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4/05 00:45:13 ID : DupXwGmk3yK 0
원한다면 그렇게 할 수 있지만 그게 정말로 나일까
2 이름없음 2022/04/05 00:45:49 ID : DupXwGmk3yK 0
먹은 것 : 80kcal 아메리카노 두 병, 14kcal 몬스터. 그외 다 토함.
3 이름없음 2022/04/05 00:46:52 ID : DupXwGmk3yK 0
굶으면서도 내가 쓰러질까봐 겁이 나. 하지만 그래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 나는 쓰러져본 적이 있고, 자칫 머리가 깨지면 내겐 이득이야. 그래서 우연히라도 죽는다면 럭키잖아.
4 이름없음 2022/04/05 00:47:44 ID : DupXwGmk3yK 0
일어나서 밥을 패스하는 방법 나가서 삼각김밥 같은 자잘한 걸 먹는다고 하기 식욕이 없다고 하기
5 이름없음 2022/04/05 00:48:34 ID : DupXwGmk3yK 0
나, 그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커피만을 마시고 먼지처럼 걸어다니던 때가 그리워 그렇게 하고 싶어 다시 몸을 망치고 싶어.
6 이름없음 2022/04/05 00:54:15 ID : DupXwGmk3yK 0
나, 다시 망가질 수 있을까 네가 완전히 망가뜨릴 순 없니 아무나 좋으니까 날 망가뜨려서 창백하고 마른 인간으로 되돌려줬으면 해. 그러니까, 다시 이 꼴로 돌아가기는 싫다는 거야. 하루 굶었다고 1kg가 빠졌어.
7 이름없음 2022/04/05 00:55:00 ID : DupXwGmk3yK 0
누군가에게 존재만으로 구원인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그 모든 게 헛된 욕심이었다는 걸 왜 이제야 깨달았을까 한 명이라도, 단 한 명이라도 나를 좋아해주었다면 무언가 달랐을까 싶다.
8 이름없음 2022/04/05 00:56:59 ID : Alxvg46kr81 0
탄수화물 머거.. 단 거 머거... 먹어야 행복해져 내가 너 조아해
9 이름없음 2022/04/05 00:57:18 ID : DupXwGmk3yK 0
트위터는 유해하지만 정보가 많았다. 그런데 지속적으로 정지를 당해서 계정을 만들기가 싫어졌다. 이제 트위터로 프로아나 계정을 만들 일은 없을 것이다. 계속해서 혼자 굶고, 혼자 토하는 일을 해야 해. 그러기 위해서는, 내 멘탈이 버텨야 해. 인터넷으로 마른 여자들의 사진을 봐. 담배를 연속으로 피우며 속을 버리게 해. 블랙 커피를 마셔서 이뇨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때로는 손목을 그어. 웃으면서, 울면서 음식을 버려. 어디선가 밥을 먹고 왔다는 거짓말이 입에 붙어버렸어. 이제는 하지 않는 생리가 그리워지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10 이름없음 2022/04/05 00:57:51 ID : DupXwGmk3yK 0
쫄쫄 굶기에 도전하고 있어서 탄수화물은 못 먹지만, 고마워.
11 이름없음 2022/04/05 00:58:43 ID : DupXwGmk3yK 0
캐시처럼 발목에 시계를 차고 다닐 수 있다면, 그런 생각을 했다. 여리여리하고 예쁘잖아. 닮고 싶은 건 당연해. 그 애의 성격도 매력적이지만 안 먹는 방법이 신박해서 내내 봤다.
12 이름없음 2022/04/05 00:59:20 ID : DupXwGmk3yK 0
내 워너비들의 키와 몸무게 이유미 162cm 42kg 김민희 170cm 49kg 아노 164cm 43kg 김윤아 168cm 47kg 고마츠 나나 168cm 48kg 하니 168cm 46kg 아이유 161cm 44kg 인디아 아이슬리 167cm 55kg 설리 170cm 46kg
13 이름없음 2022/04/05 01:00:37 ID : DupXwGmk3yK 0
마르고 싶은 건 죄가 아니잖아. 누구나 마르고 싶지만 내가 조금 병적으로 마르고 싶은 것뿐이고, 세상 사람들도 마른 사람을 예쁘다고 하는데 왜 내가 잘못했다는 거지. 사회가 날 이렇게 만들었다느니 자조적인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라, 나는 정말 마르고 싶어. 예쁘고 싶고. 그게 왜 잘못이야? S 사이즈 옷은 누굴 위한 거야? 입고 싶어. 예쁜 옷 다 입고 싶다.
