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가지 문제 (35)
2.퀴즈를 풀어야해. (61)
3.도와쥬ㅓ 나 자취하는 여중딩인데 (245)
4.~미궁판 잡담스레 7~ (810)
5.인스타에서 이상한 계정을 발견했다 (487)
6.폐공연장 탈출 (9)
7.수도권 지하철 속 숨은 이벤트를 찾은 것 같아 (438)
8.스토리형 미궁게임 연재하는 스레 (177)
9.수수께끼 (9)
10.폭우 <이곳은 미궁입니다> (10)
11.. (1)
12.돌, 바람, 여자 그리고 좀비 (31)
13.[스토리 미궁게임] 10일 후의 결혼식 (리뉴얼) (7)
14.예전에 엄청 핫했던 K센세 스레 사라졌어? (2)
15.[스토리 미궁게임] 10일 후의 결혼식 (1레스에 스토리 요약본 추가) (626)
16.Ἀστραῖος (74)
17.(구) [스토리 미궁게임] Ἀστραῖος (1레스에 스토리 요약본 추가) (361)
18.여긴 망했나 (1)
19.. (1)
20.미궁게임) 역전 미궁->>87 레스주 문제 풀이중... (90)
1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19:09:55
ID : VhvBdWi8mE3
3
Ἄειδε μοῦσά μοι φίλη,
μολπῆς δ’ ἐμῆς κατάρχου·
αὔρη δὲ σῶν ἀπ’ ἀλσέων
ἐμὰς φρένας δονείτω.
Sing to me, dear Muse,
and begin my song.
Send a breeze from your groves
to stir my mind.
https://youtu.be/gAGoBL_xrQ8
—
Chapter 1.CrB ~
Let heaven and earth praise her.
eris salvatorem
에필로그: ~
Chapter 2.PsA ~
He turned their waters into blood,
causing their fish to die.
flores luctus
운명에게, 서술자가. (요약본): https://docs.google.com/document/d/1K-j2i9Kwd-WrZNay2MyLGm24x5HSL64QFEV1IAwOEgk/edit?usp=sharing
—
1.게임오버(=잘못된 선택지로 인해 뒷 이야기가 남아있음에도 진행멈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어떠한 방식이든 이야기는 끝까지 진행되며, 결말은 나게 되어있습니다.
2.행동의 범위가 자유롭습니다. 하지만 1에서 언급했듯 어떤 걸 하더라도 게임오버는 이루어지지 않으니 편하게 접근하셔도 좋습니다.
또한 행동에 따라 결말이 자유롭게 바뀔 수는 있으나, 그 어떤 것도 실패한 결말일 수는 없습니다.
3.주인공과 각 시리즈 메인 등장인물의 이야기를 추리하는 것을 매우 권장합니다.
각 시리즈 메인 등장인물의 이야기는 각 시리즈의 결말 직전까지 단서들의 나열로 진행되며,
주인공의 이야기또한 전체 이야기의 결말까지 그런식으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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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19:12:26
ID : VhvBdWi8mE3
0

3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19:12:46
ID : VhvBdWi8mE3
0
정신을 차리자마자 시야에 들어온것은 화려한 방이었다.
왜 여기있지? 방금까지 있던 곳은 낡은 폐허였는데.
기억을 되짚으려해도 끊긴 지점이 흐릿하다.
그래, 단지 우연은 아니었던 모양이지.
실마리를 잡았음에도 들뜨지 못한 이유는 명확하다.
몸을 일으켰다. 아무래도 지독한 환각에 빠진 것 같았다.
주변을 둘러볼까? 아니면 생각을 좀 더 정리해볼까?
4
이름없음
2022/01/31 20:38:38
ID : Gk8o3Qr808j
0
주변을 둘러본다
5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21:08:13
ID : VhvBdWi8mE3
0
방에는 탁자와 침대, 그리고 문이 전부였다.
꽤나 조촐한 구성에 이질감이 든다.
일단 탁자.
서랍도 없는 탁자 위에는 양피지들이 전부였다.
단단히 끈으로 묶여있는 두루마리 몇개를 제외하고는 전부 제멋대로 펼쳐져있었는데, 그 모든 양피지에는 글씨가 빼곡하게 들어차있었다. 그러나 하나 유감스러운것은 읽을 수 있는 언어가 아니었다는 것이다. 아마 사어겠지.
다음은 침대.
월계관과 트럼펫이 올려져있는 침대라...
굉장히 난데없는 조합이 신선했다.
하지만 그것외에는 별다른 것을 찾을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문.
...자물쇠가 걸려있다.
내리칠만한 물건도 없고, 그냥 푸는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알파벳 네 글자. 들어갈만한 단어가 뭐가 있을까?
—
PS.힌트 요청하면 제공.
6
이름없음
2022/01/31 22:20:06
ID : s8kspdUZcq0
0
정답 제출기회 제한 없는건가요??
