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글 이어 쓰기 해볼 사람 9!! (3)
2.투고한 출판사에서 이런 식으로 메일 왔는데 (8)
3.시나리오 쓰고있는데 팁 줄 수 있을까? (3)
4.지켜주고 싶은 사랑 (3)
5.기승전결 정해주면 글 써드림 (4)
6.소설, 시 같은 문학을 쓰다가 생긴 고민들 같이 얘기하고 풀어나가자 (1)
7.생각 날 때마다 올 나의 작은 단편집 (1)
8.꽃, 마녀, 기사. (2)
9.앨리스 딜루션 (124)
10.내 자작세계관 속의 단체명 좀 추천해줘. (3)
11.여주의 짝사랑만 20화 쓰면 재미없을까 (2)
12.중학교 때 쓰던 판타지 소설을 발견했다. (12)
13.최애돌/가수 노래 제목으로 문장 쓰고 가는 스레 (5)
14.환상 기록장 (18)
15.현실 고증같은거 말야 (2)
16.. (3)
17.스린이라 여기 적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8)
18.내 소설 주연들 이름 좀 추천해주라.. (12)
19.펑 (1)
20.. (3)
1
화원의 주인
2022/02/04 00:57:29
ID : iqo0mr81jup
0
아, 어서 와요. 이 곳은 처음인가요?
홍차를 좋아하나요? 아니면 녹차? 자, 한 모금 마셔요. 우리 함께 이야기 꽃을 피워보아요.
.........
그래요. 꽃이 참 많죠? 다들 사연이 있답니다.
네? 어떤 사연이냐고요?
.........
미안해요. 표정 관리가 잘 되지 않았죠?
다들 하나같이 슬픈 아이들이라, 나도 모르게 이런 표정을 지었나봐요.
...어머, 꽃들이 당신을 반기네요. 당신에게 무언가 말하고 싶은 걸까요?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은 그녀들의 이야기, 들어줄래요?
#그런 표정 짓지 말아요. 언제든지, 하고싶은 말을 해요. 내가 아니더라도, 이 아이들에게... (난입 환영합니다)
2
그 꽃의 이야기
2022/02/04 01:37:30
ID : iqo0mr81jup
0
혹시, 라푼젤을 아나요?
맞아요, 아주아주 높은 탑에 갇힌 그 머리카락이 긴 아가씨 말이에요.
그 아가씨는 기사님을 기다렸대요. 아주아주 오랫동안, 탑에서 보이는 하늘을 바라보며…
있지요, 나도 그래요.
눈부신 햇살을 맞으며 일어나, 수놓은 별들을 바라보며 밤하늘을 내 친구로 삼았어요.
있죠, 꽃잎과 같이 지는 별에게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대요. 그래서 매일매일 소원을 빌었어요. 기사님이 오게 해달라고. 그리고 믿어요. 기사님이 올거라고.
나를 구하러, 나를 이 갑갑한 곳에서 벗어나게 해줄거라고. 별들이 그렇게 말했어요.
기사님, 기사님, 나의 기사님…
나는 기억나지 않을 때부터 이 곳에 있었어요.
몇날 며칠이 지나도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지 않고, 키도 자라지 않아요. 마치 마법에 걸린 것처럼.
하지만 마법이 풀리면, 나는 분명 아름다운 아가씨가 되어있을 거에요. 그래서, 기사님이 내 손등에 입을 맞추면 나는 언제든지 기사님의 품 안에 안길거에요.
매일매일 몸단장을 하고 있어요. 기사님을 맞을 준비가 되어있어요.
깨끗이 씻고, 머리카락을 빗고, 예쁜 드레스를 입었죠.
오늘도 그렇게 했어요.
몇날 며칠을, 오늘도 아니네, 라는 말을 베고 잠에 들었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기사님, 기사님은 지금 내 눈 앞에 있어요.
나를 구하러 오신거죠? 나를 이 탑에서 벗어나게 벗어나게 해줄거죠?
그런데 왜 나를 마녀라고 부르시나요. 나는 이 곳에서 줄곧 기사님만을 기다려 왔는데.
나는 나쁜 마녀가 아니에요, 기사님. 나는 나쁜 마법을 쓸 줄 몰라요.
기사님의 칼이 내 줄기를 끊었고, 꽃잎이 떨어졌어요.
하나, 둘… 붉은 꽃잎이 떨어져가요.
있죠, 기사님. 이 눈이 더 흐려지기 전에 투구를 벗고 얼굴을 한 번만 보여줄래요?
있죠, 기사님. 이 손을 들어올릴 수 없게 되기 전에 내 손등에 한 번만 입맞춰 줄래요?
있죠, 기사님. 이 모든 꽃잎들이 내 몸에서 다 떨어져 나가기 전에, 한 번만 내가 마녀가 아니었다고 말해줄래요?
나는 그저 오랫동안 기사님을 기다린 마법에 걸린 소녀였다고…
그저, 그저 매일같이 소원을 빈 작은 소녀에 불과했다고…
그렇게 말해줄래요?
있죠, 기사님…
- 가시박의 이야기. End.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글쓰기 연습
괴담 조각글을 써보자
소설을 써보고 싶은데 말이지
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충격주의)5년 전 열화같은 반응을 받았던 그 소설 다시 올려본다.
3레스
글 이어 쓰기 해볼 사람 9!!
87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7
0
8레스
투고한 출판사에서 이런 식으로 메일 왔는데
21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7
0
3레스
시나리오 쓰고있는데 팁 줄 수 있을까?
112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6
0
3레스
지켜주고 싶은 사랑
117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5
1
4레스
기승전결 정해주면 글 써드림
14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5
0
1레스
소설, 시 같은 문학을 쓰다가 생긴 고민들 같이 얘기하고 풀어나가자
8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4
0
1레스
생각 날 때마다 올 나의 작은 단편집
95 Hit
창작소설
수신 없음
22.02.04
1
2레스
» 꽃, 마녀, 기사.
119 Hit
창작소설
화원의 주인
22.02.04
0
124레스
앨리스 딜루션
197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4
3
3레스
내 자작세계관 속의 단체명 좀 추천해줘.
140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3
0
2레스
여주의 짝사랑만 20화 쓰면 재미없을까
152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2
0
12레스
중학교 때 쓰던 판타지 소설을 발견했다.
295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2.01
0
5레스
최애돌/가수 노래 제목으로 문장 쓰고 가는 스레
171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31
0
18레스
환상 기록장
202 Hit
창작소설
◆cldA41CrAo4
22.01.30
3
2레스
현실 고증같은거 말야
135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30
0
3레스
.
34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30
0
8레스
스린이라 여기 적는게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132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29
0
12레스
내 소설 주연들 이름 좀 추천해주라..
159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29
0
1레스
펑
37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29
0
3레스
.
92 Hit
창작소설
이름없음
22.01.27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