14 이름없음 2022/04/05 01:01:51 ID : DupXwGmk3yK 0
나 커피를 너무 많이 마셨나봐 일부러 쌓인 변이랑 노폐물, 수분을 빼려고, 그리고 식욕을 잠재우려고 혼자 콘트라베이스 세 병을 마셨는데 역시 무리였다. 속이 메스껍고 심장도 두근거리고 잠이 안 온다. 지금쯤이면 약 먹고 잘 시간인데도. 잠이 안 온다. 이 기분이 좋으면 이상한 걸까. 너무 좋아.
15 이름없음 2022/04/05 01:04:13 ID : DupXwGmk3yK 0
건강을 포기해버렸다. 애초에 굶으면서 운동하며 감량하는 내가 건강을 생각할 리가 없잖아. 사람들은 분명 아, 그건 잘못된 길이야. 굶으면 도로 돌아온다고- 라고 하겠지. 그런데 만일 처먹고 운동을 하면 그게 빠질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리고 지금까지의 내 경험으로 미루어 보아 굶는 것만큼 효과적인 감량을 불러오는 것은 없다. 제발 보상 심리로 처먹는 짓 좀 그만하자. 결국 후회하는 건 먹고 난 뒤의 나니까.
16 이름없음 2022/04/05 01:05:46 ID : DupXwGmk3yK 0
프로아나에게는 신체적 건강도 정신적 건강도 중요한 게 아니야. 그냥 어떻게 감추고 어떻게 마르는 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한국에 프로아나가 2차로 크게 유입됐을 초기 단계에 내가 있었다. 그때는 정말 정말 말랐었는데. 나 다시 그때로 돌아가서 예쁘게 피어싱 하고 다닐 거야
17 이름없음 2022/04/05 01:08:23 ID : DupXwGmk3yK 0
칵테일바 가서 마티니에다가 치즈 먹고 싶다. 그런데 너무 너무 너무 너무 살찔까봐 두려운 거 있지. 그러니까 마티니 한 잔에 다른 칵테일 하나 먹고 깔끔하게 그날 첫끼를 그렇게 지나가고 싶다. 술약속 잡힐 때마다 무서워. 다시 찔까봐 너무 너무 무서워. 내게 행복은 마른 거라서.
18 이름없음 2022/04/05 01:09:42 ID : DupXwGmk3yK 0
안 먹으면 배고파서 우울하고 먹으면 후회되서 우울하다. 그러니 차라리 안 먹고 우울한 게 낫다고 생각해. 계속 그 굴레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할 나를 생각하면 너무 싫다. 먹지 않고 토도 안 하고 일석이조-... 먹지 말자.
19 이름없음 2022/04/05 01:10:39 ID : DupXwGmk3yK 0
아, 마르고 싶으면 프로아나가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세요 프로아나는 정신병이랍니다.
20 이름없음 2022/04/05 01:12:28 ID : DupXwGmk3yK 0
난 그렇게 의지박약한 사람이 아니다. 나는 15kg를 한 달 반 만에 감량했던 사람이다. 그러니까 나는 할 수 있다. 할 수 있다. 계속 되뇌이고 있다. 음식 처먹고서는 운동한다고 하는 건 의미가 없어. 그러니까 정신 차리자.
21 이름없음 2022/04/05 01:14:34 ID : DupXwGmk3yK 0
체중계가 좆같을 때마다 불안해하면서 거의 울듯이 행동했다. 내가 체중을 재면 가족들이 다 나에게 신경을 써서 새 체중계를 사 방 안에 둔 적도 있었다. 어딘가 여행을 가거나 다른 집에 갔을 때 체중을 못 재면 불안해서 미칠 것 같았다. 사람들은 내 행동을 기이하다고 말했으나 나에게는 목숨과도 같아서. 요새 나는 가족들이 잠들거나 거실에 없을 때에 체중을 잰다. 또 내가 체중에 강박이 있다고 느끼면 체중계를 없애버릴지도 모르니까.
22 이름없음 2022/04/05 01:15:21 ID : DupXwGmk3yK 0
'살 찔 때는 건강하게 찌우지 않았으면서 왜 살 뺄 때 건강을 따져?'
