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진짜 ㅈㄴ편견 없다고 느꼇던 일

근데 아침에 내가 좀 피곤해서 대충 친구들한테 나중에 깨워달라고 말하고 이어폰 끼고 엎드려서 졸았음 그러다 뭐 웅성거리는 소리가 나가지구 한 10분 잤나? 하고 눈 떴는데

뭔 ㅅㅂ.. 드레스랑 정장 입고 잇는 잼민이들이 날 둘러싸고 있는거임 ??상태돼서 벌떡 일어났는데 난 진심 내가 로판에 빙의한 줄 알앗음 귀족 자제분들의 선생님이 되엇다 이딴 소설에 빙의가 됐나 싶었음

존대 써야 하나 고민하고 있는데 잘 보니까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음 난 어디 여긴 누구 시전하기 전에 주위를 둘러봣는데 여전히 우리 학교임 카페테리아임 잼민이들 다 밥 먹고 있음

아니 개퐝당한데 진짜.. 알고 보니까 내 친구라는 그 가스나들이 날 깜빡하고 안 깨운 거엿음 그리고 나는 ㅅㅂ 175cm 건장한 여고생인 나는 초딩들 점심시간에 일어난거엿음

그리고 전혀 아무런 관심도 받지 못함 선생님들조차 알아보지 못함 잼민이들도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먹고 있었음 대몰카인줄 알았어 진심 아니 키라면 몰라도 진심 얼굴 다 삭았는데 다 성장한 우람한 몸통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했다는거에 진짜 충격먹음

개어이없고 쪽팔리고 웃기는데 황당해서 헟ㅊㅋ허ㅋ ㅊㅎ? 하면서 빠져나가려는데 코웃음 넘 컸나봄 뒤에서 아이쿠? 선생님 허락 받고 나가야 돼요~~? 이러는 목소리 들림

ㅂㄱㅇㅇ

이쯤에서 다 내려놓은 나랑 눈 마주치자마자 숙연해지셔서 ...좋은 하루 되렴 예. 그 쌤 뒤에서 어이쿠... 이런 추임새 들렸던게 마지막 기억임 ..

그 후에 세대가 바뀐 공간에서 일어나버렷다고 별명 캡틴 아메리카나 됨

그 외에도 진짜많음 누가봐도 외국인인 나한테 와서 꼭 길을 물어본다던가 누가봐도 국적부터 다른데 남매냐고 물어본다던가 (여자 친구랑 있는데) 커플이시냐고 물어본다던가..

>>3 이거..... 드레스랑 정장 입은 이유는 그날 그 학년 애들 연극 하는 날이었음 로판 작작 봐야겟다

ㅋㅌㅋㅌㅌㅌㅌㅌㅋㅌ

ㅋㄲㄲ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ㅋㅋㄱ틴ㅋㅋ아멬ㅋㅋ맄ㅋ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별명 ㄱㅇㄱ

안녕 캡틴 아메리카나!

>>19 >>18 창피해서 죽을 것 같음.. 꼭 아메리카나라 부름 코리아나 해야 하는거 아니냐파도 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코리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리아나 개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맞다 ㅋㅋ

나가 붙은게 발레리노 발레리나처럼 성별구분한거면 남자였음 아메리카노였나? 하고 문득 떠올렸다가 개웃음ㅋㅋㅋㅋㅋㅋ하필 장소도 카페테리아얔ㅋㅋㅋㅋㅋㅋ

캡틴 코리아나 도랐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더 나은거같지 왜

ㅋㄱㄱㅋㅋㅋㅋㅋㅋㅋㅋㅋㄱ 캡틴 코리아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세상에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