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일단 가해자 입장 자기들이 착취하면서 잘먹고 잘 살던 시대미화까진 우익으로 보는데 깃발무늬나 만화 집중선 연출 하나만으로도 우익이라 까더라구 어디까지가 우익이고, 어디까지가 억까인거같아?
실제 피해입은 시대나 인물에 엮인 이야기도 우익으로 여기고 진짜 기준이 궁금해서 만들었어
이름없음2022/05/25 21:58:37ID : 0sja2pRvirz
어떤 사람들은 일뽕만 있어도 우익 이러고 솔지히 이쯤되면 개인기준이지만 다들 어느정도의 기준선이 있을거같거든
이름없음2022/05/25 23:34:13ID : i5XBwFh83u7
일단, 기준을 잡고자 하는 '우익'을 무엇으로 정의할 수 있을지, 애시당초 '우익'의 개념이 무엇인지 그것부터 논의해야 할 듯.
보아하니 서브컬처에서 종종 나타나는 과거 전범 행위에 대한 합리화, 미화, 옹호 등을 우익으로 규정하고 저격하고자 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면 그건 우익이 아니라 그냥 '전범 미화', '역사 왜곡' 정도라고 해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이름없음2022/05/25 23:42:10ID : 0sja2pRvirz
근데 그걸 다 우익이라고 퉁치더라구 그래서 레더들은 어디까지가 우익의 기준인가? 알고싶어서 만들기도 했어
우선 난 서브컬처 쪽 우익으로 퉁쳐지는거... 이터널스는 전범 미화랄지 피해자행세 시키는 그 핵폭탄 연출이 있는데도 우익이란 소리를 안듣고 있는데 정작 게임이나 애니 매체속에서 다이쇼로망이 나오면 우익이라 하니 솔직히 이쯤되면 기준을 뭘로 잡고있는가가 알고싶었거든
이름없음2022/05/25 23:57:40ID : i5XBwFh83u7
개인적인 생각이긴 한데, 아마 전범국에서 제작하거나 최소한 제작에 관여한 미디어에 자국 제국주의 역사를 미화한다든지, 미화하는 방향으로 역사 왜곡을 한다든지 하는 부분에 있어서 특히나 민감하게 반응하던 것이 결국 우익 논란으로 고착화된 거라고 생각함. 서브컬처계에서 특히 두드러지다시피 했던 것으로 여겨지는 이유가, 논란이 되는 작품들마다 하필 일본 제국주의와 조금이라도 연관된 것들이거나 혹은 어떻게든 연관시킨 것들이고 실제로도 일본제국주의의 부활을 꿈꾸는 세력이 일본 우익들이니만치. 아마 그래서 '우익'으로 쉽게 연결짓고서는 사소한 트집부터 명백한 의도가 담긴 것에 이르기까지 꽤 광범위하게 하나의 프레임으로써 이뤄지고 있다고 생각해.
그런데, 그렇게 자국의 행위를 미화하고 또한 그 방향으로 역사 왜곡을 하는 미디어물이 모두 '우익' 딱지를 받아야 하느냐 라는 것에는 또 NO라고 대답하고 싶음.
가령, 당장 중국에서 생산되어 쏟아져나오는 그런 자국 미화물 같은 거, 그것도 과연 '우익 미디어물'이냐 이거지. 장진호지구 전투나 기타 6.25 전쟁 관련한 소재를 다룬 중국 영화만 하더라도, 국군과 유엔군(특히 미군)을 철저히 침략자로 왜곡하고 자기들은 제국주의 괴뢰의 억압으로부터 조선의 해방을 위한 싸움에 조선을 돕는 원군으로 참전하여 장렬히 전사한 애국 군인이다 뭐 이런 공산당 프로파간다로 떡칠을 해 놓는데 과연 이걸, 서브컬처계에 통용되는 기준대로 '우익 미디어물'이라고 볼 수 있을진 모르겠음.
따라서, 우익이라는 용어 자체를 걷어내고, 그냥 '역사 왜곡', '전범 미화' 같은 용어로 제대로 규정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역사 왜곡이고 전범을 미화하는 범주인 것이냐 하는 논의는 그 다음인거고.
이름없음2022/05/26 00:22:00ID : 0sja2pRvirz
오호오호... 확실히 다 우익으로 퉁치기엔 ????싶어서 만든것도 있는데 전범이나 미화 이런거로 나눠도 될 건데 말이지
옷같은건 뭐 애매해서 우익이다 이리 퉁치는것도 같은데 진짜 이러는게 최고같긴해...
이건 우익 이것도 우익 이러니 진짜 뭔 기준인가 싶어질 정도였거든 어휴;;
이름없음2022/05/26 11:14:50ID : a5Vhs3u782p
어디서부터 지적을 해야될지...... 그건 그냥 한국이 반일할 때 기준의 '우익'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