CROW?
7
이름없음
2022/01/31 22:25:02
ID : Gk8o3Qr808j
0
Clio
역사의 뮤즈 클리오의 상징이 월계관 양피지 트럼펫이래
8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22:27:47
ID : VhvBdWi8mE3
0
열리지 않는다.
찰칵. 반가운 소리와 함께 자물쇠가 열렸다.
문을 열고 넘어갈까? 아니면 생각을 좀 더 정리해볼까?
—
PS.기회는 항상 무제한.
9
이름없음
2022/01/31 22:28:49
ID : Gk8o3Qr808j
0
생각을 좀 더 정리해본다
10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22:44:42
ID : VhvBdWi8mE3
0
문 너머에 뭐가 있는지 모르는데, 그냥 넘어가도 되나?
그러기엔 아직 뭐가 뭔지도 모르겠다.
잠깐 침대에 기대앉았다.
그러니까... 이 마을에 기이한 전설이 얽혀있다는걸 들은게 발단이었다. 숨겨지다시피 깊은곳에 있던 이 마을에 주어진 축복.
지독한 가뭄에도 비현실적으로 풍요롭고, 어떤 식물도 들여놓기만하면 싱그러워지는 이유. 분명 그걸 찾으러 왔었다. 좀 개인적인 사정으로.
그래서 근원지를 찾던 중 발견한게 버려진 성이었고, 그 이후로 기억이 다소 흐릿하다.
미로. 괴물...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전설의 근간은 늘 사실이다. 알고있지만 이번엔 어디까지 사실일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정말 그가 관련되어있나?
어쨌든 슬슬 일어설 시간이다.
서늘한 문고리를 잡았다. 돌리는 행동에 필요한건 약간의 용기일뿐이다.
문을 열까?
11
이름없음
2022/01/31 23:01:14
ID : Gk8o3Qr808j
0
열자!!!
12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23:36:02
ID : VhvBdWi8mE3
0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다소 재빠르고 거칠게 열린 문 너머로 따스함이 몰려들었다.
이 안을 밝힌 등불, 인기척, 기도하는 공주...
기도하는 공주? 왜? 누구에게?
순간 메마른 땅과 죽어버린 작물, 통곡과 굶주림이 거센 파도마냥 눈 앞에 밀려오더니 순식간에 사라진다.
뭘 본거지?
무심코 뒤를 돌아봤으나 눈에 걸리는건 바닥에 떨어진 자물쇠뿐이다.
그러나 되돌아가는 대신 다시 방 중앙까지 발걸음을 옮겼다.
정면에 있는 부서진 석상. 좌측 벽에 새겨진 음각. 그리고 등 안에 불꽃대신 들어있는 양귀비. 그리고 먼지쌓인 바닥과 석상 옆의 새로운 문.
어떤걸 조사해볼까?
–
PS.복수선택가능. 나열한 순서대로 진행.
13
이름없음
2022/01/31 23:37:46
ID : Gk8o3Qr808j
0
음각부터 조사해보자 뭐가 새겨져있지?
14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23:42:03
ID : VhvBdWi8mE3
0

15
이름없음
2022/01/31 23:46:18
ID : Gk8o3Qr808j
0
음 모르겠다!
이번엔 석상과 옆의 문을 조사해보자
16
이름없음
2022/01/31 23:50:21
ID : Gk8o3Qr808j
0
영어 점자로 wheat 밀이네
17
이름없음
2022/01/31 23:52:53
ID : Gk8o3Qr808j
0
양귀비와 밀이면 데메테르인가?
18
서술자 ◆qpfcLgrulhf
2022/01/31 23:57:28
ID : VhvBdWi8mE3
0
석상은 거의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정도로 부서져있었다.
눈으로 보기에 표면은 마모되어 부드러웠다.
누구를 조각한걸까? 구석구석을 조사해보았지만 석상 뒤편에 가려진 빗자루 하나만 겨우 찾아낼 수 있었다.
석상의 정체랑 상관이...... 직접적으로 있을 것 같지는 않았다.
허탕 한 번 쳤다고 입맛이 썼다.
그도 그럴게 아까랑은 달리 도저히 실마리를 잡을 수 없었으니까.
문으로 다가가자 아까랑 비슷한 자물쇠가 보인다.
다른건 일곱자리라는 것.
—
PS. 시도?
19
이름없음
2022/02/01 00:03:28
ID : Gk8o3Qr808j
0
일단 해보자 시도!
20
서술자 ◆qpfcLgrulhf
2022/02/01 00:12:08
ID : VhvBdWi8mE3
0
자물쇠는 손쉽게 풀렸다.
한번에 풀다니! 다소 뿌듯한 심정으로 자물쇠를 떨어트린순간,
눈앞에서 우아하게 날개짓하는 나비 한 마리가 느리게 스쳐지나갔다.
...문을 열까?
