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子不語怪力亂神(자불어괴력난신) (45)
2.최근 몇년동안 안좋은닐만 일어나냐 ㅋㅋㅋ (4)
3.내 기억인데 이번생은 아니야 (748)
4.외할머니 집에서 귀신 봤던 썰 (17)
5.아직도 술안주인 군대에서 귀신본 썰 (16)
6.제자가 필요한 마녀님은 오늘 밤 저희집으로 와주세요 (5)
7.. (6)
8.여지껏 들은 괴담들과 겪은 일들 (40)
9.690452 (7)
10.영혼과 육체, 무의식과 의식, 현실과 꿈, 과거와 현재 (59)
11.괴담판 엄청 조용하넹….. (17)
12.조용한 저수지 (3)
13.다이스로 점치는 스레 6 (1000)
14.예지몽일까? (12)
15.혹시 '창고' 를 아는 사람 있어? (5)
16.저주받은전화번호같은거있어? (4)
17.. (4)
18.나 울동네에서 아빠가 말해준 괴담? 이야기 (31)
19.진짜 공포는 이거지 (9)
20.자취를 하면서 겪었던 + 겪고 있는 일 (219)
1
이름없음
2022/03/09 21:37:13
ID : PeHDur9irs2
1
현실성 없는거 나도 안다 근데 심심해서 썰 풀러 온거니깐 걍 보거나 아님 나가
내가 풀 이야기는 대략 5~7가지 정도 된다
2
이름없음
2022/03/09 21:38:13
ID : PeHDur9irs2
0
그리고 타자가 느린 편이고 어휘가 딸리는 편이라 오탈자나 어순이 이상할 수 있으니 그거 신경 쓰여도 걍 무시해주셈
3
이름없음
2022/03/09 21:41:19
ID : PeHDur9irs2
0
음음 그래 이제 이야기 시작한다!
첫 이야기는 외할머니께 들은 괴담이야. 우리 외가집 바로 옆에는 조금 작은 식구들이 먹을 정도로만 쓰는 크기의 밭이 있고 텃밭 바로 옆에 무화과 나무도 있음 그래서 여름에 내려가면 종종 무화과 나무 밑에 평상 피고 돗자리 깔고 앉아 수박 먹으면서 멍 때렸었어
4
이름없음
2022/03/09 21:44:39
ID : PeHDur9irs2
0
근데 그것도 하루이틀이어야 가만히 있지.. 점차 지루해져서 재밌는거 찾다가 그 시절에 학교에서 유행하던 괴담 이야기 담긴 500원짜리 미니책 그게 생각나서 할머니한테 떼써서 천원 받고 문방구로 달려갔었음 근데 거기가 밭도 있고 하는데 좀 어린애들이 별로 없어서 문방구라 해봤자 동네 슈퍼에서 작은 코너 만들어서 거기에 자나 리코더 공책 그정도만 파는 작은 곳이었음
5
이름없음
2022/03/09 21:47:04
ID : PeHDur9irs2
0
그러니까 당연히 그런 공포책이 없었지.. 결국 나는 초콜릿이랑 아이스크림을 사다가 털레털레 다시 할머니댁으로 갔음 그리고 이래서 그 이야기책 못 샀다.. 이러니깐 할머니가 그러면 할미가 아는 이야기 해줄까? 하셔서 신나서 응! 이러고 할머니한테 달려가서 할머니한테 안긴채로 이야기를 들었었음
6
이름없음
2022/03/09 21:51:30
ID : PeHDur9irs2
0
할머니가 하신 이야기는 꽤나 충격적이었음. 옛날에 여기에 애들이 많았어서 문방구가 꽤 크게 있었는데 그 애들 부모님이 다들 도시로 가버리는 바람에 애들이 없어지자 문방구가 결국 문을 닫았데. 근데 애들이 방학때 할머니 할아버지께 맡겨지는 경우에 다시 이곳에 오는데 애들이 못보던 군것질거리들을 들고 오더래 그래서 어디서 났냐고 야단치면 하나같이 '저기 문방구 아저씨가 오랜만에 보는게 반가워서 줬어!' 그래서 '무슨 소리냐 이제 여기엔 문방구 없다' 그랬데
7
이름없음
2022/03/09 21:54:55
ID : PeHDur9irs2
0
근데 애들이 하나같이 다들 그러니깐 '으음.. 문방구 사장님이 오랜만에 애들 보는게 반가워서 남은 재고 주는건가..' 거리곤 애들 부모님이 올라가기 전에 모여서 문방구 사장님께 음료수 세트라도 드릴려고 찾아갔는데 문방구 사장님은 가게 안쪽에 있던 작은 관리인실 같이 생긴 방 있잖아 거기서 약 먹고 죽어 계셨다고 했음
8
이름없음
2022/03/09 21:56:19
ID : PeHDur9irs2
0
근데 이건 뭐 할머니가 나 재밌게 해줄려고 그 자리서 지어낸 이야기인거 지금은 한눈에 다 보이지만 죽은 사유까지 저렇게 바로 이야기 해주셔서 그땐 진짜 꽤나 충격적이었음
9
이름없음
2022/03/09 21:57:52
