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fall in love you and me 어려울지도 몰라
이 부분이 너무 좋아
수안 음색 최고
이름없음2022/03/26 16:48:05ID : bDzfhxVbva3
연락하고 싶다
이름없음2022/03/26 16:48:18ID : bDzfhxVbva3
뭐 물어보면서 연락해볼까
근데 물어볼 게 없는데
이름없음2022/03/27 08:57:57ID : bDzfhxVbva3
네가 너무 좋은데 너무 싫어
너랑 친해지고 싶은데 네가 좋아하는 화제가 나한테는 스트레스야
네가 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다가도 너한테 아예 다가가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
그치만 이런 고민도 다 쓸데없는 거겠지..... 애초에 너는 나랑 친해질 의향조차 없을 테니까
이름없음2022/03/29 23:07:50ID : bDzfhxVbva3
얼떨결에 커밍아웃 성공함 ㅋㅋㅋㅋ
친구랑 대화하다가 분위기에 휩쓸려서 나도 모르게 여자도 좋아한다 비스무리한 말을 했는데
걔가 자연스럽게 받아주더라
근데 걔라면 잘 받아줄 것 같긴 했어
이름없음2022/03/29 23:09:27ID : bDzfhxVbva3
소소한 자랑 하나 하자면 나 커밍아웃 실패해본 적이 없음
지금까지 네 번 했는데 두 번은 상대방 반응이 괜찮았고 나머지 두 번은 상대방도 바이였어 ㅋㅋㅋ
바이인 친구 중 한 명은 다른 일 때문에 손절했지만..... 한 명이랑은 지금도 친함
이름없음2022/03/30 22:09:18ID : bDzfhxVbva3
미적지근한 짝사랑이 제일 끔찍한 것 같아
잊을 만하면 다시 감정이 되살아나고 또 식어가는 것 같다가도 다시 되살아나고.....
접고 싶어
짜증나
이름없음2022/03/30 22:10:01ID : bDzfhxVbva3
?? 옆에 있던 별 표식 왜 사라졌지??
아이디가 동일하니까 상관없겠지 뭐
이름없음2022/04/08 00:30:43ID : bDzfhxVbva3
아무리 내가 짝사랑만 했다 하면 망하는 사람이라지만 내가 친구 썸남을 좋아하게 될 줄 누가 알았겠어
그치만 그게 내 잘못은 아니잖아 난 그냥 평화롭게 걔를 좋아하고 있었을 뿐인데..... 그러다가 걔가 내 친구랑 친해진 거고 그러다 썸을 타기 시작한 거고
아무한테도 말을 안 해서 다행이야 정말
이름없음2022/04/10 00:40:21ID : bDzfhxVbva3
커밍아웃 한 번 하니까 계속 하고 싶네
내가 바이라는 거 아는 친구랑 모르는 친구랑 있는데 입이 너무 근질거림
이름없음2022/04/10 00:56:03ID : bDzfhxVbva3
짝사랑 실패한 뒤라서 그런지 백합 만화 보는데 입이 쓰다.....
나도 여친 사귈래.....ㅠㅠㅠ 그치만 남친도 못 사귀는데 여친을 사귈 수 있을 리가 없지
대체 여자끼리 자만추해서 만나는 건 어떻게 하는 걸까
이름없음2022/04/11 00:24:14ID : bDzfhxVbva3
아 이거 로그인 풀리면 노란 별이 사라지는 거구나
로그인 안 하면 스레 안 달리던 시절에 스레딕해서 몰랐음
이름없음2022/04/11 00:24:37ID : bDzfhxVbva3
중간고사 완전 망한듯
어떡하지
이름없음2022/04/11 00:24:52ID : bDzfhxVbva3
좀 더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어
지금부터라도 열심히 하면 될까
이름없음2022/04/13 21:47:24ID : bDzfhxVbva3
같은 동아리에 되게 예쁜 애 있음
친해지고 싶다
이름없음2022/04/13 21:50:20ID : bDzfhxVbva3
짝사랑 안 할 때는 하는 게 나은 것 같고 할 때는 안 하는 게 나은 것 같아
지금 짝사랑 안 하니까 괜히 누구 좋아하고 싶고 그럼
근데 누군가를 좋아하고 싶다기보다도 누가 날 좋아해줬으면 좋겠어 완전 티나게
이름없음2022/04/21 21:30:40ID : bDzfhxVbva3
시험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사실 지금도 놀고 있긴 하지만
이름없음2022/04/21 21:34:16ID : bDzfhxVbva3
요새 오랜만에 마후마후 노래 몇 곡 듣고 있는데 트는 것마다 죄다 내 취향이라 좀 놀라는 중
노래 잘 만드는 사람이라는 건 원래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이렇게까지 내 취향인 노래들만 만들 수가 있는 거지
이름없음2022/04/21 21:34:51ID : bDzfhxVbva3
근데 내 취향 스펙트럼이 좀 많이 넓긴 해
웬만한 노래는 다 좋다고 느끼는 편이라
이름없음2022/04/24 00:17:19ID : bDzfhxVbva3
공부 너무 안 한다 나.....
