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저곳 보기만 하다가 처음 써봐.
나라고 할 수 있는 것은뭘까?
지금 우리가 먹고 얘기하고 걸어다니고 그런 행동을 하는것과 또 호불호가 있고. 친구 적 부모님이 있고. 지금 이곳에 살아있는 존재. 그리고 이 모든것을 의식하고 있는걸 나라고 생각해.
의식하지 않으면 몽유병처럼 그냥 행동만 할 뿐이고 그런 인형같은걸 나라고 하진 않잖아.
그 사람이 싫은 이유도 의식이 있는 제정신의 상태에서 나한테 피해를 주고 뒷담화를 하니까 싫어하는거잖아.
만약 제정신이 아닌 모두가 다 아는 심각한 정신병이 있는 사람이 내 욕을 한다해도 그냥 일반 사람보다 그러려니할 것 같아.
그런게 바로 의식이 아닐까? 의식이 우두머리고 그 아랫사람이 몸인. 그리고 그 의식을 나라고 할 수 있고 남이라고 할 수 있잖아.
나도 이게 나고, 나일수 밖에 없고 그냥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어 지금도 그렇고 말야. 근데 과연 어떤 것을 나라고 할 수 있을까? 라고 누가 그냥 툭 던져보더라고.
지금은 영혼같은게 무언가 있다고 생각해. 의식을 있게해주고 내 몸에 담겨져 있으면서 죽으면 빠져나가는 존재. 일반적인 눈으론 보이지 않고 사라지지도 않고 환생이든 천국이든 지옥이든 그 비슷한 곳이든 갈 수 있는 영혼이 나라고 생각하고있어
그 근거라고 할 수 있는건. 지금 이렇게 타자치고있고, 또 의식을 할 수 있게하고. 그리고 자는 동안 꿈 속에서도 자아가 있게 해주니까
이게 영혼의 힘같은게 아니면 또 뭐라고 할 수 있을까? 그럼 의식이 없는 식물인간은 영혼이 없어진걸까? 아니면 깊은수면 단계에는 의식이랄것도 자아란것도 사라질 수면 정도잖아. 영혼이 잠깐 다른곳에 갔나? 쉬고있는건가?
의식이 영혼 때문에 있는 것이라면 영혼이 다른 곳으로 갔을 때도 우린 그것을 의식해야 하잖아.
몸과 영혼이 개별적인 존재라면. 몸의 일부인 뇌가 오래써서 피곤한 건데 영혼까지 같이 잠들고 쉬는건 또 뭐람
.우리가 죽을 때 나라고 할 수 있는 영혼은 다른 곳으로 간다면. 우리가 그렇게 몸을 아낄 이유가 없잖아.
하지만 왜 몸에 심각한 부상을 입으면 의식이 흐려지면서 기절하기도 하고.
아니면 내가 애초에 틀린거 같아.
의식과 영혼은 내 일부지만 그거 하나로는 나라고 할 수 없는거지. 그냥 몸이 나일수도 있겠다 심장이나 몸이 일정량 피해를 받으면 죽잖아. 그럼 죽으면 끝일수도 있고
아니면 기억이나 생각이 나인걸 수도 있고...아무리 부모님이더라도 기억을 잃으면 누가 누군지 알아보지못하잖아. 깊은 수면단계로 잘 때 기억이 안나서 자아도 없는거지. 우린 끊임없이 생각을하니까.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라거나
내가 써내려갈 수 있는건 이정도인데 인터넷은 더 많은 사람이 있으니까 한 번 써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