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여자 교수님 남자
머쓱해서 피할라 했는데 피하기도 애매하고 그래서 모르는 척 하고 계속 피웠더니 먼저 말걸어주심
이상하게 자꾸 피는 타이밍 겹쳐서 내일도 만날듯ㅋㅋ
단과대 건물 근처에 흡연존? 있는데 그쪽에 수업 있는 날마다 만나서.. 사실 처음 서너번 정도는 모르는 척하고 다른 데 갔는데.. 다섯번째 마주치니까 너무 심했나 싶어서 앞으로도 그냥 계속 같이 피우게..ㅋㅋㅋ 뭐 이상한 감정 있는 것도 아니고 별 이야기도 안 하는데 뭐 어떤가 싶어서
아래 담배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봄!!
이름없음2022/05/01 23:37:59ID : q3O9vAY5TXt
수업이 월화목 있으니까 그때 만나려나
솔직히 처음에는 피우다 누가 오길래 별 신경 안 썼는데 뭔가 이상해서 뒤돌아 보니까 전공교수님이라 헉 했음
대학생이 암만 성인이고 담배피든 술먹든 그건 자유라지만.. 좀 그렇잖아여
근데 교수님도 나 보고 ?? 하는 눈치여서 인사할까 하다 서로 어색해질 거 같아서 그냥 피했는데
이름없음2022/05/01 23:39:17ID : q3O9vAY5TXt
대체 내가 이걸 왜 여기에 쓰는지도 모르겠다
교수님 담배 피시는 줄 몰랐는데.. 냄새? 같은것도 하나도 없고 목소리도 평범하고 그래서 의외였음
처음 말 텄을 때는 그냥 대면하니까 좋냐 이런 이야기만 했는데 내일은 또 뭔 이야기 하시려나..
아니 근데 나 이거 여기에 왜 쓰고있지??
이름없음2022/05/01 23:41:50ID : q3O9vAY5TXt
3월 한달은 눈치보여서 수업끝나고 학교밖에서만 폈는데
4월 말 되니까 뭐 어떠냐 싶어서 당당하게 흡연존에서 피기 시작한 게 이런 결과를 가져올 줄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원래.. 대학은 이런곳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