이름없음2022/04/24 01:23:42ID : U6i7cK7AjfW
안녕,, 나도 공부 안 하고 있어.. 해야되는데... 힘내!!!
이름없음2022/04/24 09:58:20ID : bDzfhxVbva3
고마워..... 같이 힘내자 ㅠㅠㅠㅠ
이름없음2022/04/24 10:10:05ID : bDzfhxVbva3
후레데릭이라는 밴드의 노래를 최근에 듣게 됐는데
노래 너무 좋다! 아마 인디 밴드인 것 같음
근데 그래서 그런지 인지도는 낮은 듯
요새 그 밴드 노래만 돌려듣는중
이름없음2022/04/25 18:16:10ID : bDzfhxVbva3
남들한테 말하기 좀 그런 말들을 하려고 이 스레를 만든 건데.... 막상 만들고 나니까 딱히 안 쓰는듯
사실 하루에도 몇 번씩 레스를 썼다 지웠다 하긴 하는데
요즘 들어서 그냥 내 감정을 글로 표현하는 게 어려워진 것 같아
앞으로는 내 감정이 뭔지 글로 정리하는 연습을 해야겠어
이름없음2022/04/25 19:05:08ID : bDzfhxVbva3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걸까....
떠올리면 뭔가 기분이 싱숭생숭해지기는 하는데
엄청 설레고 그런 감정은 아니야 그냥 미적지근한 느낌
연락하고 싶다는 생각도 안 들고 계속 생각나거나 얘 때문에 학교에 가고 싶거나 하지는 않는데
막상 학교에서 만나서 껴안고 그러면 또 기분이 이상하고.....
이름없음2022/04/25 19:07:51ID : bDzfhxVbva3
근데 보통은 좋아하는지 아닌지 헷갈릴 때는 안 좋아하는 거더라고
학기 초에 짝사랑 했을 때는 진짜 확실했어
계속 눈이 가고 말 걸고 싶고 생각나고..... 걔 때문에 주말보다 주중이 좋았어 보고 싶었으니까
이번에는 그냥 착각인듯
이름없음2022/04/25 19:18:38ID : bDzfhxVbva3
뭔가 씁쓸해지네
누군가가 내 앞에서 안절부절 못할 정도로 나를 사랑해줬으면 좋겠어
이름없음2022/04/25 19:24:10ID : bDzfhxVbva3
짜증나.....
이름없음2022/04/28 23:14:35ID : bDzfhxVbva3
얘한테 엄청 설레서 아 내가 얘를 좋아하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었던 게 오늘 아침인데
집에 오니까 얘한테 남친이 생겼다네
조금 속상한 걸 보면 아무래도 많이는 아니더라도 좋아한 게 맞았나 보다
이름없음2022/05/02 23:04:02ID : bDzfhxVbva3
너무 불안하다
불안해 죽을 것 같아
나도 모르는 사이에 무언가를 잘못했을 것만 같아
이름없음2022/05/02 23:04:54ID : bDzfhxVbva3
초학생 역시 노래 잘하네
이름없음2022/05/03 00:08:16ID : bDzfhxVbva3
내가 꼬인 사람이라 주변 사람들도 다 꼬인 것처럼 보여.....
