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테 내 얘기하는건 무서워서..
내가 이렇게 매일 우울하고 스트레스 받아하는 걸 알면
상대도 나한테 금방 질릴러고 지칠테니까 내 얘기는 못하겠어
요즘 너무 힘들어
열심히 해도 오르지 않는 성적과 대화를 자주 하지않아 단절된 가족들.. 그리고 내가 상처받기 싫어서 굵게 가족에게 그어버리는 선이 있어 아빠가 나한테 실망하는게 가장 무섭고 나때문에 부모님이 상처받으시는게 제일 힘들어 친구들한테 털어놓고싶은데 나한테 질릴까봐 무섭고 모든게 다 정체된 기분이야
다들 힘들텐데.. 그걸 아는데도
나를 둘러싼 이 환경들이 19살인 내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차서..
너무 힘들어서 마음이 아파
원래 되게 밝은 성격이었는데 자존감도 높고
그런데 요즘 내가 나를 욕하고 나를 싫어해
모든게 불안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