—
PS. 힌트는 어떤 상황이든지 요청해도 O
21
이름없음
2022/02/01 16:29:43
ID : Za8nPiknu5Q
0
문을열어보자!
22
서술자 ◆qpfcLgrulhf
2022/02/01 18:37:33
ID : VhvBdWi8mE3
0
정말?
23
이름없음
2022/02/01 19:07:46
ID : 45fe2LdPa8q
0
나비면 프시케?
지금 연 자물쇠랑 바닥에 떨어져있던 자물쇠는 다른 자물쇠인가?
24
서술자 ◆q7wIJXth9g4
2022/02/01 21:28:54
ID : VhvBdWi8mE3
0
뒤돌았을 때 바닥에 떨어져있던건 첫번째 방의 자물쇠.
지금 열어 떨어트린건 두번째 방의 자물쇠.
—
25
이름없음
2022/02/03 10:21:08
ID : 1Bgrumk2pVd
0
먼지 쌓인 바닥을 빗자루로 청소해보는건?
26
서술자 ◆qpfcLgrulhf
2022/02/06 16:57:29
ID : VhvBdWi8mE3
0
발을 돌려 빗자루를 들었다.
왠지모르게 방이 더 넓어보인다.
...진짜 청소해?
한숨이 나오긴 했으나 이미 칼을 뽑았으니 뭐라도 썰어야하는 법이다. 공기를 썰든 스테이크를 썰든.
일단 먼지를 가볍게 쓸어 청소하고, 부서진 석상의 잔해들을 한 곳으로 모았다. 도중에 쓸만해 보이는 실타래도 하나 발견했다. 빗자루를 제자리에 가져다놓고 주변을 쓱 둘러보니 전보다 훨 깨끗해진 방이 눈에 들어왔다. 만족스럽긴 하네.
이제 정말 다음 방으로 넘어갈까? 아니면 아직 할 일이 있을까?
27
이름없음
2022/02/08 10:38:51
ID : 1Bgrumk2pVd
0
아리아드네인가.
실타래, 미로, 괴물-미노타우로스, 테메데르와 같은 풍요의 여신.
그리고 북쪽왕관자리.
28
이름없음
2022/02/08 10:39:34
ID : 1Bgrumk2pVd
0
힌트주이소...
29
Hint ◆qpfcLgrulhf
2022/02/08 11:47:45
ID : nDxU1CnO9wE
0
지금은 앞과 뒤에 얼굴이 모두 있는 신이 수호하는것을 선택해도 O
30
이름없음
2022/02/08 12:44:10
ID : i1jzbwtvCmH
0
출입문의 수호신 야누스이니까 문을 열어본다.
스레 제목인 Ἀστραῖος는 아스트라이오스 이네.
31
서술자 ◆qpfcLgrulhf
2022/02/08 12:56:03
ID : nDxU1CnO9wE
0
세번째 방은 이전의 방들에 비해 가득 차보였다.
불이 은은하게 타오르는 벽난로와 서랍이 있는 탁자, 푹신해보이는 침대, 한켠에 잘 놓여있는 검과 갑옷. 이전처럼 영문모를 물건들만 놓여있던 것과는 달리 실생활에 밀접하게 쓰일만한 물건들이 적당한 위치에 잘 있었다. 실제로 누가 이곳에서 생활했다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배치에 지금껏 잊었던 현실감이 몰려왔다.
무엇부터 조사해볼까?
—
PS.복수선택가능. 나열한 순서대로 진행.
32
이름없음
2022/02/08 19:20:24
ID : 1Bgrumk2pVd
0
벽난로
침대
서랍
검과 갑옷
순으로 조사해본다.
33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2 23:42:42
ID : VhvBdWi8mE3
0
일단 벽난로.
장작이 적절히 채워진 벽난로는 따스하게 빛과 열을 발산하고있었다.
생각이 복잡할 때 벽난로 앞에 앉아 타오르는 불을 가만히 지켜보곤 했던 추억이 떠오른다.
그러고있으면 참 편안한데... 시야는 붉게 일렁이는 불꽃의 끝자락에서 아래로 내려가 그 근원지를 향한다.
그러다 문득, 타오르는 장작 옆 쪽, 불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떨어져 있던 종이 하나가 눈에 걸렸다.
벽난로 옆에 세워져있던 긴 집게를 들어 종이를 꺼낸다.
종이는 이미 절반이 넘게 타들어간 상태였고, 검댕이 묻어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부분도 많았다.
하지만 어떻게든 읽어보자면...
...참, 소문을 확인하러 가신다고 들었어요.
당신이 위대하고 강력한 영웅인것을 아주 잘 알고 있음에도 알수없는 불안감이 앞서요.
봄날이 다시 올까 두려워 겨울이 다가와도 낙엽을 떨어트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나무처럼요.