ID : BhApapWknwm
0
진짜 아니 나 저때 그래봐야 초4 그즈음이었을텐대... 왜 저렇게까지 이야기 해주셨지..? 지금 생각해도 이부분은 좀 충격적이네
10
이름없음
2022/03/09 21:59:42
ID : PeHDur9irs2
0
무튼 이번엔 두번째 이야기 이번에도 들은 괴담임 이번 괴담은 아마 누구 한명은 들어봤을지도 모름 초딩때 태권도 합숙때 친구한테서 들은거라서
11
이름없음
2022/03/09 22:02:34
ID : PeHDur9irs2
0
그때 내가 다니던 태권도장 아래에 피아노 학원이있었음 그리고 그 피아노학원에서 실력이 꽤나 좋아서 전문적으로 콩쿨 준비하고 피아니스트가 될 준비를 하던 아이가 있었다? 무튼 과거형으로 걔가 이야기함. 알아서 필터링 좀 해주셈
12
이름없음
2022/03/09 22:06:15
ID : PeHDur9irs2
0
근데 그 아이가 콩쿨 한달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죽었데 근데 그 아이는 콩쿨을 못 나간게 한이 됬는지 계속해서 그 아이의 연습실이었던 방에서 아무도 없어도 그 아이가 연습하던 곡이 흘러나오더래
13
이름없음
2022/03/09 22:08:29
ID : PeHDur9irs2
0
그래서 피아노학원 원장이 어쩔 수 없이 그 방에서 피아노를 빼버리고 창고로 만들고 창고였던 방을 연습실로 만들었다나봐 그랬더니 그 창고가 된 방이 매일 같이 엉망이 되었데
14
이름없음
2022/03/09 22:10:44
ID : BhApapWknwm
0
그래서 결국 원장이 한숨을 푹 내시며너 주변 무당한테 물어서 학원 내에서 작은 연주회 열었는데 그 관객은 인형들로 채우고 그 아이의 독주회? 그런 식으로 진행하고 했는데 진짜로 계속해서 그 아이가 여지껏 준비한 곡들이 피아노 건반이 눌리지도 않은 채로 연주됬데
15
이름없음
2022/03/09 22:12:34
ID : PeHDur9irs2
0
그리곤 다행이 연주가 잘 끝나서 이후 인형들 싹 버리고 학원 자체를 리모델링 했다네 근데 지금은 그 피아노 학원 없어짐 그 자리에 한의원 생김
16
이름없음
2022/03/09 22:36:12
ID : PeHDur9irs2
0
ㅎ 아이스크림 먹고 옴
17
이름없음
2022/03/09 22:38:02
ID : PeHDur9irs2
0
세번째 이야기! 이번 이야기도 괴담~
이건 누구한테서 들은건 아님 걍 블로그 탐방하다가 발견한거임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오랜만에 스크랩 해둔 거 보면서 블로그 돌았는데 그 블로그는 사라졌더라ㅠ 최대한 기억 더듬어 쓴다
18
이름없음
2022/03/09 22:40:20
ID : PeHDur9irs2
0
아마 이게 만화형식의 괴담이었을걸.
주인공이 오르막길 뛰어올라가는걸로 시작했었던 것 같음 그리고 주인공 뒤에선 검고 가느다란 긴 팔이 주인공을 잡으려고 따라왔고
19
이름없음
2022/03/09 22:42:50
ID : PeHDur9irs2
0
주인공은 계속 뛰어가면서 피했는데 아무래도 오르막길이니까 평지보단 뛰는게 힘들어서 결국 중간중간에 검은 손에게 잡혔지만 옆에 가로등 쪽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들 사이에서 칼을 보곤 그걸 집어서 신문지로 감싸져있는거 버리고 검은팔을 찌름
20
이름없음
2022/03/09 22:45:39
ID : PeHDur9irs2
0
근데 오히려 손아귀에 힘이 더 강해져서 결국 검은 손이 잡고 있던 자기 후드티 모자부분 낑낑 거리면서 자르고 다시 올라가고 잡히면 잡힌부분 끌려가는 와중에도 잘라내고... 그러다가 마지막엔 결국 그 칼 아래로 던져버리고 몸을 데굴데굴 오르막 아래로 굴렸던것 같음
21
이름없음
2022/03/09 22:46:31
ID : PeHDur9irs2
0
그리고 이후에 아마 병원에서 눈 뜨고 주인공이 절망적이게 울었던 듯
22
이름없음
2022/03/09 22:47:12
ID : PeHDur9irs2
0
아휴 이제 슬슬 졸려서 내가 뭐라는지도 모르겠음... 내일 다시 오지 안녕이다 이거야
23
이름없음
2022/03/10 13:23:24
ID : Y3Ckmk8nVan
0
ㅂㄱㅇㅇ 재밌다!!!
