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하루에도 수백번 생각하지만 결국 또 못하는 내가 한심하다 집에선 집대로 날 무시하고 학교에선 학교대로 날 무시해 하도 무시해서 난 내가 발전도 없고 아무것도 못하는줄 알았어 근데 되돌아보니까 너무너무 많은게 변하고 내가 해낸것도 많았어 주변의 무시에 가려서 난 나를 제대로 보지못했던거야 왜 자꾸 나한테는 이런 환경만 주어지는지 모르겠어 그냥 내가 문제 있으니까 저런 사람들이 꼬이는 거겠지 근데 내가 뭘 고쳐야하는지 모르겠다 지금도 무슨 감정을 느끼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어 모든게 섞인 느낌이야 일기를 써도 보이지않아 예전엔 그래도 하고싶은거라든가 기대하는게 있었는데 점점 사라지다가 이제는 없어 예전에 그렇게 좋아하던걸 해도 아무 감흥이 없어 일상생활을 하다가 웃기도 웃지 근데 중간중간 너무 아무 느낌이 없어 이게 뭐지? 싶을정도로 아무 느낌도 없어 썩어빠진 이성의 끈으로 겨우겨우 사는중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