나를 압도했다. 그리고, 꿈에서 깼다.
11 ◆cldA41CrAo4 2022/01/26 22:19:18 ID : nSMpfbu9Arw 0
너와 함께라면,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조차 달콤할 거야. 영원히, 변치 않고, 사랑스럽게 있어 줘, 사랑해.
12 ◆cldA41CrAo4 2022/01/27 09:12:30 ID : nSMpfbu9Arw 0
사람들은 나를 이렇게 불러요. 허황된 꿈을 꾸는 사람, 몽상가, 거짓말쟁이. 누군가는 이렇게 말했어요. 나는 영원히 꿈만 꾸다 죽어갈 거라고. 괜찮아요. 나는 꿈만 꾸다 죽어갈 테니까, 당신은 꿈 없이 외로이 살아가세요. 나의 꿈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거예요. 나의 꿈은, 행복하게 나누고 베풀며 죽어가는 거예요.
13 ◆cldA41CrAo4 2022/01/27 10:16:22 ID : nSMpfbu9Arw 0
난 영겁을 환상 속에서, 그대와 함께, 행복을 머금고, 뱉고, 체해서, 울먹이는 그대를 보면서까지, 영원히, 끝나지 않게.
14 ◆cldA41CrAo4 2022/01/27 18:13:52 ID : nSMpfbu9Arw 0
새하얀 우유를 흩뿌려 놓은 밤하늘을 바라보았다. 수많은 별들이 뭉쳐 있는 은하수는 눈이 부시도록 환상적이었다.
15 ◆cldA41CrAo4 2022/01/28 10:30:10 ID : nSMpfbu9Arw 0
간질간질한 심장을 붙들고 힘없이 쓰러졌다. 주체할 수 없이 날뛰는 나는 죽어가며 소리쳤다. 숨이 막혀 소리 없이 켁켁댔다. 고통이 나를 집어삼켰다.
16 이름없음 2022/01/28 14:51:22 ID : Y9y2IJUY1jA 0
우왕
17 ◆cldA41CrAo4 2022/01/30 10:39:08 ID : nSMpfbu9Arw 0
칭찬인강 .. 고마워!
18 ◆cldA41CrAo4 2022/01/30 10:41:03 ID : nSMpfbu9Arw 0
여름과 가을이 뒤섞여 어지러운 숨소리를 마구 내뿜었다. 사계절을 삼켜 먹고 이내 서리 낀 겨울을 향해 찬란하게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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