내가 위로할 마음도 없으면서 위로하고 상대방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좋아하는 척하는 사람이라 다른 사람들도 나한테 그럴까봐 두려워
이래서 인생을 착하게 살아야 하나봐
이름없음2022/05/03 00:10:53ID : bDzfhxVbva3
솔직히 소름끼친다고 해도 할 말이 없어
옛날에는 남이 슬퍼할 때 진심으로 슬퍼했는데..... 그래서 막 친구가 울면 나도 슬퍼져서 덩달아 울고 그랬는데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이제는 위로의 말을 건넬 때 그게 기계적으로 느껴지진 않을까 걱정해야 하는 사람이 됐어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데 누군가를 위로해주는 게 너무 피곤해.....
이름없음2022/05/03 00:14:24ID : bDzfhxVbva3
위선도 선일까
이름없음2022/05/03 00:20:04ID : bDzfhxVbva3
그래도 요새 불안해하는 건 진짜 많이 나아졌음
생각이 낙관적으로 변해서 그런가
뒷담 까라지 뭐~ 라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다 보니까 확실히 불안이 많이 준 것 같아
근데 남들 앞에서 착한 척하는 건 나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네.....
진짜로 착한 사람이 될 순 없을까
이름없음2022/05/03 00:20:54ID : bDzfhxVbva3
생각해보니까 어렸을 때도 비슷했던 것 같기도 하고
그때도 뒷담 안 까는 척 착한 척은 다 하면서 남 뒷담을 재밌게도 들었지......
이름없음2022/05/03 21:20:40ID : bDzfhxVbva3
사랑해
이름없음2022/05/03 21:20:51ID : bDzfhxVbva3
딱히 사랑한다고 말할 사람은 없지만 그래도 말해보고 싶었어
이름없음2022/05/03 21:21:03ID : bDzfhxVbva3
아 부모님께는 말씀드릴 수 있긴 하겠네
할머니하고
이름없음2022/05/03 22:17:23ID : bDzfhxVbva3
가슴이 답답해
짜증나
사랑한다는 거 다 거짓말이야 하나도 안 사랑해
이름없음2022/05/03 22:19:01ID : bDzfhxVbva3
이유 없이 너무 답답하고 화가 나
울고 싶어
이름없음2022/05/03 22:19:46ID : bDzfhxVbva3
이럴 때 사람이랑 대화하면 괜찮아지는데
그렇다고 누군가랑 대화하면서 진을 빼고 싶지도 않고......
이름없음2022/05/03 22:33:42ID : bDzfhxVbva3
참 웃긴 점은..... 나랑 비슷한 사람을 보면 동질감이 아니라 혐오감이 느껴져
정확히 말하자면 과거의 나랑 비슷한 사람이라고 해야 하나
자기연민이 강한 사람이나 자부심이 넘치는 사람 등등...... 그게 나쁜 게 아니라는 걸 아는데도 그런 사람들만 보면 짜증이 나
왜냐면 나는 내가 그런 모습이었을 때의 과거의 나 자신이 너무 싫거든
어렸을 때 잘난 척하던 내 모습이 너무 싫고 세상에서 자신이 제일 불쌍한 줄 알았던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그런 모습을 조금이라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너무 혐오스러워
그런데 진짜 웃긴 점은, 사실 따지고 보면 그 사람들은 나랑 하나도 비슷하지 않다는 거야
자기연민이 있는 그 애는 불행한 척만 했던 나랑은 다르게 실제로 힘든 상황에서 힘들게 살아왔고
자부심이 넘치는 그 사람은 나처럼 은근슬쩍 잘난 척하는 게 아니라 그냥 자신감 있게, 당당하게 사는 것 뿐이야
그런데도 그 사람들을 미워하는 내가 가장 혐오스러워
이름없음2022/05/03 22:35:18ID : bDzfhxVbva3
그래도 내가 갖고 있는 혐오감을 표출한 적은 없어서 다행이야
싫어하는 사람일수록 미움을 없애기 위해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 사람한테 더 친절하게 대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 사실 이것도 소름끼치긴 하지만 미워하는 걸 티내는 것보다는 낫지 않을까
이름없음2022/05/03 22:41:43ID : bDzfhxVbva3
놀랍게도 내가 조금 미워하는 자기연민이 있는 그 애랑 나는 상당히 친한 편
내가 고민상담도 몇 번 들어줬고..... 연락도 자주 하고..... 그 애한테서 내가 본인한테 태양같은 존재라는 얘기까지 들어봤어
물론 이게 거짓말인지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그 애는 나랑은 다르게 진실되고 착한 애라 아마 진짜일 거야
그 애가 항상 밉지는 않아. 그냥 걔의 자기연민을 마주할 때마다 그 애가 미워지는 거지.....
