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이고 항상 내가 미래에 대해서 말해왔음
나는 아기 좋아해서 자식 적어도 한명은 키우고 싶다 했고
남친은 원래 비혼주의였다가 나를 만나고 변했음
결혼하고 싶다고 36살에 결혼하고 싶다고함
남친은 자식에 대해 거부함 낳아도 딸이면 좋겠다고 아직 자식은 잘 모르겠다고 함
나는 자식 꼭 필요하다 생각해 생각 안 맞으면 결혼 어뜨케해 라고 장난으로 넘어갔음
36살이면 내가 26인데…
좀 이른 거 같아서..
남친은 나이도 나이고 자기가 더 먼저 돈 벌었으니까 집은 자기가 해온다면서
집을 사서 거기서 거주중이야..
나는 아직 결혼할만큼 돈을 모으지 못했음.
결혼식 로망도 있고 한번 밖에 안할 결혼식 내가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싶은데 그러려면 눈치가 보임
그리고 너무 이르지 않냐고 나는 28살정도면 괜찮다고 하니까
그때되면 자기 38이라서 괜찮겠냐고 걱정함
나이가 너무 미움..
남친이 일찍 결혼해서 같이 즐기다가 나중에 자식 낳아도 되지 않냐고 그럼
진짜 아기 갖는거 싫어하는건 아닌거같은데 아무 생각이 없는거 같음
집살때도 작은집 큰집이 있었는데 나한테 장난반 진담반으로 아기 낳을거야?? 라고 하더니 큰집으로 샀음
레주가 젊은나이에 일찍 결혼하는걸로 한수 져주거나 아니면 28살될때까지 기달려 달라고 한다음 28살일때 레주가 확실히 책임지고 결혼하는걸 굳게 다짐하거나 해야할듯 그때되면 남자쪽도 기달렸고 나이도 결혼시기 지났기때문에 헤어지면 남자는 다시 결혼하기 힘드니까 서로양보못하면 마음아파도 서로 헤어지는게 나아
남자가 애 낳을것도 아니고 요즘 정자 얼려놔서 건강한 정자로 원하는 때에 임신 가능한다는데
천천히 해 결혼하는데 애 생각이 없다면 나이가 뭔 상관이야 늦는 건 안타까운데 젊을 때 청춘 낭비하는 건 좀 많이 아까워...
애 상관 없으면 결혼 하는데 나이가 그렇게 까지 상관 있나 어차피 그정도면 남은 삶 동안 서로 평생할건데
그리고 둘이 같이 살아?
난 결혼전에 1년정도는 같이 살아보고 결혼 결정하는 게 낫지 않나 싶은뎅
아님 결혼하고 혼인신고는 늦게 한다던가 아님 그 반대던가 아님 동거부터 시작한다던가 져주는 대신 타협을 해 봐
솔직히 기혼 입장에서는 26살 너무 어려…ㅠㅠ 그 좋은 나이에 왜 굳이 결혼을 ..? 하는 생각부터 들어. 내 주변에도 어릴 때 (27살 이하) 결혼한 사람들 있긴 한데 열이면 열 다 후회해. 그리고 절반 이상 이혼했어.
일단 2년의 유예기간이 있으니까 연애하면서 생각해봐. 2년 후에도 이 사람이 너무 좋고 평생 같이 할 만 하다 생각하면 그때 다시 결혼 생각해보자.
결혼은.... 음... 쫓겨서 하는 게 아니라고 생각함. 나이가 적은 사람이 나이 많은 사람을 만나든, 아님 본인 나이가 많든.
평생 반려자를 찾는 건데, 경제적인거 물론 정말 중요하지만 글 내용 보면 본인이 처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돈 모아둔 거 말고 메리트가 뭔지 모르겠음. 그리고 사실 뭐, 10년 차이 나면 당연히 그 정도 갭은 남. 경제적인 게 기준이라면 그냥 나이 적당히 차이 나고 수입 괜찮고 가정 꾸리는 가치관이 일치하는 사람을 만나는 게.
>>5 그런 뜻이었으면 좋겠다!
>>6 져주지 못하면 확신을 줘야겠네 조언 고마워 한번 말해볼게
>>7 그때가 오면 또 고민할 거 같았는데 1년 후에는 생각이 또 변할 수 있겠넹..
>>8 휴가때? 간간히 남친 집에 있긴해! 동거 생각해봐야겠다
>>9 늙은 정자가 그정도야..? 몰랐네 찾아봐야겠다
>>10 어리다고 생각했는데 더 어리구나.. 깊이 생각해야겠다 ㅠㅠ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