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토론식의 수업이 손에 꼽잖아
내가 학교다닌지 오래된게 아니고 나도 z세대란 말이야 일단 나는 평범하게 서울에서 중학교다니고 일반고 나왔는데 제대로된 토론이란걸 단 한번도 안해봄 찬반토론은 당연히 많이 해봤는데 이딴걸 토론 축에 끼우는것도 창피함.
인터넷에 있는 정보 복붙해서 앵무새처럼 나불대기만 하니깐..
지금은 뉴스에서 학생인권을 중요시 여긴다어쩐다 이러는데 다 구라고 아직도 학생들을 억압시키고 위축시키는 환경을 갖고 있음. 학교교육자체가 그럼.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가 하는 역할이 뭣같은데 나라 발전에 어떤 도움을 주겠냐
T3 이론 들어봄? 포용성 있는 사회일수록 재능있는 사람들이 모여 기술혁신이 이루어진다는 말인데, 이 포용력이라는게 다른사람과 다름을 인정하고 사회가 다양성을 존중해주는거임. 근데 이 다양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려면 다양한 사람들과 많은 얘기를 나눠보는건데 이 입시경쟁사회에서 그런건 꿈도 못꾸지ㅋㅋ
그럴 시간이 어딨고 기회는 또 어딨냐.. 서로 경쟁자로보고 자기얘기도 잘 안하려는 마당에..
학교가 학생의 창의력을 길러주고 제대로된 가치관을 길러주며 포용하는 능력을 만들어주기만 해도 꽉 막혀있던 고정관념이 느슨해질 수 있고 투머치한 사회문제가 완화될 수 있다고 생각함. 지금은 편견과 혐오가 판을 치고있고 이러디간 망할수도 있음.
결론은 교육제도가 바뀌지 않는 한 포용성과 다양성과 상관관계인 나라 발전은 기대하기 힘들다는 말임. 다 똑같이 공부하고 똑같은곳만 바라보는데 다른 사고방식을 이해하긴 쉽지 않지. 한국인으로써 사고가 다 엇비슷하다는 것만큼 무서운게 없음. 남이 혼자 밥을 먹든말든 옷을 어떻게 입든 화장을 하든말든 신경 꺼줘야 하는데 그것조차 못함.
변하고 있는건 알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아주아주 느림.
이와중에 우리나라보다 더 보수적인 나라 얘기 꺼내는 사람은 없겠지?
우리나라도 인식이 확 바뀌어야 할텐데 오히려 이번세대는 혐오천국임. 더더욱 경쟁적이고..
어떻게 생각해? 한국의 교육제도가 바뀌는 날이 올까? 이렇게 단단하고 꽉막힌 경쟁사회에서 틈이 보일까? 과연 누가 바꿀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