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뭐지 싶은 대화가 있었는데 진짜 헷갈리고 어렵다..
일단 짝녀랑 4년째 친하게 지내는 사이고, 좋아하는 거 깨달은 지는 1년 안됐어. 짝녀는 완전 이성애자고 내 생각엔 내가 자기 좋아하는 거 알고있을 가능성도 좀 있어. 불편해질까봐 모르는 척하거나 진짜 우정인 줄 알거나.
이름없음2022/06/20 00:24:25ID : htcspgo6lws
근데 얼마 전에 같이 곱창에 술 먹는데 옆 테이블 남자가 언니 맘에 든다고 번호 달라는 거야,, 난 벌써 기분 상해서 표정관리 안되고ㅋㅋㅋ정색하고 있었거든. 언니가 나 힐끔 보더니 죄송하다고 그냥 보냈어.
이름없음2022/06/20 00:27:09ID : Fba01a4Mkq2
씨앙 나랑 상황 비슷하다
아놔 내가 지 좋아하는거 아직도 모르나.. 아님 멀어지기 싫어서 최선을 다해 모른척하는건지.. 마음 없으면 다정하지 말라고.. 왜 나랑 자꾸 만나주냐고..
이름없음2022/06/20 00:29:24ID : htcspgo6lws
나도 그거때매 모를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잇어 알면 보통 조금이라도 거리를 두잖아?
이름없음2022/06/20 00:33:54ID : htcspgo6lws
어쨌든 그러고 다 먹고 나와서 산책 겸 걷는데, 언니가 '아까 너 왤케 정색했엉' 이러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