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나 신내림 받아야 하는건가??ㅠㅠ (17)
2.헤어진 전 남자친구 (11)
3.🌜달이 뜨면 수프를 끓입니다🌟 (마감공지) (115)
4.괴담반 스레주들에게 (12)
5.13살 늦여름에 본 조수석 파란여자 (5)
6.나 정말 이상한 경험 한 적 있어 (3)
7.밤에 보이는 작은 알갱이들 뭐냐 (9)
8.인스타 뎀 음성이 이상하게 뒤틀려서? 들리는데 그냥 오류일까?ㅠㅠ (10)
9.주변 사람들은 말해줘도 안 믿길래 여기라도 적어봐요.. (31)
10.나 어렸을때 동생이랑 똑같이 생긴 귀신이랑 대화해본 적 있어 (5)
11.뭔가.. 우리 밑집이 이상해 (4)
12.찾고 싶은 괴담이 있어 (6)
13.직접겪은 기묘한 이야기 들어볼래? (26)
14.⋅•⋅⊰⋅✧*̣☽⋆[𝐂𝐋𝐎𝐒𝐄]인연을 이어주는 마법상점✧*̣☽⋆∘⋅•⊰⋅ (79)
15.주마등을 체험할려면 (6)
16.우리집 나무 밑에는 괴물이 숨어있다 (26)
17.집. (19)
18.옛날에 겪은 일 (23)
19.미안해 (504)
20.아빠가 대학원생 시절에 겪은 일 (39)
1
이름없음
2022/04/25 20:37:58
ID : 5gi8lAY1cq3
2
처음에 시작을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네 ㅋㅋㅋ
괴담썰 보다가 나도 많은 일들을 겪었어서 가장 선명하게 생각나는 일을 풀어보려고 해 ㅋㅋㅋㅋ
이야기는 내가 편한 말투로 쓸테니 이해해줘 ㅎㅎㅎ
우리 엄마는 남들이 흔히 이야기 하는 무당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음
그래서 그 기운이 우리 자매에게도 영향이 있어서 인지 자주 보고 듣고 꿈을 선명하게 꾸는 편임
내 기억으로는 내가 한 5살때부터 봐온거같고 언니는 나랑 4살 차이임 그래서 언니를 무서워하고 잘 따름
이야기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13살 됐을 때 즈음엔 우리집은 이미 망해서 여기저기 이사다니다가
다른곳보다 월세가 훨씬 저렴한 집으로 이사를 가게 되었음 사람이 안살면 폐가가 될 만한 그런 흙집으로.
화장실도 밖에 있고 재래식에 모기나 벌레도 많고 거의 쥐와 함께 살았었음
이상하게도 가난하고 먹을 것이 없던 집인데 나는 뚱뚱했음
나와 상반되게 언니는 예쁘고 늘씬하고 키도 커서 지역 아가씨 대회에 참가하라는 이야기를 밥먹듯이 들었었음
언니는 내가 곧 중학교에 들어가고 교복을 맞춰야 하니 다이어트를 시키겠다며 매일 저녁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초등학교에 데리고 가 운동장을 매일같이 몇바퀴씩이나 같이 돌아줬음
그 날에도 어김없이 나는 가기싫은 티를 내며 꾀병을 부렸지만 언니는 나를 끌고 운동을 나가려고 준비중이었음
근데 그 날은 A라는 옆집 중딩 언니도 같이 가게 되서 재밌겠다 하고 신나졌음
이상하게 해가 빨리진거같은 그런 날이었지만 그냥 셋이 간다는게 뭔가 좋아서 운동장을 두 바퀴 쯤 돌았을 무렵
언니가 갑자기 머리가 아프다는거임 아니 왜 하필 오늘 머리가 아프지 하고 짜증은 났지만
오늘은 일찍 가기로 하고 후문으로 나와 집으로 가는 길이었음
학교 후문 바로 앞엔 불량식품을 파는 문구점과 분식집이 있었음
그곳을 지나면 비싸보이고 잘 살아보이는 검정색 큰 대문집이 있었고 바로 옆엔 가파른 언덕길이 있었음
우리는 그 언덕을 오르지 않고 가던데로 직진만 하면 우리집이 나오기 때문에 열심히 가는데