하지만 그래요, 봄은 다시 올거예요. 그것도 아주 화려하게요. 승리의 여신께서 당신의 품에 영광을 안겨줄것이고 당신은 더 위대한 찬사를 받으며 우리나라에 있는 모든 이들의 축복을 듣겠죠.
그리고 내가 당신의 장미빛 뺨에 안심과 애정을 담아 키스할테고요.
조심히 다녀와요. 그리고 신전에 한 번 들러주세요. 숲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선물을 준비했어요.
애정을 담아, ?????
연서. 누가, 누구에게?
...벽난로에는 더 이상 특별한 것이 없어보인다. 의문을 품고 발걸음을 침대쪽으로 옮긴다.
침대는 여전히 푹신해보이고, 별 다른것은 없어보인다.
아니, 그러니까... 없었다. 그리고 있었다.
베개쪽을 바라본 순간 어린아이의 기이한 웃음소리가 들리며, 베개 중앙쪽으로 동전 몇 닢이 떨어져내렸다.
머리가 바쁘게 돌아갔으나 지금껏 그랬듯 동전과 웃음소리 모두 순식간에 사라져버렸다.
동전도, 웃음소리의 주인도 이 방에 있을 것이 아니다. 이전의 환상과 환청이 과거의 실제적인 잔상에 가까웠다면
이번은 델포이 신전의 은유적인 예지에 가까운, 어쩌면 삿된 무언가의 장난스런 놀림에 가까운 무언가.
묘한 기시감이 든다.
아니면, 이미 알고 있었나?
34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2 23:45:56
ID : VhvBdWi8mE3
0

35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2 23:52:09
ID : VhvBdWi8mE3
0
검과 갑옷은 아주 깔끔하게 잘 닦여있었다.
내일이라도 금방 사용할 것처럼.
하나 들고갈까? 아니면, 좀 무거우려나?
36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3 21:43:28
ID : nDxU1CnO9wE
0
PS.힌트는 개수 상관없이 언제든 요청 O
37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5 15:19:32
ID : nDxU1CnO9wE
0

38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5 20:16:53
ID : nDxU1CnO9wE
0
PS. 음악에 조예가 없더라도 간단한 서치정도로 풀 수 O
39
이름없음
2022/02/15 21:16:02
ID : 1Bgrumk2pVd
0
너희의 선조가 거친 바다에서 헤메다 우리의 고향에 던진 돌에서부터 너희가 태어나 문명을 이룩함을 우리가 기다렸듯이.
데우칼리온과 퓌라가 제우스가 일으킨 대홍수로 인해 바다에서 헤메다 다다른 대지에서 뒤로 던진 어머니의 뼈와 같은 돌에서 태어난 렐레기아인들... 고대 그리스의 시조..
40
이름없음
2022/02/16 00:32:14
ID : 1Bgrumk2pVd
0
힌트 주세요..
41
Hint ◆qpfcLgrulhf
2022/02/16 00:50:30
ID : nDxU1CnO9wE
0
알파벳.
같은 마디끼리 세로로 한 묶음.
더 필요하면 언제든.
42
이름없음
2022/02/16 01:12:06
ID : s2pWnRzTU3Q
0
Lentissimo 매우 느리게
cantabile 노래하듯이
ma non troppo 그러나 지나치지는 않게
서치로는 이것밖에 모르겠다
43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7 19:10:00
ID : nDxU1CnO9wE
0
PS.힌트 하나 더?
44
이름없음
2022/02/17 19:27:36
ID : s2pWnRzTU3Q
0
예쓰
45
이름없음
2022/02/17 20:08:58
ID : 0r85Xtbjs2p
0
왜 악보에 쉼표가 하나도 안나와있지? 이것도 고려해야 할 사항인가?
46
Hint ◆qpfcLgrulhf
2022/02/17 20:20:35
ID : nDxU1CnO9wE
0

47
서술자 ◆qpfcLgrulhf
2022/02/19 21:51:01
ID : nDxU1CnO9wE
0
PS.가벼이 안부를 묻노니, 그대 헤메일 때 도움을 구하라.
여행자와 목동에게 전령의 수호가 함께 할 것이요, 영예로운 전사에게 지혜와 전쟁의 수호가 함께 할 것이요, 불과 쇠를 다루는 이에게는 대장장이의 수호가 함께 함인즉 어찌 누구 하나 그대 부름 듣지 않을까.
● ㅡ> N ㅡ> O
48
이름없음
2022/02/19 22:07:04
ID : JXusi9yY5Pe
0

49
이름없음
2022/02/20 07:22:23
ID : i1jzbwtvCmH
0
아마 M 아니면 B
힌트 준거 보니까 M DREAMS 꿈인듯
50
서술자 ◆qpfcLgrulhf
2022/02/20 21:20:08
ID : nDxU1CnO9wE
0
PS.사소한 것 하나라도 귀하지 않은 것 없다.
