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우울증이 있는데 병원을 못다니거든 (11)
2.친구랑 싸워서 살기가 너무 싫어 (4)
3.이거 누구가 집안일을 제일 많이해야하냐 (17)
4.나 오늘 자습 시간 때 방구뀜 (2)
5.오늘만큼은 위로 받고 싶다 (2)
6.. (5)
7.시험개좆됨 (4)
8.165에 48~50kg 왔다갔다하는데 살찐거야..? (16)
9.2n살차이나는 선생님이랑 데이트하는꿈꿔서 죽고싶음 (6)
10.불어불문학과 진로 (1)
11.음악 전공인데 촬영 배우고 싶어 (15)
12.계속 남자얘기 하는 친구 (6)
13.가족이랑 생활패턴이 극단적으로 차이가 남 (4)
14.상담센터 보통 한번에 얼마나 해? (4)
15.내신시험 변별력없는거 개빡친다 진짜 원점수 99.6에 3등급이 말이 되냐 (3)
16.나 카톡에서 사주봤는데 (13)
17.친구가 다음달에 외국으로 떠나서 편지쓸까하는데 부담스러울까? (4)
18.. (1)
19.. (1)
20.갑자기 쓰고 싶어서 쓰는 상처받은 말들 (1)
1
이름없음
2022/07/07 14:16:23
ID : 2q4Y1dvipbx
0
나는 낮에 자고 밤에 깨는 게 좋고, 가족들은 평범함.
참고로 이게 평상시 생활패턴이라는 게 아니라 적합한 생활패턴이라는 얘기임. 나는 낮에 깨어있는 거 자체가 무리임. 이유를 모르겠음. 그냥 꽤 예전부터 이랬음. 생활패턴을 고치려고 시도해본 적은 있냐는 말 나올까봐 미리 말해두는데 이게 나한테 맞는 생활패턴이야 시발. 고치길 뭘 고친다는 거임? 낮에 깨고 밤에 자는 남들 기준의 보편적인 생활패턴이 나한테는 도저히 안 맞았을 뿐임. 지금도 어쨌든 가족때문에 아득바득 낮에 깨있긴 하지만 이 글 쓰면서도 머리가 멍해서 못 견디겠음.
같은 시간을 자고 같은 시간을 활동해도 낮에 깨어있을 때는 유달리 머리가 멍하고 피로하다면 밤에 깨어서 돌아다닐 때는 그런 문제가 없고 정신도 맑음. 수면의 질도 마찬가지임. 낮에 잘 때가 훨씬 낫고, 밤에 잘 때는 계속 잠을 설침.
부모님이 최소한 저녁식사는 같이 하자, 낮에는 좀 깨어있어라 이러는데 전자라면 모를까 후자는 그렇게 하는 게 애초에 안 맞는데 어떻게 낮에 깨어있으라는건지 모르겠음. 그리고 저녁식사도... 솔직히 깨는 시간을 감안하면 저녁식사를 같이 하기가 힘듬. 운이 좋으면 간신히 저녁 정도는 같이 먹거나 하는 정도. 여섯시에 식사를 하는데, 그게 안 돼. 반대로 낮에 깨어있다가 그러려고 하면 잠을 제대로 못 자니 몽롱한 상태가 계속되는 바람에 사람 신경이 날카로워져서 다 씹고 그냥 자고 싶어짐.
독립을 하기엔 내가 경제적인 문제가 있고, 그렇다고 내 생활패턴을 밀어붙일 수도 없음. 이거 어떻게 해야 함? 진짜 생활패턴 안 맞는 이거 하나때문에 정신병걸릴거같음.
2
이름없음
2022/07/07 14:31:02
ID : 2q4Y1dvipbx
0
참고로 주침야활 한다고 해서 특별히 문제가 있는 건 아님.
오히려 학교다닐때는 이 생활패턴이 맞는데도 학생이라 억지로 고치느라 학교에서는 졸기 일쑤에 밤에 제대로 깨어있는 것도 아닌 애매하고 불규칙적인 생활을 하느라 뭐 아무 것도 안 됐음.
오히려 지금 와서 낮에 자고 밤에 깨는 식이긴 해도 규칙적인 생활패턴이 됨. 이런 식으로 깨어있으려고 이악물고 발악하다가도 다시 며칠 안 가서 이 패턴으로 돌아올 정도로 굳어짐.
건강상의 문제도 없음. 낮에 잔다곤 해도 늦은 새벽~이른 아침 시간 정도라면 아직 자는 시간대 아니라서 밖에 돌아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그럼. 밥도 잘 챙겨먹고 잘 살음. 나한테 맞는 생활패턴을 찾고 그것대로 살아가는 것, 이거 하나만으로 정신적 육체적으로 전부 편해졌는데 이 생활이 지속되니 부모님이 싫어하심. 미칠거같음.
3
이름없음
2022/07/07 16:19:37
ID : fV9hgnQq2II
0
수면 클리닉을 다녀보고 안고쳐진후에 설득해보거나 독립하거나
4
이름없음
2022/07/07 17:43:53
ID : 2q4Y1dvipbx
0
1레스에서도 언급했지만 독립을 할 만한 경제적인 여유가 없음...... 그렇다고 수면클리닉을 가기에도 좀 그런 상황임
이 부분 제대로 설명 못 했던 건 미안한데 사실 애초에 수면클리닉이 중요한 게 아닌게... 부모님이 못 받아들이시는건 생활패턴 자체가 아님 생활패턴 자체는 받아들이심 근데 그 생활패턴때문에 가족간의 거리가 멀어진다고 생각하시는거같음
근데 그 부분은 애초에 내가 가족이랑 뭐 맞는 부분이 없다보니(입맛부터 시작해서 음악, 영화, 운동에 대한 선호 등등 온갖 부분에서 도저히 맞질 않음 그 정도로 내 성향이 동떨어진 감이 있음) 서로서로 맞추려고 하면 가족이든 나든 스트레스를 받게 됨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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