그 언덕을 반 정도 지났을 때 뒤에서 엄청 쎄게 차문 닫는소리가 났음
셋다 놀랜 마음에 소리난 쪽을 쳐다봤고 비싸보이는 그 대문 앞에
한 남자가 차를 세워두고 화난듯 대문을 열고 씩씩 거리듯 들어갔음
그리고 자연스레 차에 눈이 갔는데 조수석엔 약간 통통하고 하얗다 못해 푸른빛의 피부를 가진 여자가 무표정으로 앉아있었음
나는 아직도 그 여자의 느낌이 기억이 남
눈썹은 매우 얇게 쎄게 그린듯 진했고 입술은 세상 빨갛고 각질이 도드라져 보일정도로 매트하게 칠해져있었음
차안은 어두웠지만 그 여자의 피부 때문에 그 여자가 보이는 듯한 느낌이었음 너무 푸르게 하얘서 작은 빛도 반사되는 느낌
그 여자를 본 느낌은 딱 그만큼이었음 화가 많이 났구나 엄청 하얗네 좀 무섭다 하는
내가 그 남자를 보고 그 여자를 보고 대략적으로 시간은 3초에서 길어봤자 5초정도 되는 시간이었을거임
눈을 돌리면서 든 생각은 아무리 싸워도 그렇지 어떻게 저렇게 함부로 하지 하는 생각 뿐이었음
나는 이제 집을 가려고 발을 떼는데 언니는 아직도 차에서 눈을 떼지 못했음
언니한테 언니 머리아프다메 집에 안가? 하고 물었을 땐 언니의 표정이 이상했음
어른이 된 지금도 텍스트나 말로는 언니의 표정을 설명할 수 없음
같이 간 A언니는 대구 사람임. 우리 언니가 안오고 계속 보고 있으니 팔을 당기면서
언니야~뭐하는데! 안갈꺼가! 하면서 끌고 가니 그제서야 응..하고 눈을 돌렸음
우리 자매도 집으로 돌아오고 A 언니도 본인집으로 귀가 했음
집으로 돌아온 시점부터 언니는 이상했음
9시가 넘은 시간에 밥을 김치에 급히 먹고 누운 순간부터 앓기 시작했음
엄마는 산으로 바다로 기도를 다니고 굿이라는 일을 다녀야 했기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았음
아빠는 엄마가 일을 하시고 기도를 가실 때 엄마 뒷바라지를 해주러 항상 따라 가셨었음
그 다음날 학교를 다녀오고 언니가 학교도 안간채 누워서 시름시름 앓기만 했음
5곳 가까이 되는 병원도 다녀오고 했지만 아무 이상 없어서 약도 처방 받지 못 한 채로 돌아왔다고 함
엄마는 이상하다 이상하다 하고 계속 엄마의 신을 모셔둔 법당에서 기도를 하셨음
언니가 아픈지 2일째 밤에 나는 꿈을 꿨음
내가 꿈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문을 열고 나와 화장실 쪽을 향해 가려는데
나무인지 뭐인지에 가려져 하반신밖에 안보이는 통통한 여자 다리가 화장실있는 건물 위에
버선신은 발끝으로 꼿꼿하게 하지만 바람을 타듯 서있는거임
마치 연필을 찔리면 피가 날 듯 뾰족하게 깎아서 지우개 달린 쪽에 실을 매달고 손을 대지않고 세우려고 하는 모양새마냥
그리고나서 눈을 떴음 그 때는 토요일이 격주로 쉬던 때 였음
놀토 라고 부르는 그런 날이었음 10시정도에 눈을 뜨고 엄마한테 가서 이야기 했음
꿈에서 어떤 여자가 우리 화장실 위에서 그러고 있었다고 무섭다고
엄마는 아는 사람이냐고 물어봤음 나는 모르는 사람이라고, 얼굴 안보였다고 이야기 하고 엄마는 법당으로 들어가셨음
그리고 나를 부르셨음 나는 법당으로 들어가 앉아 엄마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을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었음
어제 운동갔다가 오는길에 마주친 사람이 있냐는 거임
나는 없었으니 당연히 없다고 이야기 했음
그럼 사람없는 집에 들어가거나 사람이 아닌 걸 본적이 있냐고 물어보는거임
그 때 조수석에 있던 그 파란 여자가 생각이 났음