24
이름없음
2022/03/10 14:27:11
ID : BupWlCjinWi
0
오 덕분에 이야기 풀던거 생각났다ㅋㅋㅋㅋ 일 끝나고 다시 와서 풀게 한 7시~8시 그즈음에 올 듯
25
이름없음
2022/03/10 21:00:31
ID : BupWlCjinWi
0
에고고.. 야근할 줄은 몰랐다;;
26
이름없음
2022/03/10 21:01:09
ID : BupWlCjinWi
0
음 이번 이야기가 네번째 이야기인가~ 여지껏 괴담만 말했으니까 이번엔 내가 겪은 이야기 말해줄게!
27
이름없음
2022/03/10 21:02:44
ID : BupWlCjinWi
0
이땐 우리집이 사정이 쬐금 안좋아서 두칸짜리 반지하에 다섯식구가 살던 때야 그래도 집안은 화목해서 다같이 으쌰으쌰했었지
28
이름없음
2022/03/10 21:04:52
ID : BupWlCjinWi
0
근데 반지하에서 산지 한 1년 반 되던때였나? 아마 그즈음이었을걸 음 그때가 맞을거야 그때부터 집에서 이상한 일들이 생기는거야 갑자기 깨끗하던 주방 구석에서 쥐 사체가 나오고... 멀쩡하던 시계가 갑자기 작동이 안되고... 그래서 다들 왜 이러지? 했었어
29
이름없음
2022/03/10 21:07:45
ID : BupWlCjinWi
0
근데 그때의 난 오컬트에 한창 빠져있던 때라서 '이럴땐 약소하게나마 상 차리고 대접해주면 물러난다던데...'라는 생각이 들어서 소중히 모셔온 내 동전 저금통을 깨서 과자 몇봉지랑 음료수랑 과일 사다가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건 이거 뿐이에요. 지금 집이 힘들어서 이러시면 저희도 더 해드릴 수 있는게 없구요...' 막 이런식으로 빌었었어
30
이름없음
2022/03/10 21:09:53
ID : BupWlCjinWi
0
근데 그 날 꿈에서 어떤 할머니가 나오시더니 '에잉 느 오라비 보고 얻어 온 책 내다버리라 해라. 그러면 봐주마' 그래서 오빠 몰래 그때 오빠가 최근에 중고로 사온 책 버리고 나 몰라라했었어
31
이름없음
2022/03/10 21:10:58
ID : BupWlCjinWi
0
근데 신기하게도 그때 이후로 나가기 전까지 한번도 그런 적이 없더라 이래서 다들 물건 얻어올 때 주의하라고 하나봐
32
이름없음
2022/03/10 21:11:22
ID : BupWlCjinWi
0
근데 야근해서 그런지 너무 졸리다... 주말에 올게...
33
이름없음
2022/03/14 23:19:06
ID : jusnO4JTPdv
0
아이고.. 이제야 생각났구만... 오늘도 하나만 풀고 자러 감...
34
이름없음
2022/03/14 23:19:44
ID : jusnO4JTPdv
0
나는 은근 어릴적에 무언가들에 의해 자주 홀리는 아이였어
35
이름없음
2022/03/14 23:21:12
ID : jusnO4JTPdv
0
그래서 때로는 시간만 나면 동네 뒷산에 막 올라가서 정상부근에서 샛길로 들어갔다가 나오기도 하고 정신을 차려보면 2~3시간은 걸어야 나오는 곳에 있기도 하고 무언가에 정신이 홀리는 아이였지
36
이름없음
2022/03/14 23:22:05
ID : jusnO4JTPdv
0
근데 마지막으로 무언가에 홀렸었는데 그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이런 목소리를 듣고 더 이상 홀리지 않게 되었다?
37
이름없음
2022/03/14 23:23:48
ID : jusnO4JTPdv
0
그 목소리는 찢어지는 목소리로 '아가아 같이 있어줘서어 고마워어' 이렇게 말끝을 늘리면서 계속 같이 있어줘서 고맙다니 뭐니 그랬었지
38
이름없음
2022/03/14 23:25:29
ID : jusnO4JTPdv
0
그런데 나중에 듣기론 여기서 말한 두세시간 거리 근처에 살고 있던 아주머니가 내가 홀리던 뒷산에서 샛길로 새셨다가 실족사? 아니, 실족해서 병원 가셨다가 돌아가셨다고 하셨나 그랬어
39
이름없음
2022/03/14 23:25:59
ID : jusnO4JTPdv
0
그리고 그 아주머니는 아이를 무척 좋아했다고 하셨어
40
이름없음
2022/03/15 00:01:53
ID : 6i1eHBbu8nU
0
오아잼난다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어느 낡은이의 추억 되짚기
예/아니오로 똥같은 촉으로 말해볼게 물어봐줘 !
나 신점 보러 갔었는데
나 길가다가 무당한테 간택당함
너희들 애니 학교괴담이 주술적 고증이 꽤 들어간거 알고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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