걔는 정말 착하고, 똑똑하고, 정말로 행복할 자격이 있는 애거든. 평소에는 나도 그 애를 좋아해. 내가 안 꼬여 있는 사람이었다면 그 애를 정말정말 좋아했을 거야
그래서 더더욱 그 애가 미워질 때마다 나 자신이 혐오스러운 것 같아
이름없음2022/05/03 22:45:08ID : bDzfhxVbva3
지금 걔한테 연락해볼까
이름없음2022/05/03 22:47:44ID : bDzfhxVbva3
이 일기도 누군가는 읽을 텐데 내가 이렇게까지 추한 사람이라는 걸 적나라하게 적어도 되는 걸까
이름없음2022/05/03 22:55:51ID : bDzfhxVbva3
그 애랑 연락중
역시 좋은 애야
나랑 잘 맞기도 하고
연락하다 보면 미소가 나와
내가 얘를 항상 이런 기분으로 대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이름없음2022/05/04 11:14:18ID : bDzfhxVbva3
맨날 수행평가 내용 설명해달라고 연락오는 거 짜증나
이제는 별 게 다 짜증나네..... 그깟 설명 좀 해주는데 얼마나 걸린다고.....
이름없음2022/05/06 09:27:53ID : 2r89wJRxxxu
내가 원해서 한 건 맞지만 그래도 고맙다는 말 정도는 해주지
이름없음2022/05/07 21:50:35ID : bDzfhxVbva3
역시 사랑해
이름없음2022/05/07 21:50:52ID : bDzfhxVbva3
미움받는 게 너무 무서워
이름없음2022/05/18 21:29:13ID : bDzfhxVbva3
얼마 전에 동아리 모임 있었을 때 머리 묶고 왔는데 진짜진짜 예쁘더라..... 자꾸 눈길이 가서 설마 또 짝사랑 시작하나 싶었는데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 호감이 가는 것 같음
요즘 인간적인 호감을 사랑으로 착각하는 일이 몇 번 있었는데 짝사랑을 안 하니까 허전해서 그러는듯
얘 어차피 뼈헤녀인 데다 동성애에 대해 그렇게 좋게 생각하는 것 같진 않아서..... 짝사랑이 아니라서 다행이야
나중에라도 반하지 않게 조심해야지
이름없음2022/05/18 21:33:57ID : bDzfhxVbva3
오늘 애들이랑 얘기하다가 동성애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동성연애 하는 친구가 있다는 애들이 은근 있더라고
심지어 한 명은 친구가 숨기려고 했는데 자기가 먼저 눈치챘다고 함 ㅋㅋㅋㅋ 딱 봐도 친구가 아니라는 게 보였대
이 틈을 타서 커밍아웃할까 고민했는데 입이 도저히 안 떨어져서 그냥 안 했음
커밍아웃은 다음 기회에.....
이름없음2022/05/21 19:07:37ID : bDzfhxVbva3
또 실수했어 진짜 짜증나
이름없음2022/05/21 19:09:36ID : bDzfhxVbva3
또 내가 하고 싶은 대로만 말해서 상대방이 반응하기 힘들게 만들고 또또 말실수해서 분위기 싸하게 만들고 난 대체 왜 이러는 거야
불안해서 숨을 쉬기가 힘들어
이것 때문에 내가 불편해졌다는 얘기를 들으면 나 그냥 뛰어내릴래
물론 진짜로 뛰어내리진 않겠지만
이름없음2022/05/21 19:13:30ID : bDzfhxVbva3
불안한 거 없애려고 유튜브를 보려고 했는데 불안해서 유튜브도 눈에 안 들어와
한동안 안 불안하더니 또 왜 이래
생각해보니까 안 불안할 수밖에 없었지..... 요새는 실수를 해도 자잘한 실수들만 했고 대화를 통해 상대방과의 관계가 아직 괜찮다는 걸 확인받을 수 있었으니까
그걸 못하니까 진짜 불안해서 죽을 것 같네
이름없음2022/05/21 19:43:23ID : viqlyIK6i1f
상담쌤..했던 얘기 좀 그만하세요.. 진료비도 비싼데 돈 존나 아까움.
물어본 것도 항상 또 물어봄. 갈때마다 내 정신이 깎이는 기분이다..
