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예민한 사람 때문에 너무 힘들어 (4)
2.15년동안 짝사랑한 사람은 어떻게 잊어야될까 (6)
3.요즘 너무 우울해 (2)
4.내 인생이 너무 비참해 (7)
5.하 아무 사이는 아니고 약간 썸아닌 듯 썸인 좀 꼬인 관계인데 도와줘 (4)
6.남자친구 강아지한테 간식 줬는데 켁켁한 다음부터 숨소리가 이상해 (5)
7.나 친구한테 실수했는데 (9)
8.진지하게 해결책이 필요해 (19)
9.. (2)
10.친구한테 자격지심 .. (3)
11.. (3)
12.요리 본업인 사람 있니 (4)
13.. (1)
14.계속 놀러가자는 친구/좀 답답한 아빠 (3)
15.내 삶이 너무 망가져서 재기 불가능 쓰레기 인생 사는 느낌이야… (7)
16.친구들과 공감대가 전혀없어서 말을 못 하겠어 (3)
17.. (2)
18.유방암 의심.. (3)
19.이거 오지랖일까. (1)
20.이거는 내가 그냥 띨띨한 성격인건가 (2)
2
이름없음
2022/06/05 23:59:44
ID : ipbBbyK0pVc
0
부모님과 갈등이 있었어. 내가 먼저 잘못했지. 근데 부모님이 용서해주심. 그때 집안 분위기 살벌했지. 혈연 끊길 뻔했으니까ㅋㅋ 집에 돈이 없어서 안 내쫓겼어. 불행 중 다행이지. 나 같았으면 걍 내쫓았을 텐데 양심적이고 선량하신 분들이셔서 말이야
3
이름없음
2022/06/06 00:00:15
ID : ipbBbyK0pVc
0
그래서 우리 가족 사이엔 골이 깊다.
4
이름없음
2022/06/06 00:01:35
ID : ipbBbyK0pVc
0
모든 고민은 여기서 출발해
5
이름없음
2022/06/06 00:02:47
ID : ipbBbyK0pVc
0
나는 어릴 때부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아. 학교에서 배우잖아. 부모의 사랑과 자식의 존경 뭐 이런거. 부모의 사랑, 부모의 의무, 자식의 효도. 진짜 따뜻한 것들인데 그게 오히려 엄청 이상하더라고
6
이름없음
2022/06/06 00:06:20
ID : cMo41BbzVak
0
왜 이상한지는 말로 설명 못하겠어
걍 이상해
7
이름없음
2022/06/06 00:08:08
ID : ipbBbyK0pVc
0
솔직히 까고 말하면 그런거 다 이상적인 거잖아? 개인적으로 부모의 정이라는 건 기댈게 못 된다고 생각해. 사람이니까.
부모는 자식이 태어나자마자 자식을 사랑해줄 수 없어.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일 뿐이야. 사회적 시선 때문에 사랑하기 위해 노력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키우는 그런 느낌
8
이름없음
2022/06/06 00:10:01
ID : GmldyHBdRyF
0
아빠랑 엄마는 날 원치 않았다고 하셨어. 속도위반이니까. 어찌보면 날 책임지기 위해 결혼하신 거지. 둘의 마음을 전부 모르겠어. 당시 상황도. 나한테 안 알려줬으니까. 하지만 엄마랑 아빠는 서로 가난한 집안의 자식들이었고, 사회적 성공도 하지 못했지. 돈이 없는 상황에서 무턱대고 결혼한거야.
9
이름없음
2022/06/06 00:10:40
ID : GmldyHBdRyF
0
둘 다 몸이 약해서 날 키울 체력도 재력도 되지 않았다고 생각해.
10
이름없음
2022/06/06 00:12:22
ID : GmldyHBdRyF
0
정말 고맙지. 정말 고마워. 날 태어나게 해주고 키워주신 분들이잖아?
근데 어릴 때부터 고생 많이 하시고 예상치 못한 자식을 얻어 더 고생하신 분들이라 그런지 나와 갈등을 빚을 때면 정말, 많이, 옛날 이야기를 꺼내신다
11
이름없음
2022/06/06 00:13:41
ID : GmldyHBdRyF
0
그리고 쓰레기인 나는 그게 지겹다. 그 옛날에, 나를 어떤 마음으로 낳았는지 어떤 마음으로 키웠는지, 그 모든 게 지겹다. 어머니의 자기연민도 아버지의 변호도 지겨워 견딜 수가 없다
12
이름없음
2022/06/06 00:14:34
ID : GmldyHBdRyF
0
그냥 불쑥 그런 마음이 드는 거야. 그러면 차라리 날 버리지 왜 그렇게 꾸역꾸역 살렸던 거야
13
이름없음
2022/06/06 00:15:43
ID : GmldyHBdRyF
0
진짜 쓰레기 같은 거 안다. 근데 진짜 그놈의 모성애나 부성애가 뭐라고 나한테 호소하는 거야. 난 부모에 각별한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데 그런 내가 진짜 태울 수도 없는 쓰레기가 된 것 같아서 참을 수가 없어
14
이름없음
2022/06/06 00:16:57
ID : GmldyHBdRyF
0
우리 가족 모두가 서로 취향도 성격도 생활패턴도 맞지 않아서 평소 자잘하게 소란이 생긴다. 그렇게 크고 작은 소리들이 나한테는 전부 스트레스야
15
이름없음
2022/06/06 00:18:41
ID : GmldyHBdRyF
0
미성년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식이라는 이유만으로 난 부모의 보호를 받을 수 있지만 그게 너무 불안해. 엄마 아빠 눈 밖에 나면 바로 내쳐질 것 같아. 성인이 되면 그대로 내쫓길 것 같아. 너무 불안해서 부모를 신뢰할 수 없다. 심지어 성격도 사상도 맞지 않아. 그럼에도 나는 을이니까 참아야해. 경제능력이 없잖아
16
이름없음
2022/06/06 00:19:26
ID : GmldyHBdRyF
0
부모한테 뻐대고 짜증내는 건 모두 그놈의 부모님의 사랑이라는 거ㅛ에 기대서 할 수 있는 짓이야
17
이름없음
2022/06/06 00:20:42
ID : GmldyHBdRyF
0
앞서 말한 큰 갈등이 생겼고 나는 더 불안했어. 전보다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느껴. 당연하지. 하지만 그게 터무니 없이 불안해. 성인이 될 날은 점점 다가오는데
18
이름없음
2022/06/06 00:21:32
ID : GmldyHBdRyF
0
난 부모님과 한공간에서 숨만 쉬는 것만으로도 예민하고 까칠해져. 또 짜증을 내고 불안해지고 무한 반복되는 악순환
19
이름없음
2022/06/06 00:22:44
ID : GmldyHBdRyF
0
그걸 끊으려면 난 짜증을 다스리고 부모님을 깔보는 마음을 없애고 돈을 벌어야해. 부모님을 깔보는 마음을 어떻게 없애야 할까? 짜증을 어떻게 다스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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