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2/07/15 23:31:36 ID : mLe5ak9xXti 0
초등학생부터 8년간 알고있던 남사친이 있었어.
2 이름없음 2022/07/15 23:31:50 ID : NAi3vjxVcK3 0
ㅂㄱㅇㅇ
3 이름없음 2022/07/15 23:34:27 ID : mLe5ak9xXti 0
고등학교 올라오자마자 남사친이 나한테 고백했는데... 나는 걔가 도무지 이성으로 보이지 않아서 거절했어.
4 이름없음 2022/07/15 23:34:54 ID : mLe5ak9xXti 0
걔도 그럴 줄 알았다면서 웃으면서 그냥 친구로써 지내자고 하더라. 알겠다고 했어.
5 이름없음 2022/07/15 23:36:01 ID : mLe5ak9xXti 0
그렇게 고등학교 졸업하고 서로 대학교에 진학했어. 난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고, 남사친은 정말 예쁜 여자친구를 사귀었더라고, 넷이서 술 자리도 가고... 가끔 더블 데이트도 했는데... 남사친이 군대가고 둘이 깨졌어.
6 이름없음 2022/07/15 23:37:30 ID : mLe5ak9xXti 0
그러던 어느날 걔가 휴가를 나왔대.
7 이름없음 2022/07/15 23:37:48 ID : mLe5ak9xXti 0
그리고 자기랑 단둘이 술마시자고. 나오라고 하더라고.
8 이름없음 2022/07/15 23:38:30 ID : mLe5ak9xXti 0
남친한테 그래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자기 끼고 술 먹을거 아니면 가지마래. 그래서 남사친에게 남친이랑 같이 먹는건 어떠냐고 물었어. 남사친이 안된다고... 제발 나만 와달라고 하더라.
9 이름없음 2022/07/15 23:41:14 ID : mLe5ak9xXti 0
그때가 새벽(두시인가 그랬을거야)이였고... 솔직히 남친이 있는데 남사친이랑 둘이서 술 마시는건 님친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느낌이 좀 쎄해서 거절했어. 그렇게 남사친은 부대로 돌아가고 한동안 군생활 잘 하다가... 유서 한 장 남기고 자살했어...
10 이름없음 2022/07/15 23:43:38 ID : mLe5ak9xXti 0
유서 내용은... 내 인생에 염증이 느껴져 자살한다... 부모님과 여동생에게 미안하고... 주변인들에게 미안하다... 라는 내용이였지. 그리고 귀퉁이에 나는 왜 안 되는 건데? 라는 말을 적어놨더라...
11 이름없음 2022/07/15 23:45:12 ID : mLe5ak9xXti 0
그렇게 4년이 지났어.
12 이름없음 2022/07/15 23:45:50 ID : mLe5ak9xXti 0
그러다 한 5일전에 남친이랑 시내 데이트를 하다가... 어떤 아줌마(단발머리의 풍채 좋은 분이였어.)가 우리를 불러세우더라.
13 이름없음 2022/07/15 23:47:19 ID : mLe5ak9xXti 0
아줌마. 학생들! 나, 남친. ? 아줌마. 학생, 혹시 남자친구야? 남친. 네? 네. 무슨일이세요? 아줌마. 이거야 원... 아무말 하지 말고 이거 받아가! 이러면서 명함 한 장을 나한테 건내줬어.
14 이름없음 2022/07/15 23:50:30 ID : mLe5ak9xXti 0
무당 명함이였어. 찝찝하긴 했지만 요 며칠 누가 날 쳐다보는 것 같기도 하고... 자주 가위에 눌리기도 하고... 해서 받아갔지. 뒷면엔 신당 주소가 적혀있더라. 그래서 어제 찾아갔어.
15 이름없음 2022/07/15 23:55:22 ID : mLe5ak9xXti 0
좀 순박해보이던 아줌마였는데... 그 아줌마가 화장을 진하게 하고 붉은 한복을 입고 날 맞이하더라. 그러더니 나한테 몇가지 질문을 했어.
16 이름없음 2022/07/16 00:01:02 ID : mLe5ak9xXti 0
아줌마. 키는 요만하고... 요래 생긴 남자 알아? 나. 네? 아, 네.... 아줌마. 그 친구 이미 죽었지? 나. 네? 아줌마. 게다가 널 좋아하지 않았든? 나. 아, 네... 고등학교 바로 올라오고 저한테 고백하더라고요. 정중히 거절했어요. 아줌마. 쯧쯧... 죽기 전 수상한 행동은 안 하든? 나. 갑자기 술 먹자면서 저한테 연락하긴 했는데...
