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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우울할 때 이거 하면 나아진다 하는 행동 있어? (17)2.생일이 싫어 (7)3.부모님이 나한테 했던 말이나 행동중에 제일 상처받은거 쓰고가줘 (576)4.대학에 부담스러운 사람이 있어 (1)5.일본 대학 간거 너무 후회중임...지금이라도 자퇴할까? (3)6.빚 안갚고 자살하면 .. (15)7.집나가면 집가고싶고 집오면 집나가고싶고 (1)8.담배핀다니까 친구한테 맞았다 (7)9.친구들한테 자꾸 실수하는거 같아 (1)10.고어영상을 봐버렸어 (9)11.🥕 성고민 잡담/질문스레 🍇 (458)12.인혐이 심한데 의료보건 계열이 맞을까? (7)13.ㆍ (1)14.부모가 자식에게 화나면 화나는대로 '씨발년' , '개같은 년' 이런 말 막 쓴다면... (26)15.술먹고 말실수한 친구에게 어떻게해야할까 (3)16.내가 너무 이기적인거라고 생각해? (2)17.칼답하는거 부담스러워? (10)18.20살인데 친구가 한명도 없어 (1)19.공부하다가 가끔 흑역사 생각나는데 다들 그래? (3)20.카톡 필요한 이유 (5)
나는 조울증에 대인기피증, 불안장애에 ADHD를 앓고있는 19살이야.
근데 요즘들어 많이 괜찮아졌고, 일주일에 한번씩 가던 대학병원도
이제는 두달에 한 번씩 가고 그래. 가끔 가도 잘 지냈다고 답하고.
근데 이제 점점 괜찮아지다 보니까 할 수 있는것도 많아지고,
어? 이것도 할 수 있겠다 싶은거야.
이시국에 모임은 자제해야하는 건 알지만....
얼마전에 4인 독서모임도 다녀왔고,
3시간 거리를 혼자서 처음 갔다 와 보는 거라서 긴장도 많이 했지만
얻은 것도 많았고 배운것도 많았어.
그러다보니 하고싶은게 계속 생겨서 말야...
이제는 내 미래를 위해서 학원을 다닐까 생각중이야.
우리집이 경제적으로 형편이 안좋은 편이라
학원비를 대 달라고 부탁드릴 수가 없어서 카페 알바를 해 보려고.
내가 보기에 나는 되게 뚱뚱하고, 못났고, 소심하고, 옷도 못입는데
이런 나라도 뽑아줄까?
작은 읍내에 있는 빽다방인데 주말 오후타임이야.
은근 사람 많고 해야 할 일도 많고 바빠보이던데,
17살때 큰 편의점에서 잠깐 일해본 적이 있거든.
왠지 할수있을것 같으면서도 실수라도 할까봐 불안해.
어때? 가능할 것 같아? 위로도, 현실적인 조언도 뭐든 괜찮아.
일단 나도 거의 너랑 비슷한데 조금 다른 케이슨데..나도 알바 했었거든 당황하고 허둥지둥 안하면 괜찮을 갓 같아 ㅜㅜ 차분하게 마음을 가지고 알바했으면 해 화이팅
나랑 비슷하네 나도 조울증에 공황장애로 2년정도 히키로 살다가 겨우 알바 시작했었어. 아직도 공황발작으로 일하다가 힘든 순간이 가끔 오긴 해ㅠㅠ 그래도 일할때의 인격? 을 만든다고 생각하고 연기하듯이 하니까 할만 하더라고!! 이제는 벌써 4년이라는 경력이 쌓였고 비록 알바이긴 하지만 어딜 가도 인정받게 됐어. 마음이 힘들더라도 성실하게만 일한다면 너도 잘 할 수 있을 거야
그리고 일이나 면접 팁을 주자면 나도 뚱뚱하고 꾸미지도 못하는 타입인데 역시 최고의 치장은 웃는 얼굴과 자신감+친절한 목소리더라ㅋㅋㅋ 나 같은 경우는 내 인사 받아주는 손님의 수 카운트하면서 연습했어. 내가 친절하게 하면 할수록 인사를 받는 손님의 비율이 늘어나거든. 인사 받는 손님 80%를 목표로 하면 딱 좋더라궁
아... 예전에 편의점 알바 할 때도 사장님 앞에서 뚝딱대고 당황해서 얼마 안 가 잘린거였어...ㅠㅠ 역시 어딜가든 긴장부터 하는 습관은 고쳐야겠구나...
에구... 힘들었겠다... 일 힐때의 인격과 평소의 인격을 분리하면 좋다는 말을 들어보긴 했는데 직접 시도해볼 생각은 못한 것 같네! 연기하듯이... 꼭 기억할게:) 그리고 성실함이야말로 내 주 무기지 ㅎㅎ 웃는 얼굴과 자신감, 그리고 친절한 목소리로 나를 꾸미면 안좋아 할 사람이 없겠더라 정말... 좋은 꿀팁 고마워! 정말 고마워 다들!
다들 고마워! 사장님이 무서운 이미지와는 다르게 친절한 분이셨던 것도 있지만, 긴장 안 하려고 하고 계속 웃음기 띄고 대답 잘 하니까 나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나 이번주 토요일 부터 일 배우기로 했다! 정말고마워:D
음... 훈훈한 스레에 찬물 끼얹는 걸까 싶어서 말 안하려고 했는데...
나 어제 잘렸어... 일한지 0일만에:)
나말고 경력자 한 분이 지원해서 그사람을 뽑았다고 안나와도 된대.
아쉽지만...사실 슬프지만 뭐... 기회가 이것만 있는것도 아니니까!
나도 어렸을때 불안장애, 대인기피증 있었어
지금은 주변사람한테 무시 안당하는 직장인이야
언젠가는 알게 되겠지만 사회생활 해보면 멀쩡한 사람이나 뒤가 깨끗한사람 별로 없다
자학하지말고 자신을 포기하지말고 용기를 내봐
헐... 너무 아쉽다 :(
그런 곳은 그냥 원래 안 될 곳이었나보다~ 하고 넘어가자! 더 좋은 직장 찾을 수 있을거야!
오 그래도.. 알바 신청? 한 거 그 자체가 한 걸음 나아간 거라고 생각해 다음 알바 땐 찰싹 붙어서 꼭 일하자!!!!!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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