23 이름없음 2022/04/05 01:19:39 ID : DupXwGmk3yK 0
마르고 나서 생각해 어차피 S 사이즈 입을 수 있으면 존나 편하잖아 거리에 있는 옷 아무거나 걸쳐도 잘 어울릴텐데 이대로 계속 살이 찌다가 비만이 되어서 쇼핑몰에 가면 아무도 반겨주지 않아 그냥 한심한 취급을 받겠지 나같은 건.
24 이름없음 2022/04/05 01:21:04 ID : DupXwGmk3yK 0
왜 다들 당연한 걸 물어보지. 굶으면 배고프고 배고프면 고통스러운 건 당연해. 그런데도 살빠진 자신의 모습이 보고 싶으니까 악착같이 견디는 거야. 나도 그렇고. 그러니까 굶자. 굶자. 굶자.
25 이름없음 2022/04/05 01:23:29 ID : DupXwGmk3yK 0
나도 내가 아프다는 걸 안다. 몸에서 토 냄새가 나고, 손등은 치아와 부딪혀 까지고 멍들고 물집이 나 있고, 얼굴은 창백하고 쓰러질 것 같고. 나는 그 사실을 모두 염두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아나를 택한 거고, 후회는 전부 내 몫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아무리 내가 아파도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싶으니까 사랑받지 못하는 인생이라면 너무 고통스러워서 죽어도 상관없으니까 죽지 않기 위해서 사랑 받기 위해서 마르고 싶다
26 이름없음 2022/04/05 01:24:10 ID : DupXwGmk3yK 0
입에 처넣고 씹으면 행복해지겠어? 네가 원하는 건 40kg인데.
27 이름없음 2022/04/05 01:26:04 ID : DupXwGmk3yK 0
매일 뭐 먹었네 폭식 터졌네 우울해 할 바에 안 먹고 말지 내가 또 속을 것 같냐 배 존나 고파도 참을 거야
28 이름없음 2022/04/05 01:26:56 ID : DupXwGmk3yK 0
그냥 말보로 아이스 블라스트 미친듯이 2~3대 피우면 식욕 사라져
29 이름없음 2022/04/05 01:29:21 ID : DupXwGmk3yK 0
건강 조지는 동시에 마를 수 있는 방법 배 안고프다는 말 입에 달고 살기 커피 하루에 1L 마시기 탄산음료/이온음료 대신 탄산수 마시기 자해 하기
30 이름없음 2022/04/05 01:33:22 ID : DupXwGmk3yK 0
시체처럼 살자
31 이름없음 2022/04/05 01:34:29 ID : DupXwGmk3yK 0
아파서 쓰러지고 싶다 빈혈로 제 중심 못잡는 게 좋아 눈앞이 깜깜해져도 괜찮아 갑자기 툭 쓰러져도 누군가 날 들어올릴 때 무거워하지 않을까하는 걱정따위 없을만큼 마르고 싶다 깃털처럼 가볍고 싶다 뼈만 남으면 더 좋을 것 같아
32 이름없음 2022/04/05 01:35:36 ID : DupXwGmk3yK 0
마르고 싶다 말라 죽어버리고 싶어 몸에 붙은 모든 살들 뜯어버리고 태워버리고 도려내고 싶어 뚱뚱한 내가 너무 혐오감 들어 눈물이 나올 지경이야
33 이름없음 2022/04/05 01:35:59 ID : DupXwGmk3yK 0
너와 있었던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어 그러기 위해서는 그때처럼 커피만을 마셔야 할까
34 이름없음 2022/04/05 01:40:00 ID : DupXwGmk3yK 0
갈비뼈가 가만히 정자세로 있어도 드러났으면 좋겠어 예쁘잖아
35 이름없음 2022/04/05 02:09:20 ID : DupXwGmk3yK 0
냉장고에서 내가 먹을 수 있는 건 오직 물뿐이야. 기억하자. 오늘은 수업 다 듣고 나서 바로 집으로 가지 않고 카페 들러서 아메리카노 마셔야지 그게 점심이자 저녁이 될 거야
36 이름없음 2022/04/05 02:42:03 ID : DupXwGmk3yK 0
언니가 삼시세끼 잘먹고 운동하면 살이 빠진다고 해 그건 건강한 돼지라고 말했는데 내가 거식증같대 배고파 죽고싶어 그래 계속 굶자
37 이름없음 2022/04/05 02:43:42 ID : DupXwGmk3yK 0
그래 개쓰레기년이라며 나보고 변했대 괜찮아 그렇게 욕해 난 너한테 상처받지 않아 그렇게 해서 날 상처입힐거라 생각하지마
38 이름없음 2022/04/05 02:43:57 ID : DupXwGmk3yK 0
배고파 냉장고 부수고 싶어
39 이름없음 2022/04/05 03:43:22 ID : DupXwGmk3yK 0
굶으면 1,2키로가 훅 빠져 제발 굶어 너 살 빼고 싶은 거 맞아? 너 한계가 이정도야? 나중에 또 안 먹을 걸, 안 먹었으면 살 빠졌을 텐데 이러면서 후회나 할 거야? 넌 계속 후회만 하고 싶어? 너 더 할 수 있잖아 너 이정도 아니잖아 너 할 수 있잖아
40 이름없음 2022/04/05 03:43:38 ID : DupXwGmk3yK 0
0.4kg가 줄었다. 12시 정각까지는 분명 아니었는데.