정경을 노래하지 않는 이야기가 풍부한 법 없듯, 순간을 가득 채운 것들 중 빠져도 될 것 없으니. 숨결 하나라도 흩어지면 어떻게 보아 시간을 박제했다하겠는가. 그런 연유로 이야기를 전할 때는 상상이 덧붙은 새로운 박제가 생기는 법이다. 전하는 이는 크로노스를 지배하지 못하였고, 듣는 이는 지배한다.
원본을 바탕으로 한 여러개의 다른 박제들. 그 사이의 간극을 적당히 늘리고 줄이려 애쓰는 것이 예술가들의 사명이니, 무의미하게 집어 넣은 것 하나 없다.
51
이름없음
2022/02/21 19:56:21
ID : 1yLe7s1g6ph
0
네 글자, 두 글자, 열 글자, 네 글자, 두 글자, 다섯 글자.
D●●●
R●
E●●●●●●●●●
A●●●
M●
S●●●●
인가?
52
이름없음
2022/02/21 20:08:25
ID : 1yLe7s1g6ph
0
Dido-아이네이아스가 명계에서 만난 사람
R?
Epimetheus-에피메테우스 나중에 생각하는 자 프로메테우스의 동생
Ares-아레스 전쟁의 신
M?
Sibyl-시빌 예언자 노파
R와 M는 합쳐서 ROMA인가 싶기도 한데 으으음
53
서술자 ◆qpfcLgrulhf
2022/02/21 20:23:43
ID : nDxU1CnO9wE
0
PS.힌트 하나 더?
54
이름없음
2022/02/22 00:57:38
ID : 1Bgrumk2pVd
0
y...yes!
55
서술자 ◆qpfcLgrulhf
2022/02/22 01:27:02
ID : nDxU1CnO9wE
0
PS. 악보+배경+사진 ㅡ> τίτλος της μουσικής
좌측하단 글자 ㅡ> λεπτομέρεια
56
이름없음
2022/02/22 17:16:12
ID : i1jzbwtvCmH
0
음악의 제목과
세부 사항..
57
서술자 ◆qpfcLgrulhf
2022/02/27 23:57:43
ID : nDxU1CnO9wE
0
Petite, quaerite, pulsate.
~3/5
????
58
이름없음
2022/02/28 12:35:08
ID : k4Gk6Y05RA2
0
Petite, quaerite, pulsate.
청하여라, 찾아라, 두드려라.
59
이름없음
2022/02/28 17:13:52
ID : i1jzbwtvCmH
0
음악을 몰라서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 선생님
힌트를 청하나이다,
답을 찾고자 하나이다,
그리하여 다음 문제를 두드리고자 하나이다.
60
Hint ◆qpfcLgrulhf
2022/02/28 18:52:25
ID : nDxU1CnO9wE
0
PS. 나온 키워드를 모아 검색하는 식으로 충분히 풀 수 O
사진 속 국기가 어느 나라의 것인지 안다면 도움이 될 것.
쌍두독수리
61
이름없음
2022/03/01 17:40:37
ID : 1Cknu8nWqmE
0
매우 느리게
Lentissimo
노래하듯이
cantabile / cantando
그러나 너무 지나치지는 않게
ma non troppo
62
이름없음
2022/03/01 22:23:49
ID : 1Cknu8nWqmE
0
아무리 찾아봐도 사진 속 국기가 어느나라인지 안나와.. 내가 못찾는건가ㅜㅜㅜ
63
이름없음
2022/03/01 23:48:43
ID : 1Bgrumk2pVd
0
러시아에 노란색 칠해진거같긴 한데
64
이름없음
2022/03/02 01:33:07
ID : 1Cknu8nWqmE
0
그러니까.. 국기는 러시아고 노란색이 다른걸 표현하는거일려나?
65
이름없음
2022/03/02 09:01:16
ID : 1Bgrumk2pVd
0
응 달이나 별 같던데?
66
이름없음
2022/03/02 14:55:24
ID : q41zXtjBBwN
0
달이나 별..? 러시아 국기 + 달or별이라는건가
67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2 15:52:46
ID : nDxU1CnO9wE
0
<원활한 풀이를 위한 사진 수정이 있었습니다.>
68
이름없음
2022/03/02 17:20:18
ID : 1Bgrumk2pVd
0

69
이름없음
2022/03/02 18:02:23
ID : dXvA0pSK0sl
0
헐 뭐야ㅜㅠㅠㅠ 대박
저게 가지고 있는 의미가 중요한걸까?
악보랑 배경이랑 러시아 제국의 황제기를 더했을때
이게 나오는데..