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싸워서 화가 났다고만 생각했었는데 말을 해야할 것 같았음
그래서 인사를 하거나 그런건 아닌데 어떤 남자랑 싸운 여자는 봤다고
어떤 아저씨가 문을 엄청 쎄게 닫아서 A 언니랑 나랑 친언니랑 뒤돌아봤었다고
근데 그 차안에 그 아저씨랑 싸운거같은 아줌마가 있었는데 이렇게이렇게 생겼었다고 이야기를 함
엄마는 그게 붙었나보구나 하고 그 자리에서 언니를 불렀음
우리 언니는 효녀였음 엄마아빠가 안계시면 밥을 해서 먹였고 반항이라는건 태어나서 단 한번도 한적이 없으며
그냥 엄마아빠 말이 법인 그런 유교걸이었음
그런데 엄마가 법당으로 부르자 언니는 세상 화를 내면서 왜자꾸 쳐 부르냐고!!!!!!!!! 하고 소리를 질렀음
어린 나는 아무리 아파도 저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씩씩 거리면서 화를 내는거임
그리고 언니는 법당문앞까지 왔음
엄마가 들어와. 하고 한 마디 했는데 언니는 주먹을 쥐고 부들부들 거리며 이를 바득바득 갈고있었음
하지만 법당으로 들어오지는 않았음
엄마는 언니를 약올리듯 왜 안들어와? 너 무섭지? 하며 언니를 쳐다보고 있었음
언니는 뭐가 무서워! 맨날 보는건데! 왜 오라가라 하고 지랄이야! 하고 목소리를 떨 정도로 여전히 화를 분출중이었음
나는 이상한 언니 모습에 눈물이 났고 약올리는 엄마 모습에 그만하면 좋겠다 하는 눈물이 계속 났음
엄마는 그저 너 안들어오면 안될텐데 하고 노란 종이에 붉은 선을 그리고 있었음
언니는 악에 찬 모습으로 법당 문지방에 한 발을 딛는 순간 쓰러졌음
어깨와 머리를 쿵 하고 찧을 만큼 온몸에 힘을 풀고 쓰러져 버렸음
나는 놀라서 언니한테 가서 깨웠음 일어나라고 괜찮냐고
언니는 눈을 감고 숨만 여리게 쉬고 있었음
엄마는 언니를 법당에 잘 눕히고 부엌으로 급히 가시더니 맨 밥에 날 된장을 비벼서
언니 입에 넣었음 그리고 언니한테 울 듯이 부탁했음
제발 어떻게 해서든 삼키라고 안그러면 안된다고 엄마 말 들리면 삼키라고
기절 한 언니는 누워서 그 밥을 씹는둥 마는둥 하며 다 삼켰음
그리고 그 날 밤 그 여자를 떼어 내는 행위가 시작 되었음
쓰다보니 너무 길어져서 지루하다고 하면 쓰는 의미가 없으니 여기서 짜르고 그냥 쓰든 말든 해야겠쥼
내가 글 솜씨가 너무 없어서 지루하면 어떠카지 캬캬캬
겪은일이 너무 많아서 친구들한테 썰풀듯 이야기 하고 싶은데 역시 글쓰는건 쉽지않아
난 정확히 이과야 킥킥
2
이름없음
2022/04/25 20:41:42
ID : upTPa9s5U6n
0
엄마 말 잘 들어~~!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
3
이름없음
2022/04/25 21:26:37
ID : gmHwk5RwpRC
0
제기랄 재밌었는데..!
4
이름없음
2022/04/25 21:31:47
ID : CnU3Ru2oNza
0
제기랄 계속 얘기해줘..!
5
이름없음
2022/04/26 07:35:15
ID : rAlviqo7wII
0
ㅂㄱㅇㅇ!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시공간 이동을 위한 사례 수집 스레
친구들이랑 타로 카드 만들었던 썰
귀접 당했는데
너무 꺼림칙한 먹방 채널을 발견했어.. 이거 납치된 거 아니야?
난 그냥 감이 정말정말 좋은 일반인인데 점 봐줘도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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