이름없음2022/05/22 09:47:32ID : bDzfhxVbva3
위쪽에 누가 일기를 착각한 것 같아서..... 뭔가 새로운 레스를 달기 좀 민망하긴 한데 ㅋㅋㅋ 어쨌든 계속 이어서 써야지
너랑 있어서 재밌을 때도 많았지만 힘들 때도 정말 많았어
그게 네 탓은 아니지만
이라고 말해주고 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이름없음2022/05/26 00:12:13ID : bDzfhxVbva3
도끼병 + 양성애자 + 금사빠 = 나
진짜 최악의 조합임 ㅋㅋㅋㅋ 남자든 여자든 좀 잘해준다 싶으면 뭐지? 나 좋아하나? 라는 생각이 들고
금방 그 사람한테 호감을 가지게 됨.... 뭐 다행히 호감에서 사랑으로 발전한 건 아직까지 몇 번 없지만
이름없음2022/05/30 00:50:41ID : bDzfhxVbva3
가끔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고 조용히 사라져버리고 싶을 때가 있어
옛날에는 그냥 나 자신이 너무 싫어서, 내가 세상에 없는 게 나을 것 같아서 그랬는데..... 요새는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걱정시키고 싶어서 그런 것 같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상처입히고 그 사람들이 나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확인받고 싶어
나 너무 못됐다
이름없음2022/05/30 00:53:29ID : s63Xs4K2Lap
어차피 진짜 사라지지는 않을 테니까(진짜 사라지면 안된다??)
주변 사람들이 걱정하는 모습이 보고싶어도 사라지는 걸 꾹 참는 착한 나! 라는 방향은 어떨까!
너무 얍삽이인가.....
이름없음2022/05/30 01:01:49ID : bDzfhxVbva3
요새 공감하는 게 너무 어려워졌어
누가 힘든 일을 털어놓으면 아이고....밖에 할 말이 없다
옛날에는 고민상담해줄 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고민 안 하고도 수월하게 고민을 들어줬던 것 같은데 그때는 어떻게 했나 몰라
지금은..... 관심없는 고민을 들어주면서 관심 있는 척 하는 것도 벅차다
이름없음2022/05/30 20:36:18ID : oFdzO63Qk1e
헐 이걸 지금 봤네
고마워 이런 건 생각을 못해봤네 ㅋㅋㅋ 나름 효과있을 것 같아
나중에 사라지고 싶을 때 써먹어볼게
이름없음2022/06/01 00:08:13ID : bDzfhxVbva3
오..... 계정 하나 블블당했네
뭐 이게 맞는 거지 불편해졌는데 아닌 척 하기보다는 블블하는 게 좋으니까
이제는 우리가 더 이상 그렇게 친하지는 않다는 거겠지
좀 씁쓸하긴 하네
이름없음2022/06/01 00:10:42ID : bDzfhxVbva3
내가 얘를 생각보다 많이 좋아하긴 했나 보다
그냥 얘랑 같이 하는 소소한 프로젝트가 너무 재밌고 얘랑 하는 대화가 재밌어서 연락을 기다렸던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가 얘를 얘라는 사람 자체만으로도 꽤 좋아했나 보네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게 되면 힘들어지고 추해지는 거 아니까 사람한테 너무 마음 안 주려고 했는데
이제는 나도 모르겠다
이름없음2022/06/01 00:58:45ID : bDzfhxVbva3
걔를 좋아했다기보다는 그냥 외로웠던 것 같기도 하고
나는 걔를 좋아한 게 아니라 언제든 연락할 수 있고 취향이 잘 맞아서 대화가 안 끊길 사람을 좋아한 게 아니었을까
일단 한 가지 확실한 건 난 외로움을 너무 많이 타
누군가가 곁에 없으면 기분이 끔찍해
이름없음2022/06/01 01:08:23ID : bDzfhxVbva3
누군가 곁에 없으면 기분이 끔찍한데 혼자 있고 싶다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고 싶지도 않고 연락하고 싶지도 않아
이름없음2022/06/12 21:37:11ID : bDzfhxVbva3
와 진짜 기분 진짜 진짜 끔찍함 ㅋㅋㅋㅋㅋ
내가 만약 욕을 썼더라면 온갖 쌍욕 쓰고 난리났을 거야
지금도 속으로는 쌍욕하고 있는데 글로든 말로든 욕을 입 밖으로는 절대 안 내뱉는 주의라..... 안 하는 중
이름없음2022/06/12 21:37:24ID : bDzfhxVbva3
기분이 이따구인 것에 대해 이유가 없다는 게 제일 끔찍해
이름없음2022/06/18 20:03:19ID : bDzfhxVbva3
또 애매한 감정이 생겨버렸다..... 되게 미적지근하고 애매모호한데 경험상 이런 짝사랑이 제일 오래 가더라 ㅋㅋㅋ 아직 짝사랑까지는 아니고 호감이긴 하지만 곧 짝사랑 될 듯.....