70
이름없음
2022/03/04 22:56:15
ID : nA3O2nCmK5a
0
음악은 '차이코프스키 - 교향곡 1번 (winter dreams)' 인듯
71
이름없음
2022/03/04 22:57:29
ID : nA3O2nCmK5a
0
~3/5는 뭘까? 난 3월 5일에 죽은 러시아 작곡가인줄 알고 프로코피예프 곡들 악보 뒤지고 있었네ㅋㅋㅋ
72
이름없음
2022/03/04 23:06:01
ID : nA3O2nCmK5a
0
Tchaikovsky: Symphony No.1 In G Minor, Op.29 "Winter Dreams" - 2. Adagio Cantabile Ma Non Tanto
아다지오 : 매우 느리게
칸타빌레 : 노래하듯이
마 논 탄토 : 그러나 어쩌구
2악장인가 본디?
73
이름없음
2022/03/04 23:14:26
ID : nA3O2nCmK5a
0
저 곡 2악장 표제가 "Land of gloom, Land of mist" 래
네글자, 두글자 까지 맞아서 좋아했는데 어림도 없지 gloom 에서 막혀버리기ㅠ
74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4 23:17:34
ID : nDxU1CnO9wE
0

75
이름없음
2022/03/04 23:18:54
ID : nA3O2nCmK5a
0
위키에는
"Land of Desolation, Land of Mists" 이렇게 나와있다.
레주 서랍 열어줘어어어억!!!!!!
76
이름없음
2022/03/04 23:19:15
ID : nA3O2nCmK5a
0
오 동접!!!
77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4 23:19:52
ID : nDxU1CnO9wE
0
서랍의 자물쇠가 열렸다.
78
이름없음
2022/03/04 23:25:55
ID : h879he7ze3W
0
서랍을 연다~
79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4 23:46:28
ID : nDxU1CnO9wE
0
들어있는것은 정리되지 못하고 혼잡하게 흩어져있는 스크랩 여러장이었다. 서랍 바닥을 다 덮은 걸 보니 한 두장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그나저나 성격을 알만한데. ...
사적 공간의 처우는 본인 마음이니 할말은 없지만서도...
일단 한데모아 책상에 가볍게 쳐서 정리를 마쳤다.
그러니까 전체적인 내용은-
"⋯흉년의 원인은 괴물이다. 그것은 태생이 사악한 자로, 욕심이 과하고 성격이 포악해 주변의 생기를 모두 앗아간다. 그것은 북쪽의 저주받은 깊은 숲 속에 사는데, 이곳의 나무는 괴이하여 외지인을 홀리고 길을 잃게 만든다. 괴물을 죽이는것이 흉년을 끝낼 유일한 방법이다. 허나 주의할 점이 하나 있는데, 괴물을 죽이고 곧장 숲을 빠져나와야만 한다."
저주와 괴물. 그리고 영웅. 꼭 옛이야기 같았으나 단순히 전설로만 취급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내가 그 증인이므로.
몸을 일으켰다.
벽에 있는 문이 눈에 들어온다.
80
이름없음
2022/03/04 23:58:14
ID : h879he7ze3W
0
문을 열어본다
81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00:28:53
ID : VhvBdWi8mE3
0
문에 가까이 다가가자 정체모를 서늘함이 목 뒤편을 훑고 지나갔다.
가볍게 스쳐간 감각은 친근하고 유혹적이나 본능적인 긴장감을 불러일으켰고,
그 뒤편에는 흐릿한 위압감이 함께했다.
-그대, 거센 파도 위에서 헤맬거야.
옛 그리스의 영웅이 그러했듯.
그 극적인 인생을 이만 거부하는 것도 그대 재량이야.
침대에서와 같은 기이한 환청.
허나 되돌아갈 길이 내게 있나?
여기까지 와서?
...이렇게?
결국 추모와 애도의 손에 붙잡혔으니 나는 이미 파도에 던져진 셈이라 신들의 도움 없이 돌아갈 방법이 없다.
문을 열었다.
82
이름없음
2022/03/05 08:58:14
ID : 1Bgrumk2pVd
0
거센 파도 위에서 헤멘 옛 그리스 영웅이면 오디세우스....
83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11:59:37
ID : VhvBdWi8mE3
0

84
이름없음
2022/03/05 14:48:52
ID : i1jzbwtvCmH
0
가진 소지품을 확인해본다. 실 주운거같긴 한데.,.
85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16:04:28
ID : nDxU1CnO9wE
0
현재 소지품은 하얀 실타래뿐이다.
마을에 올 때 약간의 음식과 폴딩 나이프를 미리 가져왔었으나,
그것들은 환각에 들어온 순간부터 어디론가 사라진듯하다.
...나가면 돌려주겠지? 돌려주겠지?
86
이름없음
2022/03/05 16:35:34
ID : nA3O2nCmK5a
0
그럼 문이나 등불에다 실 묶어놓고 돌돌 풀면서 들어가자ㅋㅋ 그 미노타우르스 미궁인가 들어갔던 사람처럼
87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17:18:09
ID : nDxU1CnO9wE
0
등불에 실을 단단히 묶곤 숲에 천천히 발을 들인다.
발걸음이 숲을 침범한 순간 날카로운 경계심이 느껴졌다. 동시에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주변에서 계속 속삭이기 시작했다.