41 이름없음 2022/04/05 03:44:23 ID : DupXwGmk3yK 0
찬물을 마셨더니 속이 아파. 그냥 이렇게 아픈 채로 있었으면 좋겠어. 텅 비어 있는 기분이 좋아서. 그렇게 텅 빈 위에 얹히는 물의 느낌이 좋아. 가벼워진 것 같거든.
42 이름없음 2022/04/05 20:04:48 ID : DupXwGmk3yK 0
아무것도 먹지 않다가 결국 뭔가를 먹었다. 그리고 토했어. 다 토해내지 않은 거면 어쩌지. 어지러워.미칠 것 같아..
43 이름없음 2022/04/05 20:05:23 ID : DupXwGmk3yK 0
목이 너무 아파. ...아. 힘들어. 죽어버리고 싶어. 이렇게 하면 정말 행복해질 수 있을까. 의문이 들지만, 내게는 이 길밖에 없다는 걸 알아.
44 이름없음 2022/04/05 20:05:34 ID : DupXwGmk3yK 0
새로운 칼이 왔다. 꼭 써보고 싶다.
45 이름없음 2022/04/06 06:24:04 ID : DupXwGmk3yK 0
무게는 그대로야 찌지 않았어 그러니까 오늘 뒷자리를 바꾸면 되겠다
46 이름없음 2022/04/06 06:25:33 ID : DupXwGmk3yK 0
새벽에 칼을 쓰려했는데 일어나보니 7시가 되어가고 있다.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기분은 어떤 거니. 그렇게 물어보고 싶어. 행복은 대체 어떤 거길래 모두가 좋아하는 거야?
47 이름없음 2022/04/06 06:30:57 ID : DupXwGmk3yK 0
12시에 무게를 재기.
48 이름없음 2022/04/06 10:50:23 ID : DupXwGmk3yK 0
배가 너무 아파 일부러 커피를 세병이나 마셔서 그래
49 이름없음 2022/04/06 11:02:41 ID : DupXwGmk3yK 0
0.3kg가 줄었다. 몸무게 뒷자리 수가 바뀌었다. 더 조여서 앞자리가 바뀌도록 해야 해
50 이름없음 2022/04/06 13:04:35 ID : DupXwGmk3yK 0
올리브 하나라도 먹고 싶다 정말로
51 이름없음 2022/04/06 14:40:39 ID : DupXwGmk3yK 0
언니는 아직도 내 건강을 걱정한다. 내가 그때로 돌아갈까봐 무섭나봐. 그런데 언니, 나 이미 그때로 돌아갔어 식이장애는 조금도 나아진 게 없고 더 최악이 되었어. 어제도 조금 먹은 음식을 토해냈어. 난 살고 싶지도 않아서, 살이 내 인생의 모든게 되어버렸어
52 이름없음 2022/04/06 14:41:00 ID : DupXwGmk3yK 0
매일매일을 커피만 마시며 살아갈 순 없나
53 이름없음 2022/04/06 20:44:42 ID : DupXwGmk3yK 0
애초에 나는 다이어트를 하는 게 아니야 굶는 거지
54 이름없음 2022/04/06 20:44:55 ID : DupXwGmk3yK 0
행복하고 싶다면 굶어
55 이름없음 2022/04/06 20:59:11 ID : DupXwGmk3yK 0
내일 뒷자리가 한 번 더 바뀌길
56 이름없음 2022/04/13 16:57:08 ID : DupXwGmk3yK 0
너무 힘들다 지금 당장 입원해버리고 싶어
57 이름없음 2022/04/13 16:57:20 ID : DupXwGmk3yK 0
이건 아닌 것 같아 나 진짜 죽을 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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