너 나한테 관심 없잖아
근데 왜 자꾸 나한테 연락해?
왜 자꾸 나랑 눈 마주쳐...? 왜 계속 나 보면서 웃어?
그러면서 왜 학교에서는 나한테 말 잘 안 걸어? 다른 여자애들이랑은 대화 자주 하면서.....
얘가 그냥 착해서 나한테 친절을 베푸는 거라는 사실을 아는데도 호의를 받을 때마다 기분이 싱숭생숭해
이름없음2022/06/18 20:11:18ID : bDzfhxVbva3
인스타 디엠.... 보통 하트를 찍으면 거기서 연락이 끊어지지 않나?
원래 너도 그랬잖아 내가 하트 찍으면 디엠 그만 보냈었잖아
근데 왜 요즘은 안 그래? 왜 내가 하트를 찍거나 읽고서 한동안 대답이 없으면 또 디엠 보내? 나랑 계속 대화하고 싶은 것처럼.....
하트 찍는 건 알림 뜨니까 그렇다 쳐도
내가 몇 시간씩 안읽씹하다가 읽고서 대답 안 해도 그거 확인하고서 디엠 보내는 건 무슨 의미야?
읽씹하는 건 알림 안 갈 텐데 내가 읽은 건 어떻게 안 거야.... 내 디엠창 몇 시간 간격으로 계속 들어가서 확인하는 거야?
다른 애들한테도 다 그러는 거겠지만..... 나한테만 이러는 거 아니겠지만
나 완전 중증 도끼병 환자라 네가 그러면 나한테 호감 있는 걸로 착각한다고
이름없음2022/06/18 20:24:09ID : bDzfhxVbva3
얘 인스타 하이라이트 쭉 보고 나서 도끼병 완치됨 ㅋㅋㅋ
여사친 많은 인싸인 건 알았지만 예쁜 여사친들 진짜 엄청 많네
얘가 좋아할 거면 걔네를 좋아하겠지 날 왜 좋아하겠어
원래 그닥 친하지도 않다가 어쩌다 보니 조금 친해진 사이일 뿐인데.... 심지어 지금도 엄청 친한 건 아닌데.....
이름없음2022/06/19 22:15:26ID : bDzfhxVbva3
죽고 싶어
이유 없이
이름없음2022/06/22 21:34:57ID : bDzfhxVbva3
진짜 기분 끔찍함
이름없음2022/06/22 21:35:09ID : bDzfhxVbva3
혼자 있을 때 기분이 안 좋아지는 건가
이름없음2022/06/22 21:35:47ID : bDzfhxVbva3
사람을 만날 때는 괜찮은데
혼자 있으면 갑자기 죽고 싶어지고 주변 사람들이 죄다 싫어짐
이름없음2022/06/25 19:30:22ID : bDzfhxVbva3
기분 진짜 왜 이럼?