—그녀는 양을 짊어진 자의 수호를 받지 못했어.
—숲이 널 경계할거야.
—사랑받는 능력을 얻었지...
목소리는 거슬렸으나 위협적으로 다가오진 않았다.
오히려 문제가 될 것은 앞길을 가로막는 식물들.
아무래도 정답을 이야기해야 길을 열어줄 것 같은데...
88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17:21:21
ID : nDxU1CnO9wE
0

89
이름없음
2022/03/05 19:15:47
ID : nA3O2nCmK5a
0
으악 양을 짊어진자님 어디계세요ㅠㅠㅠ 집에서 뭔가 덜했나봐ㅋㅋㅋ 이제와서 잠깐 집으로 돌아가기 가능?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90
이름없음
2022/03/05 19:30:53
ID : nA3O2nCmK5a
0
일단 암호는 푼 것 같음!ㅋㅋ
왼쪽 위(NW) 부터 대각선으로 오른쪽 아래(SE) 순서로 <- 근데 어째서 밑에 문장은 se중앙nw인것??
빨간색(VAR) - 파란색(I) - 노란색(EG) - 검정색(ATI) - 흰색(ON)
해서 VARIEGATION
뜻은 "식물의 잎과 때로는 줄기와 열매에 다른 색의 영역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 이렇다고 함
91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19:40:52
ID : nDxU1CnO9wE
0
PS. 집에서 해야할 중요한 일은 더 X
집에서 스토리 진행을 쉽게 해줄 물건을 얻을 수는 있었으나(=문제 하나 패스) 사실상 실타래 없이 통과만 해도 괜찮 O
더불어 주인공의 성별은 남자.
아니 근데 순서를 어떻게... 아셨어요...????
그거 사실 오방색 이용한 순서힌트였...는데...
설마 애너그램 돌리시겠어? 설마설마! 하고 있었는데... 역시 더 쉬운길을 찾으셨군요 존경합니다bb
92
이름없음
2022/03/05 19:46:27
ID : nA3O2nCmK5a
0
앗 어쩐지 순서를 모르겠더라니ㅋㅋㅋㅋㅋㅋ
알파벳만 따와가지구 애너그램 해독기 사이트에 돌렸어요ㅋㅋㅋ 구글에 anagram solver site 치면 나옴당
93
이름없음
2022/03/05 19:47:01
ID : nA3O2nCmK5a
0
그렇다면 숲으로 고고고
94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19:54:47
ID : VhvBdWi8mE3
0
아까 마지막 문을 나왔을 때 문고리를 다시 돌려보았는데 잠겨있었었다.
아무래도 다시 그 방 안으로 돌아갈 수는 없어보인다.
VARIEGATION.
말을 내뱉자마자 식물들은 스르륵 사라지며 앞길을 터주었다.
색소변이. 어째서 이런 단어를 문제로 내어준거지?
—본래 그래야 할 것이 그러지 못했으니까.
—벗어나고 싶은데. 벗어나게 해 줘. 우리 다.
—si casus darétur
—그럴리 없어. 그래선... 그러기 전에.
...너무 두서가 없는데.
여하튼 발걸음은 계속 숲 속을 향했다.
95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20:18:08
ID : nDxU1CnO9wE
0
어느새 실타래도 거의 끝을 보일 무렵, 미로의 정중앙으로 추정되는 넓은 공터가 시야에 잡혔다. 그러자 흐린 하늘 사이로도 꾸준히 내리쬐던 빛이 어둠에 밀려 숨을 죽였고, 태양 대신 달이 그 자리에 있었으며, 별들은 이 곳을 내려다보았다. 마치 이 모든 순간이 성좌에 의해 지상에 투영되는 장면인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한다.
미로는 온데간데 없었고, 평범한 숲으로 둘러싸인 넓은 공터만이 그곳에 펼쳐져있었다.
공터에 서있는 것은 수소의 머리를 한 거대한 괴물과 용맹해보이는 한 전사. 내 손에 들린 것과 같아보이는 하얀 실타래가 전사의 허리춤에 묶여있었다.
괴물은 전사의 손에 들린 검을 그 새까만 눈동자로 가만히 쳐다보더니 이내 전사에게 달려들었다. 몸짓은 더없이 어설펐다.
그에 비해 전사는 노련한 기세로 검을 치켜들더니, 어깨와 목 사이에 검을 박아넣고 대각선으로 그어냈다. 순간 괴물은 놀란 듯 보였다.
피의 향이 짙게 흘렀다.
...그 익숙한 향이.
이내 괴물은 소리도 채 내지 않고 쓰러졌고, 전사는 되돌아가려는 듯 허리춤에 묶여있던 실을 풀어 손에 쥐었다. 그리곤 내 쪽으로 다가오려다 잠시 멈칫. 그는 전리품이자 괴물이 사망했다는 증거로 뿔을 베어갈 생각인지 쓰러진 괴물의 몸체에 다가갔다.