17 이름없음 2022/07/16 00:03:46 ID : mLe5ak9xXti 0
아줌마. 잘 들어, 지금 너한테 귀신이 붙어있어. 나. 네...? 아줌마. 죽어버린 그 친구가 네 어깨위에서 슬픈 표정으로 앉아있다구!!!
18 이름없음 2022/07/16 01:20:41 ID : dBbCkmslDxR 0
ㅂㄱㅇㅇ
19 이름없음 2022/07/16 03:35:56 ID : slxxva1dxyG 0
ㅂㄱㅇㅇ
20 이름없음 2022/07/16 20:14:10 ID : turhxSHCo3U 0
ㅂㄱㅇㅇ
21 이름없음 2022/07/16 23:13:59 ID : 8mGlcsja001 0
ㅂㄱㅇㅇ
22 이름없음 2022/07/17 01:06:14 ID : 4Hu64583DyZ 0
ㅁㅊ... ㅂㄱㅇㅇ
23 이름없음 2022/07/17 01:09:18 ID : fSE06Y2ts04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ㅂㄱㅇㅇ
24 이름없음 2022/07/18 11:24:59 ID : slxxva1dxyG 0
레주야… 돌아와ㅠ 궁금해 무슨 드라마처럼 끝내냐구…
25 이름없음 2022/07/18 21:39:37 ID : mLe5ak9xXti 0
아줌마. 이때 남자친구냐고 물은게 니 남친이 아니라 그 친구야... 쯧... 애인도 아닌게 어깨에 앉을정도면 얼마나 미련이 많겠어...! 나. 자잠시만요... 걘 죽기전에 여자친구도 있었는데요...? 왜 저를...? 아줌마. 이 아둔한 것아! 귀신이 구천을 떠도는게 무슨 의미인지 모르는거야? 나. 네...? 아줌마. 자기 죽은거 모르거나, 제법 미련 많은 녀석 아님 못해... 쯧... 이렇게 처자 어깨위에 앉아있는거 보면... 제법 애 태웠나봐. 아가씨... 내가 딸 같아서 그러는건데, 굿 해. 돈 많이 든다고 생각한다 하지말고. 굿해. 요즘 누가 지켜본다는 느낌 안 들어?
26 이름없음 2022/07/18 21:41:27 ID : mLe5ak9xXti 0
나. 네... 요 근래에... 아줌마. 어머어머어머어머!!! 나. (화들짝...?) 아줌마. 당장 날짜잡아!!! 그대로 두면 아가씨도 아가씨 남자친구도 위험해!!!
27 이름없음 2022/07/18 21:42:16 ID : mLe5ak9xXti 0
아줌마. 언제 해코지할지 모르는 상태야!!! 빨리!!!
28 이름없음 2022/07/18 21:44:38 ID : mLe5ak9xXti 0
일단 생각해보겠다고 하고 나왔다... 학생이라 싸게 해줬다고 하는데... 굿 비용이 한두푼도 아니고...
29 이름없음 2022/07/18 21:45:39 ID : mLe5ak9xXti 0
솔직히 원망이 들더라. 나름 잘해주고 좋은 관계 쌓았는데... 왜 죽어서 날 지켜보고 괴롭히는 거지...? 지금 옷도 마음대로 못 갈아입고 씻는것도 마음대로 못 씻고... 참...
30 이름없음 2022/07/18 21:50:05 ID : mLe5ak9xXti 0
그러다가 오늘 굿을 결심하게 됐어.
31 이름없음 2022/07/18 21:54:01 ID : mLe5ak9xXti 0
무당 아줌마말에 의하면... 지금 남사친 영이 남친한테 씌워져있대...
32 이름없음 2022/07/18 21:54:57 ID : mLe5ak9xXti 0
사실 안 온 이유가 그거야... 남친의 행동이 요 며칠새 이상했거든.
33 이름없음 2022/07/18 21:56:48 ID : mLe5ak9xXti 0
나랑 떨어지면 병적으로 불안해해서 아아아아... 아아아아... 같은 소리를 내거나... (남친 동생이 알려준 얘기야.)
34 이름없음 2022/07/18 22:41:52 ID : s7bzTU6jjvz 0
굿 하는 거 부모님께 말씀 드렸어?
35 이름없음 2022/07/23 14:32:19 ID : juso2GmrgmI 0
소재 떨어졌어?
36 이름없음 2022/07/23 20:17:55 ID : hdRDAmGsmGs 0
느그 애미도 너 장애인거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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