욕 쓰고 싶다
이름없음2022/06/25 19:31:34ID : bDzfhxVbva3
당연한 결말이지만..... 얘가 다른 애들한테도 다 이런다는 걸 오늘 확인사살 받았음....ㅋㅋㅋ 뭐 어차피 그냥 작은 호감이 있었던 것 뿐이라 괜찮아
나한테 관심이 없다는 거 알고 있었어서 딱히 상처받지도 않음
이름없음2022/06/25 19:55:51ID : bDzfhxVbva3
기분이 더 안 좋아졌어
걔가 좀 싫은 구석이 있긴 해도 내가 걔를 사람 대 사람으로서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
그냥 싫어하는 거였나? 그건 아닌 것 같은데
짜증나 그냥
이름없음2022/06/25 23:12:13ID : bDzfhxVbva3
아 오늘 기분 최악이다~~~~
잘못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남탓을 안 하면 진심으로 죽고 싶어질지도 모르니까 잠깐만 남탓 좀 할래
이름없음2022/06/25 23:15:51ID : bDzfhxVbva3
아니다 지금 남탓할 기분도 아니다..... 그냥 모든 게 다 최악이라 남탓하고 싶지도 않음
세상 만사 다 귀찮고 뛰어내리기도 귀찮고 공부하기도 귀찮고 남 얘기 듣는 것도 위로해주는 것도 귀찮고 혼나는 것도 귀찮고
그냥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싶다
이름없음2022/06/25 23:24:10ID : bDzfhxVbva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온라인으로라도 웃다 보면 기분이 좀 나아지려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름없음2022/06/25 23:24:18ID : bDzfhxVbva3
ㅋ이 이렇게 많은데 기분이 안 나아질 리가 없어
이름없음2022/06/25 23:25:48ID : bDzfhxVbva3
엄마 또 내 뒷담 까시나 보다
같은 집 안에서 까는 거니까 앞담인 건가
몰라 나도
이름없음2022/06/25 23:39:44ID : bDzfhxVbva3
나보다 힘든 사람 많은 거 나도 알아
내가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만큼 편하고 행복하게 살고 있다는 것도 알아
그래서 기분이 안 좋아도 하소연 못하는 거잖아 내가 하소연을 하는 사람이 누구든 그 사람이 나보다 더 힘들 걸 아니까
이딴 걸로 짜증내는 게 미련한 짓이라는 것도 알아
안다고.....
이름없음2022/06/26 11:24:11ID : bDzfhxVbva3
오~ 오늘도 기분 최악
마음에도 없는 위로와 격려를 해줘야 한다는 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지금 몇 번째 느끼는 건지 모르겠다
사실 꼭 해줘야 하는 건 아니지 이것도 내가 선택한 거긴 한데
그냥 다 차단박고 학교도 안 나가고 집에만 틀어박혀 있고 싶다
이름없음2022/06/26 11:25:26ID : bDzfhxVbva3
네가 싫냐고?
당연히 싫지
라고 대답할 수는 없으니까.... 적당히 안읽씹하다가 나중에 아니라고 대답할 정도로 멘탈이 괜찮아지면 그때 대답해야지.....
이름없음2022/06/26 11:26:37ID : bDzfhxVbva3
내가 생각해도 나 좀 소름끼치는 것 같긴 해
그런데 가식 안 떨고 내 본모습대로 행동하는 게 사람들한테 훨씬 더 많은 상처를 입힐 텐데 나보고 어떡하라고.....
이름없음2022/06/28 20:28:15ID : bDzfhxVbva3
공부해야 하는데 큰일났네.....
이름없음2022/07/01 18:46:55ID : bDzfhxVbva3
죽여버리고 싶어
그냥 다 죽여버리고 나도 죽을 거야
이름없음2022/07/01 18:48:47ID : bDzfhxVbva3
다 나한테 잘해주는데 왜지?
나한테 악감정을 갖고 있거나 막대하거나 무시하는 사람도 없는데 왜
이름없음2022/07/01 18:49:06ID : bDzfhxVbva3
내가 인복 하나만큼은 정말 좋다고 자부했었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왜 이러지
이름없음2022/07/01 18:56:39ID : bDzfhxVbva3
내가 눈치없이 울고 계속 멘탈 깨졌다고 징징거려서 너네도 나를 죽여버리고 싶었을지 누가 알아
사실 그렇게 생각했을 리가 없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냥 그런 불길한 예감이 자꾸 들어서
다 죽여버리고 싶어
이름없음2022/07/01 18:59:13ID : bDzfhxVbva3
나를 좋게 생각해주고 나를 의지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걸 알아
그 사람들한테 상처를 주고 싶어
너랑 있어서 단 한번도 즐거웠던 적이 없다고 거짓말하고 싶다
그래서 내 인간관계를 완전히 파탄내고 폐인이 되어서 집에 틀어박혀 있고 싶어
이름없음2022/07/02 11:08:50ID : bDzfhxVbva3
내가 그냥 정신이 나갔지
너무 피곤해서 정신줄을 놓아버렸나 보다
에휴 그래 지금까지 이렇게 이미지를 유지해온 것도 신기한 거지
그냥 나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해 그게 맞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