괴물의 거대하고 날카로운 뿔을 쥐어 검으로 베어낸 그 전사의 손에 들린것은 기다란 머리칼이었다.
96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20:52:51
ID : nDxU1CnO9wE
0
뭐?
전사의 뒷모습밖에 보이지 않아 표정은 읽을 수가 없었으나, 그는 손에 들린 머리칼을 가만히 바라보다 아주 느릿한 몸짓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래에는 괴물 대신 웬 젊은 여인이 있었다.
그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곧장 무릎을 꿇었다.
다소 거리가 있어 잘 보이진 않았으나, 어느정도 지체가 있어보이는 여자였다. 가벼운 차림이어도 고급져보이는 옷감이 그것을 증명했다.
"아리아드네!"
절규에 가까운 외침이 울렸다.
황망한 손은 칼을 떨어트렸고, 이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그리고는 다시 칼을 쥐더니.
"당신이 괴물이었든, 내가 괴물의 속임수에 넘어간 것이든, 내가 어떻게 당신 없이..."
살 수 있겠어요.
순식간에 칼은 제 주인의 손에 이끌린다.
한 명의 죽음이 예정된 곳에서 어찌하여 스러진 이는 둘인가?
하얀 실타래는 죽음을 머금고 붉게 변한다.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극적인 인생을 거부하는 것도 재량이라던 그 말이 맞았던가.
또 다시 좌절감이 짜릿하게 온 몸을 장악한다.
97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21:01:48
ID : nDxU1CnO9wE
0
어느 순간 인버네스를 입은 또다른 인물이 그 공터에 서있는것을 발견하자마자 그 핏속에서 여자는 몸을 일으켰다. 그녀는 아직 몽롱한 듯 가만히 눈을 깜박이다 전사를 발견한다.
순간 그녀는 입을 막고는 떨리는 손으로 목을 더듬거린다.
그녀는 허공만을 움켜쥘 뿐이고, 인버네스를 입은 자는 그저 소리높여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그리고는 여자가 황급히 인버네스를 입은 자를 쳐다보자, 갑자기 그 주변에서 식물들이 비정상적으로 자라나더니 이내 미로에 가까운 형태를 갖추기 시작했다.
갖가지 식물들과 대지가 감응한듯 제 의지대로 자라나며 뒤엉킨다. 한참을 그렇게 자라나던 식물이 나를 스쳐지나가 점점 범위를 넓히기를 수십초.
밤이 걷히고 이내 다시 태양빛이 내리쬐자 공터에는 적막함이 감돈다. 아까 전의 미로가 다시 돌아왔고, 더 이상 그 공터엔 식물과 대지를 제외한 무엇도 존재치 않았다.
...공터에 다가가볼까?
_
PS. 참고로 1레스 수정되었으니 한 번 읽어보시는걸 추천 O
98
이름없음
2022/03/05 22:45:07
ID : nA3O2nCmK5a
0
인버네스 검색해보니까 엄청 현대적인 옷인데 누굴까ㅋㅋㅋ 흑화한 셜록홈즈...?
암튼 공터에 다가간다!! 아직 괴물을 죽인게 아니니까 가도되지않을까
99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22:53:55
ID : nDxU1CnO9wE
0
공터에는 얇은 줄이 끊어진 목걸이 하나만 덩그러니 떨어져 있었다. 목걸이에는 밤하늘이 비춰졌다.
끈을 묶어서 착용할까? 아니면 가지고 다닐까?
그것도 아니라면 버려두거나 부술까?
100
이름없음
2022/03/05 23:01:26
ID : 1Cknu8nWqmE
0
가지고 다니자!
101
서술자 ◆qpfcLgrulhf
2022/03/05 23:39:26
ID : nDxU1CnO9wE
0
손을 뻗어 목걸이를 집어들었다.
보석은 빛을 받아 아름답게 빛났다.
이건 스피넬인가? 왜 비춰지는게 밤하늘이지?
의문을 안고 가만히 보석을 바라보자 문득 신발 밑바닥이 비춰지더니— 보석에 금이 가 전부 산산이 깨져버렸다.
...
이게... 이렇게 깨진다고? 이렇게 갑자기?
다소 허무한 결말에 힘이 빠진다.
애꿎은 줄만 만지작거리다 이내 포기하고 시선을 올리자 반대편에서 누가 이쪽으로 걸어오는것이 보였다. 그것도 원래 트여있던 부분이 아니라 식물로 이뤄진 벽이었던 부분에서.
꼭 초목이 직접 길을 열어주는 듯한 모습이었다.
이게 또 무슨 상황이야.
가만히 용모를 살펴보자 무언가 익숙한 느낌이 들었다.
...아까 그 환상에서 보았던 여자다.
이제 겨우 열다섯 발자국 정도를 남겨둔 상황.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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